황치규 기자 delight@zdnet.co.kr
2010.07.05 / PM 01:22
[지디넷코리아]언제부터인가, 개발자들 사이에서 델파이라는 이름은 다소 생소한 존재가 됐다. 학교에서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학생들도 델파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다보니, 사회에 나와서는 자바나 닷넷으로 몰려들 뿐이다.
델파이에 대해서는 '그게 뭐야?' 아니면, '들어는 봤는데 정확히는...'이라고 대답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젊은 개발자들에게 델파이는 접해보지 못했던 생소한 영역으로 통한다. 델파이 쓰는 사람은 옛날 사람인듯 쳐다보는 장면도 연출된다.
실제로도 그러냐고? 그건 아니다. 지금도 압축 프로그램과 같은 각종 유틸리티나 많은 보안 솔루션들이 델파이로 만들어진다. 해커들도 델파이를 갖고 공격툴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은행도 주력 개발 환경으로 델파이를 쓰고 있고 다수 시중은행, 증권사, 보험사들이 델파이 고객이다. 통신 업체들도 업무 시스템에 델파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병원 IT시스템에서도 델파이는 여전히 인기다.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도 델파이로 만들어졌다.
델파이를 국내에 공급하는 데브기어의 박지훈 부장은 "요즘도 델파이 쓰는 사람있냐고 묻는 이들도 있는데, 여전히 광범위한 사용자 기반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런것들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델파이는 파스칼 언어에 기반하고 있다. 파스칼 언어에 C++ 요소가 가미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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