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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엠바카데로, '프로에서 C/S 개발 금지' EULA 철회 선언
박지훈.임프 [cbuilder] 8195 읽음    2012-09-02 06:27
미국 시간 기준 8월 31일, 엠바카데로 디스커션 포럼에 엠바카데로가 프로페셔널 에디션들에서 C/S 개발을 금지하려던 EULA 변경을 최종적으로 포기한다는 다행스러운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캐나다의 유명 델파이 개발자인 제프 르페브르(Jeff Lefebvre)는, 데이비드 아이가 테크놀로지 파트너사들에게 전달한 내용을 인용하여 다음과 같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We now have a final license agreement. There should be nothing in the final EULA - when it is truly finalized in the RTM version - that should cause any problems for partners or our customers. The license (EULA) is basically similar to the XE2 file. The EULA (which is included with every shipping product) will become "final" when the we sign off the release to manufacturing build. We have included portions of the final EULA below. Note that any Professional edition restrictions still included are only related only to the use of "dbExpress" technology and do not restrict the use of technolgy partner or other 3rd party client/server or multi-tier technologies by Professional edition customers."

어설프게나마 번역하자면,
"우리는 이제야 EULA의 최종본을 마무리했습니다. RTM 버전에 포함될 최종 EULA에는, 파트너들과 고객들에게 문제가 될 것은 전혀 없게 되었습니다. XE3의 라이선스(EULA)는 기본적으로 XE2에 포함되었던 것과 비슷합니다. EULA는 모든 출시 제품에 포함되는 것으로 생산될 버전을 승인하고 나면 최종본이 됩니다. 우리는 최종 EULA의 일부를 아래에 보여드립니다. 프로페셔널 에디션에 아직 남아있는 제한은 오직 "dbExpress" 기술의 사용에만 관련된 것이며, 프로페셔널 에디션 고객들에게 기술 파트너나 서드파티의 클라이언트/서버 및 멀티티어 기술들의 사용을 제한하지 않습니다."

아래는 위 글과 함께 첨부된 EULA의 일부입니다.

ADDITIONAL LICENSE TERMS APPLICABLE TO STARTER EDITION

In the event Licensee has obtained a Starter Edition license the following terms hereby apply. Licensee may use the Product to develop software  for which Licensee does not charge directly or indirectly a fee or receive other consideration including but not limited a license fee, a service fee, a development fee, a consulting fee, a subscription fee, a support fee, a hosting fee or the like and (ii) for which Licensee only charges fees (including but not limited a license fee, a service fee, a development fee, a consulting fee, a subscription fee, a support fee, a hosting fee or the like) that cumulatively, on an annual basis, do not exceed USD$1000. In the event any (for profit or non-profit) company elects to license the software then  the total company revenues may not exceed USD$1000 and (ii) the total number of Starter Edition licenses deployed may not exceed 5.

ADDITIONAL LICENSE TERMS APPLICABLE TO SOFTWARE LICENSED FOR EDUCATIONAL USE

In the event Licensee has obtained an educational license the following terms apply. Licensee may exercise Licensee's rights under this Agreement to use the Product and to create Works solely for Licensee's own personal use in providing or receiving instruction within the limited scope of guided computer programming and/or software training courses in which Licensee are a direct and personal participant, either as student or instructor ("Courses"). Licensee may only reproduce, distribute and use Works, in source or object code form, to other participants of the Courses and then only for educational or training purposes. Licensee may not use the Products or Works created with the products for any commercial, business, governmental or institutional purpose of any kind, except to the extent Licensee are an instructor teaching a Course. All rights not specifically granted to Licensee herein are retained by Licensor.

ADDITIONAL LICENSE TERMS APPLICABLE TO RAD STUDIO, DELPHI AND C++BUILDER,
PROFESSIONAL AND PROFESSIONAL ACADEMIC EDITIONS

In the event Licensee has obtained a RAD Studio, Delphi or C++Builder Professional, or Professional Academic product license then the following terms apply.

Subject to the terms and conditions of this Agreement, Licensor grants to Licensee as the licensed user of the Product the limited right to use that portion of the Product identified as "dbExpress", in executable form only, to access a local database installed on the same machine as the Work. Licensee may not use that portion of the Product identified as "dbExpress" in association with a database located on a different machine other than the machine on which the Works are installed.

CLIENT/SERVER PACK

If licensee has purchased a Client/Server Pack, the Licensee of RAD Studio, Delphi, or C++Builder XE3 Professional Edition ("Product") may deploy that portion of the Product identified as "dbExpress" and dbExpress enterprise database drivers, in executable form only, to enable client server database access. Embarcadero may deliver the Product identified as "Enterprise," however Licensee is licensed to use only the "Professional" edition features plus "dbExpress" and the Enterprise dbExpress database drivers in a client/server configuration. Licensee may evaluate the n-Tier DataSnap functionality included in the Enterprise Product delivered, but may not deploy or redistribute DataSnap.

위에서 언급한 프로페셔널에서의 dbExpress 제한은 원래부터 있던 것으로, EULA에는 델파이/C++빌더 2009 버전부터 추가된 것입니다. 또한 그것은 프로페셔널과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가르는 주요 기능 차이들 중 하나이므로 당연히 받아들일 문제이구요.

또한 이 소식을 알린 캐나다 델파이 개발자 Jeff Lefebvre는, 엠바카데로 기술 파트너로서 여러번 엠바카데로의 세미나에서 강연을 하는 등 엠바카데로 본사와 연관이 많고 특히 데이비드 아이와 친분이 있어보입니다. 즉, 이 소식은 비공식적인 형태를 띠긴 했지만 Jeff가 허락 없이 유출하거나 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데이비드 아이의 부탁을 받고 공개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이로서 지난 며칠간 숨가쁘게 진행된 논란이 일단락되었습니다. 개발자로서 너무나 다행한 일이고,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델파이 개발자들은 물론 엠바카데로를 위해서도 공식적인 발표를 하여 철회 선언을 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데이비드 아이가 제프 르페브르에게 전달해서 공개하는 방식도 어느 정도는 나쁘지 않은 타협책이었을 것 같네요.


아래는, 제 개인적인 논평입니다.

이전에 짚지 않았던 이번 사태의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더 있습니다. 만약 프로페셔널에서 C/S 개발을 금지하는 EULA 조항 추가가 강행되었더라면, 물론 델파이 개발자들에게도 손해가 되고 엠바카데로도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신뢰도에 타격을 입었겠지만, 정작 가장 1차적이고 큰 피해를 입는 피해자는 따로 있습니다.

그건, 엠바카데로가 '기술 파트너사(Technology Partners)'라고 부르는 서드파티 컴포넌트 벤더들입니다. 주력 제품이 원격 데이터베이스 연결과 직결된 DevArt (UniDAC/OraDAC/MyDAC 등)나 Components4Developers (kbmMW) 등의 기업들은 하루 아침에 회사 문을 닫아야 할 지도 모를 정도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을 것입니다. 기존에 프로페셔널 에디션을 사용하던 개발자들 중 아주 많은 상당수가 이들 서드파티 데이터베이스 연결 컴포넌트를 구입해서 사용해왔고, 상대적으로 엔터프라이즈 이상을 사용하던 개발자들은 서드파티보단 dbExpress 등 델파이의 내장 기술을 사용하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의 EULA 변경 시도는, 명시적으로 의도적으로 그렇게 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엠바카데로가 '파트너'라고 부르던 회사들의 밥줄을 한방에 끊을 뻔한 어이없는 일이었습니다. 만약 그런 일이 생겼다면, 오래전의 볼랜드로부터 그렇게 강조해왔던 "델파이와 C++빌더의 생태계"라는 개념 자체가 와그르르 무너지는 일이 되는 거죠. 당연히 신뢰는 땅에 팽개쳐지는 일입니다.

이건 델파이가 단기간 내에 몰락해버릴 수도 있었을 엄청난 리스크를 내포한 시도였습니다. 지금도 이따금씩 기존의 유명 델파이 컴포넌트나 플러그인 벤더들이 사업을 포기하거나 사이트들이 문을 닫을 때마다 개발자들은 적지 않게 흔들려왔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델파이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탓도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무래도 덜 판매되는, 즉 수익성이 떨어지는 컴포넌트 벤더들이 주로 사업을 포기해왔는데요.

만약 이번 EULA 변경이 강행되었더라면, 수많은 델파이 개발자들이 여전히 많이 사용하고 있고 수익성도 높은 서드파티 컴포넌트들의 벤더들이, 엠바카데로의 조치에 의해 줄줄이 문을 닫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었던 겁니다. 그런 일이 벌어졌더라면, 그동안 엠바카데로가 "파트너"라고 부르면서 협력을 요청해왔던 다른 컴포넌트 벤더들도 엠바카데로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없게 되었을 수 있고, 그것은 델파이 컴포넌트 사업 철수의 도미노로 이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델파이 컴포넌트 벤더들 중 규모가 있는 상당수는 이미 델파이 외에 다른 개발언어나 툴 쪽으로 시장을 많이 확대한 상태이기 때문에, 델파이 관련 사업의 전망이 심각하게 불투명한 상태가 되면 철수 결정도 충분히 내릴 수 있습니다.

제 추측으로, 이번 일은 데이비드 아이와의 충분한 협의 없이, 엠바카데로의 영업부서들의 주도로 진행된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듭니다. 디스커션 포럼에서 이 논란이 처음 크게 벌어졌을 때, 데이비드 아이는 아주 짧게 코멘트만 할 뿐 추가적인 의견 표명을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반면 이번 철회 결정을 알린 것은, 다른 개발자의 입을 빌리기는 했지만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충분한 설명도 했습니다.

이런 정황으로 볼 떄, 데이비드 아이가 영업부서들의 목소리에 밀려서 이런 EULA 변경 사태가 벌어졌고, 그래서 더욱 말을 자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반대로 EULA 변경이 철회된 후에는 그 자신도 크게 안도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썼던 것 같네요. 그런 게 사실이라면, 이번 사태로 인해 데이비드 아이의 입지도 더 강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사실 영업부서의 고집으로 델파이, C++ 빌더 개발자들이 크게 실망하게 만들었던 일들은, 볼랜드 시절 2000년대 초부터 여러번 있었던 일이고, 실제로 그 결과로 적지 않은 개발자들이 떠나갔습니다. 델파이, C++빌더 개발 관련 엔지니어들이 주축으로 코드기어가 분리된 후에는 많이 나아졌지만, 다시 엠바카데로에서 재현된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전의 볼랜드가 했던 실수들과 비교해도, 이번에는 실수의 강도가 너무 컸습니다. 한 방에 개발자들을 넉아웃시킬 정도의 핵폭탄급이었죠.

아무리 비슷한 툴 비즈니스라고 해도, 데이터베이스툴 사업과 개발툴 사업은 성격이 많이 다르며, 그 사용자인 DBA들과 개발자들의 성향도 크게 차이가 나는데, 최근 몇년간 엠바카데로의 움직임을 보면 그 차이를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고 조금씩 무리한 결정들을 내리는 경우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엠바카데로 내에서 데이비드 아이를 비롯한 코드기어 출신 엔지니어들의 입지가 강화되기를 바래봅니다.
박지훈.임프 [cbuilder]   2012-09-05 09:40 X
최종적으로 나온 델파이/C++빌더 XE3의 EULA가 엠바카데로 EDN에 공개되었습니다. 공식적인 발표와 은근슬쩍 공개 사이에서 어정쩡하게 자세를 잡으려고 애쓰네요.

XE2의 EULA와 컴패어 툴을 이용해서 비교해본 결과, 자잘한 변화나 추가된 조항들도 있긴 하지만, 프로페셔널에서 C/S 개발을 강제로 금지하는 조항은 전혀 없는 걸로 보입니다. 불행중 다행입니다.

Final XE3 EULA posted
http://blogs.embarcadero.com/jtembarcadero/2012/09/04/final-xe3-eula-po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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