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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볼랜드, 자바에서 이익을 챙기다 (Borland brews up profit with Java)
박지훈.임프 [cbuilder] 5821 읽음    2002-03-30 04:56
마이크 타살라(Mike Tarsala)
2002년 3월 27일

선 마이크로시스템즈의 CEO인 스캇 맥닐리는 자바 프로그래머들의 신망을 한몸에 받고 있지만, 자바 프로그래머들의 지갑은 볼랜드 소프트웨어의 데일 풀러가 더 잘 붙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 발표 예정인 가트너그룹의 보고서에 의하면, 자바 개발 소프트웨어를 선택하려는 문제에 있어 35%에서 40%가 볼랜드를 선택하고 있다. 이런 수치는 IBM의 시장 점유율과 비슷하며, 자바를 만들어낸 회사인 썬보다 훨씬 앞서 있는 것이다.

이것이 자바의 지속적인 성장에 관심을 가지는 투자자들이 썬, 오라클, BEA 시스템즈, 혹은 자바 소프트웨어를 보유한 다른 대형 업체들의 주식보다 볼랜드의 주식에 더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하는 이유들 중 하나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있었던 자바원 트레이드 쇼에서 볼랜드의 CEO인 데일 풀러는, "우리는 시장에서 자바 개발 플랫폼의 1위가 되어왔습니다. 그리고, 자바는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점점 더 많은 이익을 거두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개발자 소프트웨어는 머지 않아 최근 몇년동안 투자자들의 인기를 누려온 애플리케이션 서버 소프트웨어보다 더 뜨거운 자바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BEA와 IBM은 할인 경쟁으로 골치를 앓기 시작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서버 분야의 리더들이며, 썬, 오라클, 사이베이스도 그런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업이다.

볼랜드도 애플리케이션 서버 시장의 한 주자이지만, 볼랜드의 매출에서 가장 많은 부분(41%)을 차지하는 것은 JBuilder 개발툴이다. U.S. Bancorp. Piper Jaffray의 분석가인 마이클 머졸프에 의하면, JBuilder는 프로그래머들이 자바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쉽게 만들수 있게 해준다.

그는, "우리는 웹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개발툴을 특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기회는 매우 밝습니다." 라고 말한다.

투자 테마로서의 자바는 최근 몇년간 닷컴 시절의 거품 때문에 크게 부풀어올랐다. 썬은 자바의 신비함을 만들어낸 몇개의 기업들 중 하나이지만, 기대에 부응하는 데는 실패했다. 가장 큰 실망은 자바가 아직 PC에서 영향력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며, 핸드헬드 전자제품 시장에서도 시장 진입을 시작하고 있는 정도에 불과하다.

더 심각한 것은, 자바는 썬 자신보다는 썬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있어 경쟁자들에게 더 많은 돈을 벌어다주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술 시장의 침체를 지나오면서도, 자바에 대한 지원은 계속되어왔다. 자바는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개발언어이며, 150만의 개발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많은 분석가들은 2년 후에는 자바가 현재보다 더욱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International Data사에 의하면, 올해 1천만명인 전세계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총 수는 내년에는 1천2백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 거의 절반의 프로그래머들이 가장 인기있는 소프트웨어인 마이크로소프트의 Visual Basic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들은 이 인기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를 오랫동안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NET 플랫폼은 Visual Basic과 잘 맞지 않아, Visual Basic에 익숙한 개발자들에게 선택을 강요하고 있다. 새로운 .NET 혹은 자바로의 전환을 말이다.

자바이든 .NET이든, 볼랜드는 양쪽 모두 커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전문으로 시작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볼랜드 주식의 10% 가량을 소유하고 있다. 볼랜드는 이미 자사의 개발툴 중 일부에서 .NET을 지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개발툴이 진행중이며, 30%에서 40%의 마이크로소프트 개발 직원들이 .NET 제품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사실, 개발툴 분야에는 많은 경쟁자들이 있다.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만드는 대형 기업들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비위를 맞추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바가 더 많은 프로그래머들을 끌어들일 수 있기를 바라는 BEA와 IBM를 포함한 몇몇 기업들은 최근 자사 개발툴의 최신 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유명한 브랜드는 그만한 저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모든 기업들은 개발자들을 끌어들여 전체 시장에서 더 많은 점유율을 올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풀러는 볼랜드의 소프트웨어는 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 중의 하나라고 주장한다. JBuilder는 어떤 벤더의 애플리케이션 서버와도 잘 동작하며, 특정 컴퓨터 하드웨어와 맞출 필요도 없다.

풀러는, "경쟁사의 제품들은 태생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BEA나 IBM의 제품들은 자사의 플랫폼에만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볼랜드는 이들 모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풀러는 자바의 모토인 "Write once, run anywhere"를 정말 충실히 지켜왔다. 이런 신념은 볼랜드가 2001년에 16% 성장한 2억2천1백8십만 달러의 매출과 12% 성장한 2천3백1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어려웠던 겨울 분기동안, 이 회사의 매출은 17% 성장하여 5천9백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이자 소득을 거절하는 바람에 순 수익은 26% 내려앉았다. 이 회사의 영업수익은 44% 증가하여 1천7백80만 달러였다.

대부분 JBuilder 영업을 담당하는 자바 비즈니스 부서는 볼랜드의 방향을 이끌고 있다. 이 부서의 매출은 작년 동기에 비해 50% 증가했다.

볼랜드는 지난해에 결산 공고를 했다. 이 회사는 2000년의 2억6천2백6십만 달러에서 증가한 2억9천4백만 달러의 현금을 2001년 말에 가지고 있었다. 지연된 수입은 27% 증가하여 2천3백9십만 달러였으며, 이 회사의 장기 부채는 1천5십만 달러로 거의 변하지 않았다.

회계 결산상의 강점 외에, 볼랜드는 과대 계상된 취득물에 대해 호의적인 대손상각이 없다. 이 회사의 경영진은 보유한 주식의 한정된 분량만 팔도록 회사와 계약을 한 바 있으며, 외부 회계 감사 기관이 회계 이외의 문제로 볼랜드와 컨설팅하지 않도록 서약을 한 바 있다.

이 회사의 주식이 역사적인 기준에 비해 싼 것은 아니지만, 거래량은 50일 이동평균선과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있다.

볼랜드는 컨설팅 서비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IBM과의 직접적인 경쟁에서 있었던 자금 소모적인 노력으로부터 생긴 이미지 문제를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 개발자 소프트웨어로부터 더 확장해 나가기 위해 이전 CEO였던 델 요캄은 1998년에 이 회사의 이름을 인프라이즈(Inprise)로 바꾸었었다.

풀러는 2000년에 회사의 이름을 다시 되돌려놓았다. 그리고 지금까지, 볼랜드는 지난 9분기 동안 기대를 충족시키거나 초과 달성했으며, 7분기 연속 순익을 기록했다.

볼랜드는 이번주에 있었던 자바원에서 몇가지 발표를 했다. 볼랜드는 자사와 스프린트가 와이어리스 개발을 위해 상호간의 소프트웨어를 분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사이베이스는 JBuilder를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 볼랜드는 또한 자바를 개발자들의 대세로 이끌어가기 위한 두가지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다.

볼랜드는 수요일에 유명한 관리 서비스 회사인 프로비즈니스 서비스사가 급여, 인사, 수익관리, 그리고 인터넷 기반의 셀프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볼랜드 엔터프라이즈 서버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가까운 시기에 주식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유일한 발표는 4월에 발표될 1분기 결산이다.

뉴욕의 UBS 에셋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제임스 핸셀은 볼랜드의 경영진은 월스트리트의 기대를 매우 잘 수행해왔다고 말한다. 그는 2백만 주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핸셀은 1년전과의 비교는 물론, 소프트웨어 시장의 어려운 분기임에도 불구하고 볼랜드가 기대에 못미쳤던 부분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 회사가 성장 일로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핸셀은, "이 회사는 아주 오랜 동안 개발자들이 정말로 좋아했던 툴들을 만들어온 회사입니다. 많은 좋고 나쁜 일들이 있었지만, 최근 몇년동안, 이 회사는 자바 기술의 이점을 취하여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라고 말했다.

아담스, 하크니스 앤 힐 사의 분석가인 스팁믄 프랭클은, "볼랜드는 이번 분기에 매우 잘 해냈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조차도 볼랜드는 일관되게 이익을 내어왔습니다." 라고 말했다.

하지만 풀러는 아직 경기의 전환점이 왔다고 믿지 않는다고 경고한다. 기업들이 2분기와 3분기에 예산을 삭감했던 것처럼 삭감하지는 않고 있지만, 그는 기업들이 아직 예산을 늘리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4분기에 대한 모든 질문들을 교묘히 빠져나가면서, 풀러는 오직 지난 결과들에만 촛점을 두었다. 그는 이 회사가 특정 기술에 한정되지 않음으로써 개발툴 시장의 선두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풀러는 이제 기업들은 더 최적화하고 더 효율적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들은 모든 것들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볼랜드는 고객들에게 확신과 선택의 자유를 줍니다. 그래서 고객들은 하나의 플랫폼에 묶이지 않게 됩니다."

이것은 썬의 맥닐리가 자바에 대해 예전에 언급했던 것과 비슷한 것이다. 풀러는 그것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이크 타살라는 CBS.MarketWatch.com의 샌프란시스코 주재 기자이다.)


원문 : http://cbs.marketwatch.com/news/story.asp?guid=%7B2C283098%2DC5D8%2D4836%2DA932%2D84824AFA4C92%7D
번역 : 박지훈.임프 / borlandfor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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