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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랜드가 델파이를 처음부터 C++ 플랫폼으로 잡았다면 지금처럼 뒷방 황후로 전락하진 않았을 겁니다.
얼마전에 자게에서도 논의가 되었던 내용이고요.
C++컴파일러 특성상 컴파일 속도는 지랄 맞게 느리고요. 어쩔 수 없습니다. ㅎㅎㅎㅎ
컴파일 속도야 시대가 좋아진 만큼 하드웨어를 좋은거 쓰면 해결됩니다 SSD 4개 정도를 레이드로 장착하고
쿼드 코아 시퓨에 돌리면 천만 라인도 순식간에 컴파일되니까요.
문제는 C++빌더가 델파이의 태생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몇가지 있어서 안타깝지요.
__fastcall 이라던가.. 지금 딱히 생각은 안 나지만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컴파일된 바이너리의 속도 차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대부분 델파이 코드를 오브젝트 과정에서
합치면서 뭔가 맛이 가서 느려지는 것일 뿐이죠 ㅡㅡ;
C++빌더에 탑재된 C++컴파일러 자체의 최적화된 코드 제네레이션 능력은 VC++보다도 빠른 편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제가 처음 프로그래밍 하던 시절에서 20여년 가까이 흘렀기 때문에 ㅡㅡ;
당시에 8Mhz CPU 가지고 연산자의 CPU 클럭수 계산하면서 최적화 하던 삽질의 시대는 끝났지요.
몇 년 안에 8Ghz CPU가 나올텐데요.
이런 상황에선 CPU 속도는 완전 무시해도 되고, 대부분의 바틀렉은 IO에서 걸리게 됩니다.
얼마나 IO 처리를 스무스하게 하느냐가 고급 프로그래머와 저급 프로그래머를 결정 짓는 요소가 되겠습니다.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exception 처리를 잘 하느냐 하는 것이죠.
심심하면 뻑나는 프로그램이 어찌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ㅎㅎㅎ
한울 님이 쓰신 글 :
: C++B으로 작성하는 것보다는 델파이로 작성하는 것이 빠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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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즉, 왜 C++B가 나오게 된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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