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언어를 익히는데 어느 언어를 익히느냐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딱! 이거다라고 말한다면 사기꾼 취급 받거나? ^^ 무시당하기 일수일 그런 주제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정답이라는것이 존재하지 않는것입니다. (세상일과 다를바 없습니다.)

하지만 다 그렇듯 몇가지 수긍할만한 추천사항들은 있습니다.
물론 제가 말하고자하는건, 지금 익히신다면 C / C++을 기본 시작으로 하라는 말입니다.
설마 제가 15년 전에 학원에서 가르친 GW-Basic을 익히기 쉬우니 혹은 기타 여러 이유를 들며 좋다고 추천하기에는 언어의 대새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요즘 같으면 그냥 C++을 이야기해도 될듯합니다. 특히 학습을 위한다면...)
기본적으로 몇가지 세계적 언어 사용 흐름을 들자면...

C/C++은 상당히 안정적으로 300만의 개발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략 10년 전부터 앞으로 몇년 후까지
그정도의 개발자를 확보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여기서 개발자는 실제 돈을 버는 Pro집단입니다.)
게다가 그 300만이 그동안 쌓아온 그리고 쌓아갈 인프라가 한순간에 사라질 이유가 없습니다.
닷넷으로 사라진다는 혹은 위험?하다는 허무맹랑한 소문에 현혹되지 마시길바랍니다. ^^
한마디로 언어계에서 M$라고 한다면 바로 C/C++입니다.
이왕 학습으로 시작하신다면 여러가지를 생각하더라도 얻는점이 많은 이것을 택하시길 추천합니다.
학습하는데 어렵다고 하지만 스스로 적당한 선을 긋고 단계적으로 한다면 언어적 제약 혹은 한계 또는 계속된 기능추가로인해 구현에 부자연스러움을 가진 몇몇 다른 언어들을 익히는것보다는 일관된 학습을 보장받으실것입니다.
실제로 어느정도 익히게 되면 혹시나 다른 언어를 너무 무시한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될때 한번 다른 언어를 둘러보세요. 그 부담은 눈녹듯 사라질것입니다. C/C++을 익힌다면 다른 언어를 익히는데 어느정도의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언어를 익히는데 부닥칠 어려움은 이미 C/C++에서 상당부분 경험하셨다고 보셔도 좋습니다.

C/C++말고 상당한 속도록 언어계에 대뷰?한 멋진 녀석이 있습니다.
바로 JAVA입니다. 그 수가 200만에 육박하는 엄청난 녀석입니다. 또한 과거의 GW-Basic처럼 교육용으로도 각광을 받는 언어인건 말할필요 없겠지요. 저 또한 학교에서 이녀석이 대세다라는 대세론?에 휩싸인 분위기로 수업을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
지금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냥 C/C++만 익히고 더 발전시켜놓을껄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만 이미 대세론에 이리저리 휩쓸리던 시절을 돌릴수야 없겠지요.
게다가 그 상승곡선이 이제는 꽤 완만히져서 어느정도 안정기로 넘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상승 속도로 봐서는 역시나 C/C++에 미칠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그 다음에 있는 언어들은100만명 내외의 들어보면 적당히 익숙한 인지도를 가진 언어들입니다.
(Object Pascal, Visual Basic, FoxPro...)
여기서 정말 볼랜드의 파워를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Object Pascal입니다. 이녀석이 있습니다.
대단한 대박?입니다. ^^;

또한 그 아래로 신생과 사멸?로 향하는 곡선들이 보입니다.
다들 알고 있는 닷넷이 신생의 곡선으로 상승 곡선을 타고있습니다.
또한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코볼이 꾸준한 하향곡선을 걷고있습니다. 꾸준히...(꽤 길게갑니다. ^^)
닷넷의 기본 타겟이 자바이기에 상당부분 시장나누기식 점유율 경쟁을 할것이 분명합니다.
즉 C/C++의 300만 인프라에 직접적 타격을 주긴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자바역시 꾸준한 상승곡선을 달리고 있기에 쉽게 무너질 분위기는 분명 아닙니다.
하지만 닷넷의 힘은 M$의 엄청난 마케팅과 추진력이 뒤에 버티고 있기에 무시할수 없는 언어임에는 분명합니다.
못해도 델파이 만큼은 성장할것이고 잘하면 자바만큼 성장할수도 있습니다.
즉, 그만큼 자바 및 닷넷 시작의 규모가 현저하게 커져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 자바 = ERP로 대변될 만큼 그 규모가 크며 공사로 따지만 대 토목 공사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댐..)
그에비해 C/C++은 ... 가정집 혹은 원룸 ^^; 또는 적당한 규모의 빌딩정도의 수준이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이는 부분적 사고이므로 그다지 신경쓸만한 사항은 아닙니다.
다만 그런 흐름이 있다는것입니다.

대략적인 현재 2004년의 언어 흐름을 작년 볼랜드 컨퍼런스 자료를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물론 그 자료는 ISO에서 조사한 자료이니 볼랜드 개인? 작품이 아니겠지요.
자신이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가에 따라 시작하는 언어학습을 선택하는데 어느정도 도움이 될것입니다.
특히 ERP같은 엔터프라이즈급 사업?에 관심이 있다면 자바나 닷넷을 시작하세요.
(향후 M$-OS에서는 이를 기본 언어로하고 다른언어는 않쓰겠다는 유언비어도 많지만 도움될거라는건 분명하겠지요.)
하지만 패키지 어플리케이션 혹은 서버 프로그램 게임 프로그램 하드웨어 관리 조작 프로그램 등등 다양한 분야의 탄탄한 자료들 속에서 학습을 원하신다면 C/C++을 하시기바랍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지만 언어를 익히는걸로 본다면 C/C++이 그격입니다.
C/C++로 시작하면 이미 언어의 현실적 그리고 현시점적 대세를 다 포괄하는 출발이기에 절반은 얻을가능성을 내포하고 들어가는것입니다.

대부분 어떤 언어를 익힐까에 대한 답글들이 너무 일반론에 치우치는 글들이 많아 현실적인면을 강조해서 적어보았습니다.
분명한것은 어떤 언어를 익히든 나름의 가치와 의미는 충분히 있습니다.
닷넷이 시작됬으니 닷넷에서 앞서겠다고 바둥거리며 먼저 시작하지만 만약 그들이 OLE COM DCOM 등등에 쓰인 기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저 닷넷에 포장된 컴포넌트만 만지작 거리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항상 목마름속에 살아갈것입니다.
어떤 언어를 하든 C/C++은 그 기저에 구현된 논리적 구성단위의 최소단위라 봐도 좋을만큼 그 언어의 세세함이 돋보이며 ERP를 할만큼 그 언어의 웅장함이 타언어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물론 세시함으로 더 들어가면 어셈블리어같은것이 있지만... ^^
숲과 나무를 동시에 표현하는것이 C/C++이라면 어셈블리어는 나무가지에 붙은? 생명체들까지 표현할 수 있다고 봐도좋습니다. 다만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나뭇가지의 생명체들까지 다 신경써주면서 짜기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기에 특수목적에만 조금씩 사용하는게 현실입니다.
(실제 VCL에서도 그렇게 활용하고 있으며 웬만한 기계제어는 전부라 할만큼 C/C++ 레벨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어떤언어를 익히든 당연하겠지만 알고리즘을 소홀히 하지말고 다양한 알고리즘을 접해보고 학생이라면 더더욱 알고리즘 관련 문제나 여러가지 경험을 해보는것도 권장합니다.
(^^; 회사 다니는 분들도 열심히 해야죠!;;)



ps.
글을 다 적고보니...
질문의 의도와 다른 답글을 적은듯합니다. ;;
C++을 익히는게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일단 좋을듯합니다.
처음이라면 시중에 나와있는 적당히 얇고 이해하기 쉬운 책을 직접 보고 골라서 한권 보고나서 목마름이 느껴지는 곳으로 쫓아가도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자신이 무엇에 목말라 하는지를 보고 가세요.




플리즈... 님이 쓰신 글 :
:   이리저리 보니깐...첨에 배울때...C 보다 C++이 더 낳다고 누가 그러던데...갈피를 못잡겠습니다...어떤걸 어떤식으로 배워야 효율적일까요...여러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