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에만 능통해서는 먹고 살기 거의 불가능 합니다... --;;
(단, 드라이버 개발등에는 많은 도움이 될듯하지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
또한 그 일도 C능력 외에도 익혀야 할것이 많을것임은 자명합니다. ^^)

C로 할 수 있는 일로는.. 일이라기 보다는 학습으로는 알고리즘 학습이 가장 적합할듯 합니다. ^^
그리고 하드웨어 제어를 한다면 자신의 로직을 적용해 보기도 하겠네요...

그럼 실제 뭘해야 먹고 살 수 있을까요...
일단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을 적어보자면...(물론 C를 기준으로 적겠습니다.)
C / C++ / Win32 API / VC++ or C++Builder등의 툴 (MFC/VCL)
이것은 언어적 혹은 프레임웍 적인 이해가 중심입니다.

실제 먹고 살려면 위를 바탕으로 아래의 이론들이나 경험이 중요시 될것입니다.
Network(TCP/IP등), Database(각종 DBMS.. 많이 경험해 볼수록 좋을듯...), 보안(암호화, 인증...), 웹(ASP,PHP,...), 3D 그래픽(DirectX 3D, OpenGL...), 영상처리, 음성인식...

FA(공장 자동화)쪽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위 내용중 상당부분 적용될것입니다.
처음에 언급한 C / C++ ... 등은 결국 실제 일을 하기위한 이론적 바탕을 쌓는 측면이 더 강합니다.
그 바탕이 얼마나 탄탄하느냐에 따라 실제 아래에 적어놓은 메인 테마와 관련된 일들에서 일의 능률과 실효성이 증대되며 일이 즐거워질 수도 있습니다.

위 내용들이 즐거워 지려면... 2~3년 경력으로는 힘듭니다... 최소한 제가 느끼기에는... -_-;;
게다가 적어놓은 메인 테마들은 단독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복합적으로 사용됩니다.
그 복합도가 클수록 크고 복잡한 프로젝트가 될것이며 그런 경험이 많을 수록 좋은 경력을 쌓게될것입니다.
(물론 일반론입니다만.. ^^)

게다가 살짝 덪붙이자면...
C / C++ 등 이론적 바탕을 더 단련하는데에도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effective c++, code complete, design pattern, UML...

먹고 살기위해선 이런것들이 앞으로 닥치게 된다는것을 염두해 두어야 하며, 가장 중요한것은 저런것들을 윈도우 플렛폼 뿐만아니라 다른 플랫폼에서도 작업할 수 있어야 할 때가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아마 리눅스가 가장 유력할듯합니다. ^^)



ps.
하지만 익히면서 절반정도 그럭저럭 소화해내고 몇년 경력이 쌓이다보면 나름데로 정연한 계획들이 머리속에 떠오르는 날이 있을것입니다. 또한 그때가 되면 자연스레 학습하는 시간이나 융통성이 향상되어 생각보다 많은 부담이 되지는 않습니다. 비교정 일정한 삽질 부담이 드는정도.. ^^;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자기 관리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경력이 쌓이게 되면 자신의 기술이나 경험에 안주하는 경향을 보이는것 같습니다.
실제 10년 외길? 경력을 가진 분을 봤는데... 해당 업무에서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것 보다는 10년간 사용해온 기술을 고집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
(잘못 됐다기 보다는 변화의 리스크를 너무 두려워(귀찮아 ^^;;)하게 된것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닷넷을 언급하진 않았는데...
사실 미래를 봤을때 닷넷도 포함되겠지만, 아직은 닷넷으로 먹고 산다고하면 소수의 이야기이거나 다소 신기한 이야기입니다.(언젠가 그렇지 않을 날이 오겠지만..)

아; C와 알고리즘에 능통한 사람이라면 학원 강사로도 괜찮을듯 합니다.
적당한 대회 경력만 있으면 좋은 대접을 받지 않을까요? (^^; 사실 그쪽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경선 님이 쓰신 글 :
: 안녕하세요.
: 저는 올 해 21세의 대학생인데 C에는 능통하지 않습니다.
: 헌데 묻고싶은 질문사항이 있어서 메일 올립니다.
:
: 대체 C만으로 무엇에 응용할 수 있나요?
:
: C만으로 벌어먹고살 수 있나요?
:
: 또 C에 능통한 사람을 구직하는 목적은?
:
:      - 이상 질문사항 이었습니다. 답변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