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버전의 델파이/C++빌더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고,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서도 다르겠지요.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전 dbExpress를 가장 권하고 다음으로는 Interbase Express입니다.

dbExpress의 장점으로는...

첫번째로, 일단 BDE보다 훨씬 가벼워서 배포가 편하고 빠릅니다.
겁니다. BDE의 경우 배포할 파일이 복잡하고 배포한 후에도 신경쓸 것이 좀 됩니다. 반면 dbExpress는 dll
두개만으로 해결됩니다. 하나는 dbExpress 자체에 필요한 midas.dll이고, 나머지 하나는 인터베이스/파이어버드
설치시에 깔리는 클라이언트 라이브러리죠. (gds32.dll 혹은 fbclient.dll)

두번째 장점은 다른 데이터베이스로 쉽게 바꿀 수 있는 범용성이 있다는 겁니다.
dbExpress는 공식적으로 Oracle/DB2/MySQL/InterBase을 지원하고 별도로 Infomix 지원도 추가되어 있습니다.
BDE보다는 지원되는 디비의 종류가 적은 편이지만, 서드파티로 SAP DB, ODBC, MS SQL, PostgreSQL 드라이버도
나와있으니 선택 가능합니다. 이중 몇가지는 상용이고 다른 몇가지는 무료입니다.

세번째로, BDE가 윈도우에서만 사용가능한 것과는 달리 dbExpress는 CLX의 일부로서 리눅스에서도 사용됩니다.
다시 말해 C++빌더/델파이에서 dbExpress로 개발한 소스는 리눅스에서 카일릭스로 그대로 사용 가능합니다.

인터베이스 익스프레스의 경우, 다른 데이터베이스로 마이그레이션할 가능성이 아주 적거나 디비 관리 기능을
프로그래밍해야 할 경우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특히 인터베이스 어드민 페이지에 있는 컴포넌트들은 서버쪽
데이터베이스 설정 등을 마음대로 프로그램에서 조작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 역시 리눅스 환경에서 카일릭스로
포팅 가능합니다.

인터베이스/파이어버드를 사용하는데 BDE를 쓰는 것은 최악의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성능면에서도 다른
선택가능한 방법들보다 떨어지고, 배포도 불편하고, 관리기능도 없습니다. 또 리눅스 포팅도 불가능하고요.
하지만 한가지 장점은 있는데, 기존에 BDE를 사용해서 개발한 소스의 수정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인터베이스
계열로 마이그레이션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서드파티 컴포넌트를 쓰는 방법도 있고 ODBC 연결도 있습니다. 서드파티 컴포넌트로는
IBObjects가 가장 좋다고 하는데, 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구요. ODBC 연결의 경우에는 델파이/C++빌더에서는
설정도 번거롭고 해서 많이 안쓰입니다만 php등 다른 개발방법에서는 사용되죠.

그럼...


궁금이 님이 쓰신 글 :
: Interbase나 Firebird를
:
: [1] dbExpress
: [2] Interbase
: [3] BDE
:
: 이런걸로 연결할 수 있는 것같은데.....
: 실무에서는 어떤 콤포넌트로 개발하시는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