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씨와 저는 1997년 6월달인가 일로 만났죠.
박지훈씨가 아래아한글에 있는 표만들기과 유사한 기능을 만들기로 계약하고
했는데 1-2개월 예상했던일이 아마 8개월정도 걸렸을 겁니다.
물론 개발내용도 바뀌고 뭐 복잡한 문제가 얽기고 해서 하여튼 생각보다 오래
걸렸죠. 그때 박지훈씨는 대학생신분 이었는데 자퇴를 하고 프로그래머의 길로
들어섰죠. 물론 저는 그때 자퇴를 말렸지만 원래 프로그래머들은 고집이 세기로
유명하죠. 나도 그러니까요. 어째든 박지훈씨는 이렇게 잘나가고 있으니
지훈씨의 판단이 옳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도 지훈씨에게 궁금한게 있는데 요즘도 물 안먹고 콜라 마시는지 ?
그리고 하루에 담배 2갑이상 피우는지 특히 말보루담배만.. ?
추운 겨울날 방에 불도 안피우고 같이 프로그램 짜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지음 그 어두운 지하방이 아니고 해빛이 비치는 곳에 산다니 참 좋겠어요.
그럼 또 시간나면 글 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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