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에 티차트의 벤더인 스티마소프트가 국내에서 불법복제 단속을 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알려드렸는데요.
http://www.borlandforum.com/impboard/impboard.dll?action=read&db=free&no=14093
당시에 고발당했던 쉬프트정보통신이 아직도 합의를 보지 못한 상태이고, 게다가 고객사인 SI 업체들, 즉 LG CNS와 삼성 SDS에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고 합니다.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332548&g_menu=020200&pay_news=0
스티마소프트의 국내 판매사의 입장은 이들 SI 업체들도 불법복제된 컴포넌트를 포함한 제품을 구입해서 최종 사용자이므로 역시 책임이 있다는 건데요. 이런 소송에 휘말린 때문에 쉬프트정보통신으로선 대형 고객사인 SDS로부터 거래 중지까지 당했다고 합니다. SDS 입장에서는 당연한 대응이겠죠.
쉬프트정보통신은 국내에서 X인터넷 솔루션 업체로서 승승장구를 하고 있었는데, 아마 이번 사태로 회복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까지 이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자바 SI 프로젝트쪽에서는 2년 정도 전부터 부족한 UI를 보충하기 위해 X인터넷이 붐을 이루었고, 그 X인터넷 시장에서 쉬프트의 가우스가 점유율 1, 2위를 다투고 있었는데, 가장 큰 고객사인 두 대형 SI 업체까지 소송에 휘말리게 만들었으니...
혹시라도 우리 포럼에도 불법 복제된 컴포넌트를 사용해서 제품을 만드는 개발자분들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싹 정리하시는 것이 좋을 듯. 티차트가 정말 강력한 제품이긴 하지만 엔드 유저로서는 존재조차 모르는 컴포넌트 제품인데, 이게 불법복제 단속으로 인해 이렇게 큰 파장을 불러올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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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습니다만 제가 잘 못 알고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