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펀드의 장점

1. 수수료는 저렴하다.

입니다. 그 수수료 1% 차이가 어마어마한 수익율의 차이를 가져다주지요.



인터넷상에서 투자자가 직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펀드(Ce클래스 펀드). 일반 펀드에 비해 설정 규모가 작다 보니 `혹시 내 펀드는 소홀히 다뤄지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생기기 마련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수료 규정을 보면서도 `싼 게 비지떡은 아닐까` 하는 염려도 앞선다.

결론적으로 튼튼한 모(母)펀드가 있는 Ce클래스 펀드는 모펀드의 수익을 그대로 얻으면서도 보수를 절감하는 효과를 내 투자자에게 이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e클래스 펀드는 선취수수료가 없으면서도 인터넷으로 펀드에 가입하기 때문에 보수가 저렴하다. 최초로 펀드에 가입할 때 선취수수료(통상 1%)를 떼는 A클래스, 선취수수료가 없는 대신 1년에 한 번 내야 하는 보수(운용, 판매, 수탁보수 합)가 비싼 C클래스보다 유리하다.

모펀드가 없고 인터넷 펀드만 존재하는 `e펀드`도 드물지만 간혹 출시된다. 주가지수를 추적하는 인덱스형 펀드가 대부분이다.

KB e 무궁화 인덱스 펀드는 설정액 205억원으로 1년 수익률 19.73%, 설정 후(2006년) 수익률은 72.70%다. 선취수수료는 없고 총보수가 0.9%다.

펀드정보업체 에프앤스펙트럼에 따르면 국내에 출시된 온라인 전용펀드(Ce)는 모두 84개다. 24일 기준 온라인 전용펀드 설정액을 더하면 8658억원이다.

배성진 현대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금융위기 이전에 설정된 일반 펀드들은 거센 환매 압력을 느낀다"며 "반면 온라인 펀드는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한 데다 가입 절차가 간편해 아무래도 일반 펀드에 비해 환매 압력이 덜하다"고 평가했다.

개별 펀드로 보면 NH-CA 1.5배 레버리지인덱스증권[주식-파생형]Class Ce는 2009년 설정된 이래 수익 83.17%를 올렸다. 온라인 전용펀드로는 드물게 1158억원을 끌어모았다.

NH-CA 1.5배 레버리지 A클래스 펀드는 선취(1%)와 연간보수(0.84%)를 합쳐 총 1.84%를 비용으로 부담한다.

C클래스(연간 1.65%)는 A보다 싸지만 Ce클래스가 1.36%로 가장 저렴하다.

이진영 NH-CA 포트폴리오 스페셜팀장은 "펀드가 낯선 투자자라면 지점을 내방해 설명을 충분히 들은 뒤 가입해야겠지만 어느 정도 펀드에 익숙하고 비용을 스스로 통제하고 싶은 투자자는 온라인 전용펀드가 적합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