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달 말에 이사를 갑니다.
새로 이사갈 집은 구했고, 이제 짐만 제 때 잘 나르면 되는데....... OTL
옷이 많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살림살이가 많은 것도 아니고,
엄청 큰 냉장고, 가구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 것도 아닌데...
가지고 있는 책들을 포장하고 정리하려니 막막하기 그지 없내요.
같이 사는 (그리고 좀 있으면 헤어질) 동생은 이 참에 안보는 책 좀 팍팍 정리해라고 갈구고...
날은 날데로 엄청시릅게 덥고... OTL
포장할 박스를 마트에 가서 챙겨오는 것부터가 일이내요.
후~~~
후딱 이사를 끝내고 새집에서 벌러덩 누워버렸음 좋겠습니다.
배우자가 사망했을 때 느끼는 스트레스를 100 이라고 할 때
이사할 때 느끼는 스트레스는 70 이라고 하더군요.
휴~~~ 어여 빨리 이사가 끝나야될텐뎅...
P.S. - 저한테 필요가 없는 책은 추리고 추려서 기부를 할려고 합니다.
"기적의 책꽂이" 라는 행사입니다.
관련 정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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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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