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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9] 무디스, 노키아 신용등급 2단계 강등
박지훈.임프 [cbuilder] 3939 읽음    2011-07-27 23:17
지난달 S&P와 피치가 노키아의 신용등급을 낮춘 데 이어 무디스도 노키아의 등급을 무려 두 단계나 한방에 떨어뜨렸단다. 게다가 무디스의 노키아 등급 하향은 지난 4월에 한차례 실시한 후 불과 3개월 밖에 안된 시점이다. 이번 등급 하락은 점유율 폭락 뿐만 아니라 윈도우폰으로의 전환도 주요 원인이 됐다고. 윈도우폰이 효과를 발휘한다고 해도 내년 하반기는 되어야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도 덧붙였다.

그래도 두 등급 하향에 그친 것은 아직 노키아의 유동성과 재무 구조에 여유가 있기 때문이라는데, 올 연말까지는 아무런 탈출구가 없는데다 윈도우폰 대량 공급도 내년에야 가능하다니 올해 내에 최소 한차례 등급 하향이 이어질 듯. 정크 등급까지 겨우 1개 등급밖에 남지 않은 상태이니 더 떨어지면 투자부적격 등급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Nokia Debt Cut to Two Grades Above Junk by Moody’s With Negative Outlook
http://www.bloomberg.com/news/2011-07-27/nokia-debt-cut-to-two-grades-above-junk-by-moody-s-with-negative-outlook.html

“This deterioration has been caused by a loss of competitiveness of Nokia’s Symbian-based smartphone portfolio and the transition of its operating systems to the Windows Phone platform,” Moody’s analyst Wolfgang Draack said in the statement, which also cited “increasing price pressure and gaps  in the company’s mobile-phone portfolio that are now being filled.”

노키아가 회생할 마지막 방법은 MS에 인수되는 것 뿐이었는데 이제 그것도 물건너갔다. 이 정도로 망가지고 있는, 그러면서도 외형은 여전히 초대형 공룡인 노키아를 MS가 인수하게 되면 MS도 회사 전반에 걸쳐 치명타를 입을테니까.

MS의 발머가 심복 엘롭을 노키아에 보내 노키아를 장악하는 시나리오는 멋지게 성공했지만, 문제는 윈도우폰을 선택하게 한 것이 그러지 않아도 하락중이던 노키아를 아예 끝없는 지옥으로 떨어뜨려버렸다는 것. 그리고 대문짝만하게 노키아와의 파트너십을 과시한 덕분에 노키아의 추락이 윈도우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게 되는 커플링 효과가 생겨버렸다. 즉, 노키아를 거머쥐는 데에는 성공했는데, 그게 지옥행 동반 티켓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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