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uilder  |  Delphi  |  FireMonkey  |  C/C++  |  Free Pascal  |  Firebird
볼랜드포럼 BorlandForum
 경고! 게시물 작성자의 사전 허락없는 메일주소 추출행위 절대 금지
분야별 포럼
C++빌더
델파이
파이어몽키
C/C++
프리파스칼
파이어버드
볼랜드포럼 홈
헤드라인 뉴스
IT 뉴스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해피 브레이크
공동 프로젝트
구인/구직
회원 장터
건의사항
운영진 게시판
회원 메뉴
북마크
볼랜드포럼 광고 모집

자유게시판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19874] 티켓몬스터 매각에 대한 생각..
박지훈.임프 [cbuilder] 4325 읽음    2011-08-03 21:53
티켓몬스터, 정말 먹고 튀었나
http://ddaily.co.kr/news/news_view.php?uid=80939

"‘내실 없이 몸집을 불려 비싸게 매각한 것’이라는 사실 자체도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사실이라고 가정한다해도 매출이나 이익, 회원수 등에 대한 자료를 거짓으로 꾸미지 않았다면 이를 두고 먹튀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부실한 회사였다면 그 가치가 거래 금액에 반영됐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리빙소셜이 바보가 아니라면 내실 없고 몸집만 큰 회사를 터무니없이 비싸게 살 이유는 없기 때문입니다.
‘안 팔겠다던 약속’은 신 대표의 도덕성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안 팔겠다더니 거짓말쟁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다소 비판의 여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두고 부도덕하다고 비판하는 것은 다소 가혹합니다."


'안팔겠다'라는 공개적인 언급은 협상대상자들에게 알린 것이 아니라 한국 국민 모두에게 알린 것입니다. 거꾸로 말하면 앞으로 자사를 매각하기 위해서는 얼마든지 회사의 직접적, 그리고 잠재적 고객인 국민들을 개입시켜 이용해도 된다는 말이 됩니다.

만약 회사 매각을 위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계속할 의사도 없으면서 고객인 국민들을 이용해서 뻥카를 쳤다면, 그리고 그 대표가 느끼는 감정이 '약간의' 도의적 책임 뿐이고 뛰어난 기업가로서 마땅한 행동을 한 것이라고 자위한면, 그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나쁜' 사람입니다.

국민을 이용해서 더 벌어들인 수백 수천억원의 돈을, 잠재적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나눠주라고는 하지 않겠지만, 최소한 욕먹는 것은 감수해야죠. 그것조차 구구하게 변명하며 회피하려 한다면 '나쁜' 사람에 더해 '비겁한' 사람입니다.

+ -

관련 글 리스트
19874 티켓몬스터 매각에 대한 생각.. 박지훈.임프 4325 2011/08/03
Google
Copyright © 1999-2015, borlandforum.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