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나는 가수다!"를 보면서 "아니 인간들의 경쟁에 신을 끼워 넣는 불합리한 경쟁을 시키다니"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순이씨가 무대에 딱 서는 순간 "뭐야 1등이잖아" 라는 생각이 확 들더군요..화면 상단의 구탱이에 나오는 1등 알아맞추기 자막이어제는 정말 무의미 하게 보였습니다.
나가수를 거의 매주 시청하고 있었지만 매번 어 정말 노래 잘한다. 노래는 저렇게 해야돼 라면서 감상만 했는데 어제는 인순이씨 노래를 들으면서 눈물이 나더군요..
어쨌던 요즘 귀가 너무 사치를 하네요.. 좋은 음악 들을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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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나가수에서 경쟁이라는 게 좀 무의미해지고 싱거워질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저번에 임재범 때와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