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노무현 대통령 서거 직후에 박원순이 노무현과의 인연과 추억을 소개했던 글. 인권변호사 노무현이 3자개입으로 수감되었을 때 노무현의 변호사로 나섰던 사람이 박원순.
비슷한 인생의 시작점에서 출발해서, 같은 시대에 호사할 수 있는 판검사의 길을 접고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고, 그리곤 다시 정치가와 시민운동가로 나눠진 길을 걸었지만,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같은 꿈을 꾸었던 두 사람.
노무현 대통령과의 추억
http://wonsoon.com/468
아래 링크는 2000년 부산시장선거에서 낙선한 노무현에게 박원순이 보낸 편지, 그리고 노무현이 보낸 답장에서 박원순이 노무현의 진심을 읽은 사연.
노무현 전 대통령을 회고하며_박원순 변호사의 추억
http://blog.peoplepower21.org/Magazine/21302
박원순 저서의 서평을 빙자(?)한, 박원순과 노무현에 대한 글 또 하나.
http://blog.daum.net/irepublic/7888008
개인적으로 전 서울시청에 지인이 여럿 있는데..(오늘도 그중 한분과 통화를..) 박원순이 시장이 되면 정말로 제대로 뜯어고칠 겁니다. 박원순은 만인이 알아주는 엄청난 실천가이기 때문에, 공무원들 입장에선 더 이상 상상하기도 힘들 정도의 너무나 버거운 시장이 될 겁니다. 하지만 서울은 공무원들이 겪을 어려움에 비하면 몇배나 더 좋은 도시가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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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도 안된 종북 빨갱이라는 반대편 진영의 저주 주문을 어떻게 무력화시킬까 그게 걱정입니다.
상대편이 천하의 몹쓸것이라고는 해도 상대방 죽이는 기술 레벨로만 보면 만랩급들이 많아서 말이죠.
적당히 뻔뻔한 모습으로 상대방 뒷통수도 좀 치고 술수도 부려가며 제압을 해나가야
순조롭게 자신의 의도했던 철학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 좀 역설적으로 느껴지기는 합니다만.
일부 진보나 야권에 있는 제대로 된 인사들이 페어플레이에만 집착하는것 처럼 보여 살짝 아쉽습니다.
겉모습만 페어플레이고 실제로는 등짝에 칼 꽂아가며 세련되게 싸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건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