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경고! 게시물 작성자의 사전 허락없는 메일주소 추출행위 절대 금지 |
|
아제나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제가 IDC를 쓰는 이유도 있습니다.
전 업무상 외근이 잦은데 다운되거나 할 때 처치가 안된다는 거죠. IDC는 1년 365일 24시간 기술전담 직원이 잠 안자고 지키고 있어서, 언제든 전화해서 리부팅이든 기술지원이든 요청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 사무실에는 뭐 밤은 안되지만 인포데스크를 지키는 직원이 있어서 주간 시간에는 리부팅 정도는 부탁할 수 있거든요. 다른 문제는... 저희집은 비교적 전기료가 많이 나오는 편인데, 여름이 아니어도 한달 12만원은 넘어가고 여름에는 20만원도 너끈히 넘어갑니다. 그런데 24시간을 쓰는 것도 아닌데 제 데스크탑 PC로 인한 전기료 부담이 대충 계산해보니 5만원이 넘어가더군요. 아무래도 데탑인데다가 누진률 때문이겠죠. 이 피씨를 집에 두고 24시간 켜둘 개발 서버로 쓴다면 전기료 부담이 10만원 전후로 갈 겁니다. 그러면 IDC에 전용 서버를 두는 것과 전기료만 해도 큰 차이가 안나게 되죠. 근본적으로 이런 전기료의 이슈가 생기는 이유는, 가정용 전기가 산업용 전기보다 압도적으로 비싼데다가 누진까지 되기 때문입니다. 근데 이번에 제가 입주한 사무실은 전기료가 임대료에 기본 포함이라서 전기료 부담이 전혀 없게 되어버렸죠. 제 댓글에는 "그냥 집에 두는 것이 낫습니다"라고만 써놔서 의미 전달이 제대로 안 되었네요.
저전력 서버를 구축을 하고 집에 둔다는 의미입니다. 누진률 최고 구간이 KWH 당 670원으로 제가 쓰는 서버가 기준으로 35 KWH를 쓸 경우에 비용은 23450원 입니다. 전기를 많이 먹는 서버를 구축할 경우에 2배까지 잡아서 5만원까지 생각한 것이구요. 제가 지금 돌리는 PC 서버 사양이 울프데일3.2기가,램3.5기가,하드2테라인데 한달에 35 KWH 나옵니다. (인스펙터 소비전력측정기로 측정) 저는 누진 2단계 요금이 나오기 때문에 118원의 단가를 적용 받아 PC 서버 전기요금이 4130원 나오는 꼴이죠. 임프님처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가정이 KWH당 175원인 3단계 누진율을 적용 받고 있을 것이므로 요금은 1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VAT 별도 12만원과는 괴리가 좀 있죠. 그리고 부팅 문제는 일년에 한번 쓸까말까한 기능이라 그냥 무시해도 된다고 보고요. 가장 중요한게 원격으로 작업해야 하므로 터미널이나 RDP가 부드럽게 돌아갈 수 있는 척도인 외부망 속도인데 100Mbps와 10Mbps는 차이가 넘사벽이라서 시골이라서 광랜이 안 들어오는 지역만 제외하면 비교 불가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대부분의 면에서 집에서 운영하는게 유리하다고 봅니다. ^^;;;; 단점으로는 초기 PC 서버 구입 비용이 들어가는 단점이 있으며(IDC서버는 임대 가능), 개인적인 용도가 아닌 상용으로 서버 이용이 어렵습니다. ㄴ 인스펙터에는 하루동안 사용한 전력량을 표시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거기에 곱하기 30 한 것이고요.
99%는 아이들 상태기 때문에 아이들 상태값이라고 보시는게 좋을 겁니다. 평소에 돌리는 것은 토렌토, 당나귀, 아파치웹서버, FTP서버, VPN서버를 돌리므로 CPU 부하가 크게 걸리는 작업이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서버 접속해서 CPU를 정보를 보니 울프데일 E5700 TDP 65W 45nm 3.0Ghz 이군요~ 3.2인 줄 알았네요 ㅋ 한가지 참고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 제 인스펙터는 몇 년 전에 구입한 구형 기계라서 역률 계산이 안 된 상태입니다. 요즘 나오는 인스펙터는 제것보다 절반 가격인데도 역률 계산이 되더군요 =_=;;; (3만원대) 역률 계산하면 실제 소비전력은 위 계산에서 70% 정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정용 전기는 낮은 역률로 낭비된 전기는 전기요금으로 청구되지 않습니다. 파워 서플라이들이 역률이 굉장히 안 좋기 때문에 그걸 보정하기 위한 PFC 회로들이 요즘 많이 장착되고 있죠. 개인에게 도움은 안 되지만 환경과 국가를 위해서 좋은 일이죠. 참고삼아 올립니다.
장사꾼은 아니지만, http://gmkt.kr/gOHzDC 이 제품 하나 구입해서 집에서 소비되는 전력 파악해보면 전기요금으로 세어나가는 아까운 내 월급을 상당부분 세이브 할 수 있습니다. 전기요금을 월 1만원 세이브 할 수 있으면 1년에 12만원이 세이브 됩니다. 평소에 전기요금이 4만원 미만으로 나오는 집에서는 의미 없습니다. 아껴봐야 몇 천원 단위라서...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는 집에서는 전기 많이 먹는 구형 가전제품을 전기 적게 먹는 신제품으로 바꾸면 새 제품 쓰면서 아낀 전기요금으로 가전제품 구입비까지 뽑을 수 있습니다. ㄴ 아 가비아는 정액회선이군요
개발서버라면 http://www.1000dedi.net/rew1/svr/my_server_intro.html 이런 종량제를 쓰는게 낫지 않을까요. 어차피 900G도 충분할거같은데 위 1000dedi의 바로 옆 링크에는 PC 미니 케이스 서버도 같은 89천원에 같은 조건으로 서비스를 하는군요. 다만 아무 케이스나 쓸 수는 없고 회사에서 지정한 미니 케이스만 써야 한다는. 일반 데스크톱 정도의 크기 케이스는 108천원. 서버 전용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는 위의 랙 서버의 경우보단 이 PC케이스가 더 땡기겠는데요.
http://www.1000dedi.net/rew1/svr/pc_type.html 관련 글 리스트
|
Copyright © 1999-2015, borlandforum.com. All right reserved. |
오지랖으로 말씀드리면 돈이 많으신게 아니라면 그냥 집에 두시는 것이 낫습니다.
집에서 쓰는게 속도도 훨씬 빠르고 (외부망 100M 데디케이트, 기가LAN 구성 가능)
비용도 저렴합니다. (1만원~5만원의 전기요금)
IDC에 둘 경우 10배 이상의 비용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