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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16] 독점의 폐해로 인한 구매자의 권리 침해의 예
동철이 [] 4768 읽음    2012-04-24 13:00
글 제목이 무슨 논문 제목처럼 딱딱하네요...용서하세요.


기사 제목 : 롯데와 계약해 배송 안되는 짐보리에 소비자 분노

기사 원 글  출처 : http://www.fnnews.com/view?ra=Sent1201m_View&corp=fnnews&arcid=201204090100076790004568&cDateYear=2012&cDateMonth=04&cDateDay=17

파이낸셜뉴스 기사입력2012-04-17 14:30기사수정 2012-04-17 16:58


등골휘는 아이 옷값 ‘직구’하던 엄마들 대형百 횡포에..

"내 아이한테만큼은 주머니 사정을 떠나서 좋은 옷만 입히고 싶은 마음에 백화점에 가보지만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결국 직접배송을 해주는 해외 사이트를 이용하게 되죠"

18개월 된 딸아이를 둔 주부 임모씨는 영어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해외 아동복 브랜드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의 옷을 직접 구입(이하 직구)한다.

이처럼 임씨와 같이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직구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백화점에서는 같은 브랜드의 제품이라고 해도 두 배, 많게는 5~6배 이상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하루하루 커가는 아이의 옷을 매번 백화점에서 구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의 유명 아동복 브랜드 짐보리의 '판다 캐릭터 티셔츠'의 경우 현재 롯데백화점에서 4만5000원에 판매 중이다. 미국 짐보리의 가격은 24.95달러. 우리 돈으로 2만원 선이며 세일 기간에는 8달러(8~9천원)도 채 되지 않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아무리 택배비가 비싸더라도 2~3개의 제품을 한꺼번에 구입하면 백화점은 물론이고 구매대행 또는 배송대행(배대지)을 이용할 때보다 더 저렴하다는 것이 임씨의 설명이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롯데백화점이 짐보리의 아동복을 독점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짐보리의 한국 직접 배송 서비스가 중단됐다.

당시 짐보리는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한국에 가까운 매장을 방문하라'며 롯데백화점과의 새로운 계약에 따라 배송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당 백화점 측에서 소비자들의 합법적인 해외 직거래를 방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호주나 중동국가들에도 매장은 있지만 여전히 직접배송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

짐보리 이외에도 신세계가 직수입하는 갭 등 2개 브랜드도 국내 소비자들의 직구가 막혀 있는 상태다. 현재 미국 갭의 홈페이지(Gap.com)에는 "갭의 자회사인 올드 네이비와 파이퍼라임의 한국 해외 배송은 전자상거래 사이트(FiftyOne)를 통해 가능하다"고 별도로 명시되어 있다.


이 같은 논란이 계속되자 지난 2일 다음 아고라 청원 게시판에는 '아이들 옷값 거품 빼기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라는 내용의 1만명 서명을 목표로 하는 청원글(http://goo.gl/XxHeV)이 게재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청원자는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아이 옷을 구입하기 위해 해외 직구를 이용해왔다. 하지만 짐보리 브랜드가 백화점에 입점하면서 더 이상 '한국배송이 어렵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청원자는 "너무 비싼 옷값에 아기가 커가는 것이 때로는 무섭고 걱정스럽다"며 "옷값을 낮추라고 말하지 않겠다. 최소한 아이들 옷을 싸게 살수 있는 경로까지는 막지 말아 달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그는 "해당 백화점이 짐보리의 아동복 수입을 시작한 이후 왜 유독 한국으로의 직접배송이 중단됐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며 "수입 브랜드뿐만 아니라 국내 아동복 브랜드(유아용품 포함)의 정확한 가격 책정 기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정확한 조사를 통해 아이들 옷값 거품 빼기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이는 대기업의 횡포가 분명하다"며 "수수료와 여러 가지 비용을 더하더라도 한국에만 오면 터무니없이 비싸지는 수입품들, 누구를 위한 것인지 분명히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수습기자


그냥, 요즘 델파이,빌더관련 국내 지사와 본사, 그리고 구매자들의 관계를 보는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그냥 모 방송의 개그 프로에서 말하는 멘트.
"왜 이러는 걸까요?"
씁쓸하군요.
박지훈.임프 [cbuilder]   2012-04-24 18:40 X
네, 본질적으로 동일한 문제입니다. 독점 수입권자의 횡포죠.

그런데 데브기어의 경우 델파이, C++빌더 개발자들에게 가격 인하를 약속했었고, 실제로 인하했다가 다시 슬그머니 인상했다는 점에서 더 심각하다고 봅니다. 더욱이 유형의 재화인 아동복 같은 것을 유통하는 과정에서는 운송비 등의 유통비가 들고 재고 부담에다 현금 회전율도 걱정해야 하는데, 그와 달리 데브기어는 무형의 라이선스만 판매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죄질이 나쁘고요. 엄밀히 따지면 주문이 들어왔을 때 주문장 작성해서 이메일로 발송하는 게 판매 업무의 전부이기 때문에 더 심하죠.
무념 [moonyeom]   2012-04-25 14:31 X
독점의 문제는, 양심에 호소할 수 없다고 봅니다.
비지니스의 세계에선 이윤이 최우선이겠죠...
시간 지나면 서로 말이 달라지는 약속따위가 이윤보다 먼저이겠습니까...
박지훈님께서 홀로 너무 수고하시는것 같아 참 요런 말씀 올리기 송구하지만,
모쪼록 추진하시는 방법이 잘 되어서
독점을 깨든가, 가격이 떨어지든가, 아니면 최소한 소비자가 우회할 수 있는 통로라도 확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것도 보태드리지 못하는 주제에 이렇게라도 응원 보냅니다...
박지훈.임프 [cbuilder]   2012-04-25 16:43 X
무념님, 말씀 넘 감사합니다. ^^
남병철.레조 [lezo]   2012-04-25 17:18 X
개인적으로는 서로 협력적 관계가되어 시장의 입지를 좀더 공격적으로 넓혀나갔으면 합니다.
게임쪽에는 이미 빌더보다 툴 개발에 C#이 많이 사용되고 있네요. 흠... -_ -;

노무현이란 아이덴티티를 보면 불의에 NO!라고 말하는 강직함이 있는데 그 강직함도 타협이 기반이었습니다.
제 아버지가 지방의 말단 공무원을 30년간 하시고 퇴직하셨는데 그 사이 자잘한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수백에서 수천 정도의 사소하다면 사소한 이권 비리였을듯(추측;;) 말직에서는 큰거죠..ㅋ) 나름 잘 퇴직하셨습니다.

그런데 노무현 정권 들어서면서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방송에서 직접 언급하는걸 보았습니다. (워딩이 정확하진 않습니다.)
말단 공무원의 비리까지 다 다루지는 못하니 넘어가고 큰거만 다룬다..정도였던것 같습니다. 뭐 워낙 비리가 많은 공화국이니 이해는 가지만 공무원의 최고위에서 궂이 그런 말로 제 아버지의 행동을 한 순간에 새로 만들어버릴 필요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물론 제 생각입니다.
제가아는 아버지라면 나름의 가치관으로 의의를 가지고 계실것입니다.

데브기어가 가격 내리는것도 중요하지만 개발자 지원과 한국 시장에 대한 더 강력한 영향력 확대를 위한 가시적 노력을 보다 많이 했으면 합니다. 솔직히 현재의 데브기어 규모에서 그럴 여력이 충분히 있을지는 의문이긴합니다.
다음 빌더 버전이 나오기 전에 판매, 교육,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여 좀더 임팩트있는 경영이 필요해 보입니다.
(빌더만 자꾸 언급하네요. ㅎㅎ 빌더가 너무 말라있어서.. ~_ ~;;)
박지훈.임프 [cbuilder]   2012-04-25 21:08 X
협상이라... 협상이 가능하다면야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저라고 이런 힘든 길까지 오고 싶었던 건 절대 아니니까요.

하지만 협상 시도는 데브기어에 있는 동안 수차례 했었고, 그게 다 깨져서 제가 데브기어를 나오게까지 되었고 또 여기까지 온 거지요. 그 후로도 여러가지로 압박을 해봤지만 덜 강압적인 방법들은 그냥 언급조차 없이 무시된 것이 현실이라 더 강력한 방법을 쓰게 된 것입니다.

박범용씨의 글에서 보시다시피 박범용씨 본인은 이 가격 문제에 대해 언급조차 하려 하지 않습니다. 약속 자체가 아예 없었던 일인 것처럼 무시해버리기를 벌써 여러해인데 협상이고 뭐고 될 리가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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