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이미 예정된 것을 계속 부인만 하더니...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
윈도폰8 아폴로, 실버라이트에 사망선고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0705113113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MS가 개발자들을 위한다고 끊임없이 말은 하지만, 실제론 MS에게 개발툴 매출은 너무나 미미하고, 주력 제품들의 전략이 바뀌면 그 전략에 맞춰 계속 뜯어고치는 게 MS의 개발툴 전략이었으니까요.
더욱이 MS의 개발툴 전략은 주력제품들보다 시기적으로든 전술 면에서든 선행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주력 제품의 전략이 조금만 바뀌어도 개발툴 전략은 마구 휘둘려왔죠.
실버라이트를 끝으로 이제 닷넷은 완전히 막을 내렸고, 이젠 WinRT가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됐습니다. 물론 WinRT 위에서도 닷넷을 돌리게 해준다지만, 이미 닷넷에서 C++이 이탈해서 C++/CX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빠져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기존의 닷넷 C#, VB.NET 소스를 유지보수하는 목적 외에는 닷넷을 쓸 이유가 없어지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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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라이트와 .NET의 관계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NET이 먼저 나왔고... .NET를 최소 경량화한 것이 실버라이트이죠.. 플래시에 대항하고자.. 말입니다.
기존의 C# 그리고 .NET 프레임워크는 Windows에서는 훨씬 더 강한 입지를 가지게 되는 걸로 해석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