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 저녁, 밥 먹고 나서
장소 : 집
아이패드로 메일을 확인하는 중이었씀다
같이 일하는 과장님 한분이 텐트 정보를 정리해서 메일로 보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때 울 마님은 제 옆에 콕 붙어 옆구리를 찌르고 간지럽히면서
장난을 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해당 메일을 클릭하자마자 갑자기엉뚱한 사이트로
자동이동하더군요.
몇번을 해도 마찬가지... 날도 더운데 짜증이 나더군요.
순간 혼잣말을 했습니다.
한군 : 아놧!!! 이게 미쳤나.
순간 짧은 시간이였지만 싸~~ 해지는 분위기.
마님 표정이 이상합니다. 니가 이럴 줄은 몰랐다는 표정. s(-_-)z
어? 왜 저러지???
순간 아차....
한군 : 아놧!!! 이게 미쳤나.
한군 의도 --> 이노무 크롬이 미쳤나!
마님 해석 --> 이 여자가 미쳤나!
손사래를 치면서 부연 설명을 했습니다.
절대 당신한테 한 이야기가 아니다!
크롬이 오작동을 해서 순간 짜증이나 혼잣말을 한 거다.
다행스럽게도 오작동은 똑같이 재연되었습니다.
6~8초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0-)
금방 오해가 풀리긴 했지만 엄청 아찔했습니다.
마눌님이 그래 놀라는거 첨 봤지요....
교훈 1 - 날도 더운데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말조심하자.
교훈 2 - 크롬도 오작동을 할 수 있다.
교훈 3 - 프로그래밍에서나 일상 생활에서나 문제가 발생하면 재연이 중요하다!!!
교훈 4 - 여인은 사소한 거애도 상처 받는다 조심하자!..... 여보 싸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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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입니다~ 깨가 쏟아지다보니 그런 오해조차도 양념이 되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