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바카데로 세일즈의 세련미가 많이 떨어진다는 것은 저만 느끼는 생각이 아닐겁니다.
하지만 자신의 인건비가 존중받기를 바라듯이 어떤 제품의 가치를 올바로
평가해주는 것도 중요한 태도라고 봅니다.

내가 그 툴로 얼마를 벌고 있는데 고작 요거밖에 안해? 라는 태도가 있는 반면
나는 맨손이나 옆집에서 빌린 삽으로 흙파서 그거 팔아 돈벌기 때문에 내 사전에
생산비용이라는 말은 없다. 이런 태도도 있겠죠.
그런 사람이 200만원 넘는 프리미엄급 노트북 사서 막 기뻐하는거 보면 약간 어이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ㅎㅎ

한국에서 빌더나 델파이가 가격논쟁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하드웨어 형태로 판매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롬영역에 박아버리거나 펌웨어 형태로 제공한다면 하드웨어 좋아하고
구입비용 지출에 거부감이 덜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꺼이 지갑을 열지도 모르겠습니다.

중고 장터에 다시 되팔기도 좋겠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