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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13] 보라카이 가족여행 후기...
박지훈.임프 [cbuilder] 7867 읽음    2013-01-23 22:15
보라카이 여행 간략 후기.

1. 가격대 만족이 대단히 높았음. 물론 그 주원인은, 남들은 패키지 여행으로 비싸게 다니는 코스를 마눌님이 현지 여행사를 찾아보고 직접 딜을 해서 다 준비를 한 덕분. 충분히 여유있게, 맛있게, 재미있게 다녔으면서도 저렴하게 여행을 즐김.

2. 그래봐야 가장의 짐은 똑같음. 재미와는 별개로 여전히 엄청 힘들었음. 애들이 더 커서 이리저리 도망다니는 바람에 좀 더 힘들었던 것 같기도.

3. 먹는 것... 엄청 잘 먹었음. 나와 아들넘들은 기가 막힌 맛의 바베큐들을 배터지게 먹었고, 마눌님과 여동생은 해산물을 배터지게 먹었음. 또 산미구엘 엄청 퍼마셨는데... 식당에서 밥먹을 때마다 두세병씩 마시고(저녁뿐만 아니라 대낮의 점심에도) 저녁에 호텔에도 많이 사와서 퍼마시고. 울 부부랑 여동생이 만으로 4일 동안 마신 게 아마 80~90병은 될 듯. 그런데 희한하게도 거의 취하질 않았음.

4. 나이를 먹을 수록 마눌님의 신공에 감탄하는 일이 많아지는 듯. 이번 여행에선 마눌님의 협상 신공에 경탄을 금치 못함. 해변의 비치 베드와 의자들을 빌릴 때도 500페소라는 걸 깎고 깎고 또 깎은 후 시간까지 더 늘려서 200페소에 딜. 해변에서 날리는 야광 장난감을 아들넘 사줄 때는 300페소라는 걸 장사꾼을 완전 농락하다시피한 결과 무려 80% 할인해서 60페소에 뺏아버렸음. 장사꾼은 물론 구경하던 나까지 떡실신.

5.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대단히 높아서, 몇년 안으로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족 모두가 갖게 됐음. 물론 바로 다음 여행은 다른 곳으로 가고, 그 다음번에 저렴하게 다녀올 곳으로.

사진은 넘 많아서... ㅎㅎ
http://www.facebook.com/media/set/?set=a.489954987728931.109111.100001433028701&type=1
김모씨 [testcode]   2013-01-23 23:04 X
좋으셨다니 다행이네요 보라.카이. 참 멀지요 ^^
이재현 [semsemi]   2013-01-24 08:52 X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신것 같아 부럽습니다~
Lyn [tohnokanna]   2013-01-24 10:18 X
4번은 오랜 직장생활 경험의 효과일까요 ㄷㄷ
candalgo, 광양 [kongbw]   2013-01-24 22:36 X
철 없던 시절엔 외국여행에 대해 안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우리나라도 다 둘러보지 않고 외국에 나가는건 허영 때문이다 라는
  좀 꽉막힌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요...   (^^;)
  그러다 신혼여행 때 처음 외국에 나가보니...... 정말 정말 정말 좋더군요. (^0^)
  회사 때려치우고 혹은 집 팔아서 세계일주 다니는 사람들 마음을 알것 같았습니다.

보라카이...  즐겨찾기에 담아둬야겠내요.  (^0^;)

그나저나 형수님께서 구축한 루트(?)를 공개하실 생각은 없으신지욤???
굽신 굽신~~  m(_ _)m
candalgo, 광양 [kongbw]   2013-01-24 22:39 X
4. 자고로 마님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ㅋㅋㅋ 틀린 말은 아닌거 같아욤~~~ 
Lyn [tohnokanna]   2013-01-25 03:19 X
전 한국은 갈만한덴 다가봐서 ㅡㅡㅋ

무슨 가볼만한곳 50곳인가? 그 리스트에도 안가본데가 거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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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13 보라카이 가족여행 후기... 박지훈.임프 7867 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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