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주문했던 윈도우8 태블릿, 에이서 아이코니아 w510이 도착했네요.
초기 세팅 마치고, 한 시간 정도 만져본 느낌을 써봅니다.
1. 일단 엄청 가벼움. 마눌님의 아이패드2와 같이 들어봐도 확실히 더 가벼움. 이넘의 실측 무게는 563g.
한 손으로 가볍게 들고 있기에 아무런 무리가 없음.
추가 배터리가 내장된 도킹 키보드 부분까지 합하면 1.3kg 정도지만, 키보드를 들고 다닐 생각은 전혀 없음.
2. 화면 비율. 아이패드가 9.7인치, 이넘은 10.1인치라 이게 화면이 더 클 거 같지만,
이 넘은 16:9 비율이라 실제로는 거의 같은 화면 크기인 듯.
이 16:9 비율은 최근 나오는 윈도우8 태블릿들의 공통점인데, 솔직히 아이패드처럼 4:3이 좀더 낫다고 봄.
3. 예상대로 성능도 불편이 없음. 몇가지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로 돌려봤는데 막히는 느낌 없이 잘 돌아감.
같은 아톰 브랜드라고 해도 이전에 갖고 있었던 구형 아톰 기반 윈도우 태블릿과 체감상 성능 차이가 엄청남.
일단 클로버트레일은 성능 자체도 많이 올라갔지만 듀얼코어라 그럴 수밖에.
4. 터치감은 100점. 아이패드에 전혀 꿀리지 않음.
다만 라이브타일에 기본 등록된 앱들 외에 기존 윈도우 애플리케이션들 중에서는 터치 기능을 갖춘 애플리케이션들이 많지 않아
좋은 터치감을 많이 활용할 일이 적음. 아쉬운대로 이전에 데모 용도로 만들어봤던 델파이 터치 애플리케이션들을 돌려봄.
물론 아주 스무스하게 잘 돌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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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