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명절이 바로 코 앞이지만
멀리 부산까지 내려가야할 생각에 부담이 조큼 생기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총각시절에야 우등 아닌 고속버스를 타도 되고,
지하철 끊긴 시간에 부산 버스 터미널에 도착을 해도 "아이 돈 케어~~~" 였습니다만
결혼을 하고나니 명절 연휴가 쉽(?)진 않습니다.
(훗날 2세가 생긴다면 더더욱~~~ ^o^;;;)
본가, 처가를 동시에 챙겨야 하니, 명절 연휴에 오히려 더 바쁘지요.
총각시절, 명절 연휴 때.
먼저 장가간 친구녀석한테 얼굴 한 번 보자고 불렀는데도
못 나간다고 할 때에는
'이눔 시키,
우리 우정 영원히 변치말자고 외치던 짜슥이
장가 가더만 우정은 내 팽게치고 마누라만 챙기냐!!!!'
라고 참 흉을 많이 받더랬지요.
하지만... 장가를 가보니 알겠씀다. 그 친구 마음을~~~ (T^T)
여튼, 나름 빡셀 명절 연휴 생각에
조큼 부담을 가지던 찰나
밥 먹으며 본 TV 에는 대륙 이야기가 나옵니다.
http://www.ytn.co.kr/_ln/0104_201302070703042247
돈 때문에, 혹은 표를 못구해서
해마다 중국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귀성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아졌답니다.
혼자 몸도 아니고
그 작은 오토바이에 남자하나 여자하나
귀성선물 양껏! 거기에 아이까지!!! (-_-)=b
그 넓은 대륙을 가로지르는 대륙인의 풍모를 생각하니
절로 존경스럽습니다.
진짜 대륙을 달! 리! 잖! 습! 니! 까!
그래~~~ 난 행복한 사람이었어~~~
더 이상 투정은 부리지 말자!!! (-_-)/
대륙의 만만디 기질은 그들 생활환경에서는
어쩔 수 없는 방편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결론 :
몇날 며칠 오토바이 타고 대륙횡단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기쁜 마음으로 고향으로 고고씽~~~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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