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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let [starlet5]
2013-03-19 22:05 X
아.. 그리고 라자루스를 보니 더 Pascal 이 땡기네요 ㅋ
사실 파스칼 코드에 낯설지 않고 꼭 C++이 필요한 기능을 별로 쓰지 않는다면 델파이로 옮겨가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엠바카데로가 C++빌더 지원을 좀 늘려가려는 모양새를 취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델파이에 대한 지원이 훨씬 많으니까요.
델파이에 비해 C++이 꼭 필요한 기능들이라면.. 사실 언어 자체만 보자면 꼭 C++을 써야 하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물론 C++의 경우 계속 확장되면서 별의 별 희한한 문법들이 다 추가되었고 그에 비하면 델파이의 문법은 아직도 아주 간소합니다. (사실 이건 20년 정도 전에 비하면 완전히 역전된 거죠. C/C++은 문법의 간소함에서 출발한 건데요) 하지만 C++에서 더 추가되어 있는 문법들이 꼭! 필요한 거냐고 하면.. 거의 대부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할만한 것도 몇가지 안되죠. C++이 델파이보다 유리한 가장 흔한 경우는, 사실은 문법 자체 때문이 아니라 기존 C++ 소스의 활용 혹은 연동의 경우죠. 이 중에서도 가장 흔한 경우는, 헤더 파일일 것 같습니다. 외부 소프트웨어 패키지나 하드웨어에 대규모 SDK가 제공되어 그에 맞춰서 개발해야 하는 경우, 헤더파일의 양이 그리 많지 않다면 파스칼로 포팅해서 쓰면 됩니다만, 어떤 경우에는 너무 많아서 도저히 파스칼 포팅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예전에 누가 상담을 요청했던 건이, 프로젝트 예정 기간이 총 6개월인데 대형 소프트웨어 패키지와 연동을 해야 하구요. 그런데 그 SDK의 양이 압축을 풀어보니 몇메가 바이트 이상 되었고, 내용도 각 함수에서 주고받는 파라미터나 리턴값이 파스칼로 바로 번역이 안되는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제가 추정하기에 그 헤더 파일들을 몽땅 포팅하는데 적어도 3개월 이상은 걸릴 거 같았거든요. 그래서 아예 델파이를 포기하고 C++빌더를 쓰라고 조언을 했었습니다. 델파이와 C++빌더는 둘 다 좋은 개발툴들입니다. 그런데 제가 봐도 솔직히 C++빌더에는 상식적인 차원에서 당연히 되어야 할 기능들이 미흡한 부분이 꽤 많습니다. 처음 등장 때부터도 2% 부족했는데, 15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그 2%가 여전히 비어 있으니 복장이 터질만 합니다. 엠바카데로의 분발이 많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관련 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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