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 컴파일 이젠 빨라보이지도 않음 ㅋㅋ;

다른 컴파일러들도 많이 빨라졌나봐요?

델파이하면서 익힌 못쓸버릇

1. 코드 수정하고 바로 Ctrl+F9 해서 신텍스오류 찾는다.

2. 코드분석중에 다른지점으로 이동할때 현재라인에 아무문자나 쳐넣고(타이핑) 갔다가 다시 돌아올때 Ctrl+F9 해서 찾아간다.

3. 비졀씨 작업하다 Ctrl+F9 눌러서 움찔하다가 마우스로 메뉴로들어가 리빌드올 하고나서 0.1 초만에 후회한다.

** 리눅스 슬렉웨어 시절(90년대)에 커널옵션 몇개 변경해서 재컴파일하려할때..
    아침에 등교할때 컴파일 걸어놓고 하교후 집에와서 결과확인하던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다가
    몇년후 델파이 컴파일하는것 보고, 이건 거짓말이다, 눈속임이다 라고 굳게 믿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자주 컴파일 하는게 나쁜 습관은 아닙니다.
성능 좋은 컴파일러의 잇점을 취하는 거니까요.
다만, 좀 더 나은 습관이 아닐 뿐이죠.

김현수 // 델파이보다 컴파일 속도 자체가 빠른 언어(C# 등..)도 많이 생겻고

프로젝트가 무진장 커져버리면 컴파일속도를 올릴 방법이 없는 델파이에 비해 다른 언어들은 그냥 병렬로 컴퓨터 쭉쭉 늘리면 그만큼 빨라지니까요.

ㅋㅋㅋㅋ 린님,
C#의 컴파일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몰라도 C#과 델파이의 컴파일 속도를 비교하는 건 좀 어불성설인데요.
C#은 네이티브가 아니잖아요, 실행할 때 다시 또한번 JIT 컴파일을 하는 중간 언어잖아요.
게다가, 중간언어 MSIL 코드 자체가 C# 코드와 거의 1:1로 맞춰져 있죠.
네이티브 환경과 비교 대상 자체가 아니고, 억지로 갖다붙여 비교한다면 거의 사기죠.

따지고 보면 자바의 바이트코드나 닷넷의 MSIL 모두, 네이티브와 스크립트의 중간 형태잖아요.
어떻게 보면 네이티브에 더 가까워보이기도 하고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스크립트에 가깝고요.
이런 관점에서 보면, 스크립트의 컴파일 시간은 항상 0초이니 컴파일 속도 최강 언어는 스크립트들이겠죠?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