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빌더를 처음부터 사용하다가 회사를 옮긴 이후 처음 MFC를 접하고 많은 고민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프로젝트를 할때 MFC 컨트롤을 사용하는게 힘들어서 아예 RichEdit같은 것들은 처음부터
만들어서 사용했던 기억이 나는 군요.
제일 처음에 만든 소스들을 보면 컨트롤들이 거이 없고 전부 생짜로 만들어서 쓰는 바람에
고생은 많이 했지만 그 이후에는 별 어려움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지금은 로우레벨 설계만 하기때문에 UI쪽을 거이 건드리지 않아서
더더욱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힘내시고 조금만 해보시면 금방 익숙해 지실 겁니다.
참고로 저는 이력서 볼때 C 또는 C++ 프로그래머로 이력서를 쓴사람들을 더 선호합니다.
이것만 잘 정립되어 있으면 나머지는 출을 익히는대 그칠 뿐이니까요 ^^
김시환 님이 쓰신 글 :
: 나이 40을 넘어서 갑자기 뭔 바람이 불어 MFC를 좀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빌더로 잘 먹고 살았는데 그래도 혹시나 회사가 문 닫으면 어쩌나 하는 심정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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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랜드 포럼의 구인/구직 란을 가끔 보게 되는데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회사들이 자바나 MFC를 많이 요구하는 듯 하네요..
: 또 모발일 플랫폼 개발자도 많이 요구하는 듯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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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한 막연한 필요성과 함께 예전부터 한번 해보고 싶었던 호기심과 더해서 책을 한권 사서 공부를 해 보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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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처음부터 빌더를 사용해서 인지.. MFC는 답답함과 함께 정말 짜증나게 하는 작업들이 너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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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밥줄과 관련되어 가장 필요한 시리얼 통신 DLL 하나 사용하는데 lib 파일이 없어 동적링크를 하다보니 함수 하나하나에 대한 선언을 다 만들어 주어야 하고 여간 귀찮은게 아니네요.. 물론 한번 클래스로 만들어 놓으면 나중에는 가져다 쓰기만 하면 되겠지만 좀 귀찮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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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그나마 DLL 사용은 좀 괜찮은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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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rt 컨트롤 하나 사용해 보려고 했더니 이건 더 가관이네요.. 빌더에서 기본제공되는 TeeChart 를 사용하다가 어떻게 어떻게 인터넷 찾아서 데모로 하나 테스트 해 보는데 빌더의 디자인 타임에서의 UI 설계에 대한 고마움이 새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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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다 이 Chart 컨트롤 이라는 녀석은 어찌된게 결과물을 이미지로 만들어 저장하고는 그것을 Picture 컨트롤로 불러 올리는 형식으로 되어있더군요.. 모든 Chart 컨트롤이 다 이런 방식은 아니겠지만 정말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물론 Multi 축 을 이용한다던가 하는 여러 많은 기능이 있기는 한데 빌더를 사용할 때 보다는 확실히 너무 코딩이 힘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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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더 가관은 Grid 입니다. 이건 아직 시도를 못하고 있는데 대충 데모 프로그램을 보니 디자인 자체부터 모두 코딩으로 다 설계를 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더군요.. 짜증이 나서 시도해볼 엄두도 못내고 있어요.. 기능은 빌더의 기본 Grid 보다 훨씬 다양하고 좋은데 그걸 폼에 한번 올리기에 코딩량이 너무 벅차게 느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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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사용법을 아직 잘 몰라서 그런것일까요?? 아니면 정말 MFC 가 그렇게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구조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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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관이 무섭다고는 하지만 늘 편리하면서도 속도를 요하는 개발에 이렇게 불편함에도 MFC가 빌더 보다 사용빈도가 훨신 많다는것에 새삼 놀라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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