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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24009] 현장 디버깅에 대해서..
김시환 [godson2] 7142 읽음    2013-06-24 09:19
지난번에 빌더 XE4 구매후 현장 디버깅에 대해 몇분이 댓글을 달아 주셨는데.. 의문가는 부분이 있네요..

로그를 이용하신다는 분, 그리고 스크립트를 이용하신다는 분이 계셨는데.. 저는 이해가 잘 안돼네요..

에러가 발생한 부분이 있다면 코드를 수정하고 재 컴파일해야 할텐데 컴파일러 없이 어떻게 로그나 스크립트 만으로 그걸 할 수 있나요?
(스크립트는 조금 이해가 가지만.. 스크립트를 해석하기 위한 인터프리터를 만드신 건지???)

혹시 제어 PC 말고 별도의 컴파일용 PC나 노트북을 가지고 가서 로그 기록을 보고 에러를 찾아서 재 컴파일 후 실행파일을 옮긴다는 의미인가요??

제 생각이 맞다면 그건 어려운건 분명 아닙니다.

그런데 제가 이런 이슈를 던진건 세컨PC를 가지고 갈 수 없는 상황을 가정한 것입니다.

저희는 삼성이나 LG에 들어가는 장비들이 있는데 다들 아시겠지만 삼성과 LG는 개인 PC나 노트북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을 뿐더러 가지고 간다고 해도 포맷하고 들어가거나 혹은 나올때 파일에 변동이 생기면 아예 반출을 안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좀 큰 회사들은 아예 현장에 자신들 컴파일 용으로 노트북을 붙박이로 하나 설치해 놓고 다닌다고 하긴 하더라고요..
저희같이 작은 회사가 그렇게 하기는 힘들고 해서 한번 물어 본 것입니다.

궁금하네요...

Lyn [tohnokanna]   2013-06-24 10:17 X
어차피 들고가지도 못하게 하는 곳에서 원격으로 붙게 해주는것도 아니니 의미없어 보이는데요 ...
크레브 [kkol]   2013-06-24 10:18 X
분명 개발용 노트북을 가지고 들어간다는 의미일 겁니다.
그리고 삼성에 들어가는 분들도 회사에서 작업하던 노트북 잘 가지고 들어가시던데요.
공식적으로는 담당자 확인을 거쳐 내부에서 작업한 소스를 가지고 나올 수 있고
비공식적으로는 꼼수가 있다고 하더군요.
옛날에 USB 메모리를 신발 깔창에 숨겨 나오기도 했었는데요. ㅋ 요즘은 삼성 잘 안들어가서 모르겠네요.
하지만 구멍 없는 보안은 없는법인데..
삼성이나 LG에서 하는 외부 노트북 보안체크는 정말 선량한 개발자만 귀찮게 할뿐 진짜 도둑을 하나도 못잡을듯...
크레브 [kkol]   2013-06-24 10:20 X
내가 산업스파이라면 . . 노트북으로 스마트폰 WIFI 핫스팟 연결해서  내부에서 자료를 원하는 서버로 다 보내고 나서..
나올때는 빈 노트북만 들고 나올듯.. 바본가.. 쩝..
크레브 [kkol]   2013-06-24 10:22 X
하긴.. 요즘은 노트북 USB, WIFI도 다 막는거 같기는하네요. 어쨌든. 찾아보면 구멍은 생기게 마련...
Lyn [tohnokanna]   2013-06-24 10:41 X
버그를 어떻게 추적하냐의 문제이지 업데이트는 빌드 다시 해야죠 =_=a 애초에 게임처럼 스크립트로 기능을 분리해둔게 아니라면
김시환 [godson2]   2013-06-24 10:51 X
일단 삼성내부에서는 USB자체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LG도 마찮가지겠죠.. 자체적으로 깔려있는 보안솔루션이 허가된 USB가 아니면 그걸 꽂는 순간 아마 보안부서에서 달려올 겁니다. 일전에 일본에서 수입한 장비가 삼성에 납품되었는데 비젼카드 업그레이드 사항이 있어서 일본 엔지니어가 삼성에 들어가서 아주 학을띠고 작업한 경험이 있습니다. 본인 컴파일용 노트북 반입도 안된다고 하고, 그럼 자기 소스가 들어있는 USB사용하게 해 달라고 했더니 PC 들고 보안부서까지 와서 허락받고 해라 라고 해서 무거운 산업용 PC 들고 보안부서 몇번 왔다갔다 하고.. 비전카드를 교체해야 한다고 했더니 다시 PC 들고 보안부서 와서 허락받으라고 해서 다시 왔다갔다 하기를 몇번 반복하고 나서 겨우 수정해 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 개고생 시키는 정책이죠.. 삼성 연구소 직원들은 자신이 좀 편하게 사용하려고 이것저것 수정요청을 하는데 그거 들어 주려면 아주 개고생할거 감안하고 작업해야 합니다.
김성동 [acroedit]   2013-06-24 11:01 X
저의 경우 사무실에서 프로그램 디버깅하고 그 결과를 서비스 직원이나 고객사 담당자 메일로 보내거나 FTP서버에 파일을 올려 놓고 고객사 담당자로 하여금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장비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도록 합니다.
김시환 [godson2]   2013-06-24 11:18 X
그런데 이런 내용을 엠바카데로는 전혀 인식을 못하는 걸까요? 아니면 알지만 모르는 척 하는 걸까요? 이도저도 아니면 나는 팔면 땡이니까 그 다음은 너네 알아서 해라.. 그런걸까요?  그냥 근무하는 사무실에 쳐박혀서 프로그래밍하는 엔지니가 아닌 이상에는 이런 내용에 대한 항의가 분명 있었을 텐데 불법복제가 두려워서 판매량이 감소할까봐 이런 정책을 유지하는 것인지?? 하여간 개발자 입장에서는 이해는 되지만 답답하기 그지 없네요.. 개발자를 위한 개발을 하지 않는 개발툴회사.. 왠지 씁쓸합니다.
소리아범 [prettyin2]   2013-06-24 11:25 X
같은 직종에 같은 업무에 종사하는지라 충분히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예전에 일했을때는 버리는(?) 노트북이랑 USB를 하나씩 가지고 들어가서 작업을 했었습니다.
아예 반출을 안하고 나중에 문제되거나 쓸일 없으면 폐기해버리는 방법이었지요.
(그때는 보안솔루션이라든지 그런걸 깔지는 않아서 USB사용도 괜찮았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딱히 정답은 없지만 아직도 위의 방법이 통한다면 그래도 최상의 방법이 아닐까요.. ^^
그리고 어떻게든 구멍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보안사항이 어떻게 되는지 몰라서 그렇지만 분명 방법은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이성호 [shlee0613]   2013-06-24 11:30 X
저도 이 문제 때문에 삼성, LG등의 일을 할 때 주로 CB 6.0을 이용했습니다.
다른 업체들은 장비에 개발툴을 깔지않고 RemoteDebug만 깔고 하지만 이 회사들은 노트북 반입이 안되니 방법이 없습니다.
로그를 상세히 남겨서 디버그하는 것은 장비가 안정화되고 난 뒤에나 가능하죠.
우리나라 장비 업체들이 납품전에 장비구동 테스트 시간을 충분히 주지 않으니 대부분은 납품한 후 현장에서 개발을 계속해야 하니 로그만으로 디버깅은 불가 합니다.
그리고, 수정한 프로그램을 메일로 보내서 현장 담당자에게 업데이트 하도록 부탁하는것도 제 경험으론 거의 불가능합니다.
업데이트하려면 USB를 열어야 하는데 보안담당자에게 요청하고 결제 받는것만도 몇일이 걸리고 또 담당자들이 귀찮아해서 잘 들어 주지도 않습니다. 이래저래 이들업체들의 '을' 질은 참으로 힘듭니다.
전 지금은 자동차관련 검사기 업체에서 일해서 이런 번잡한 일이 없어서 좋네요.
크레브 [kkol]   2013-06-24 11:49 X
삼성 장비담당 엔지니어들도 약간의 꼼수는 있는듯 합니다.
전에는 메일로 받아서 보안프로그램 안깔려있는 PC에서  USB로 복사해서 장비에 복사하거나 ,
장비PC에서 네트웍 공유폴더 연결해서 복사하거나 그러던데요. 지금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을듯..
하지만 장비 납품 초기에는 그런 식으로 작업하는게 불가능한게 사실이기는 합니다.
지금 삼성들어가시는 분들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네요.
정말 아예 방법이 없는건지..
**  디버거에 대해 얘기하자면..
저 같은 경우에는 안정화 된 장비뿐아니라..
초기 개발 단계부터 디버거(or 리모트 디버거)를 사용하지 않고 로그 정보만 남겨서 개발을 합니다.
거의 100% 로그 정보로만 디버깅을 하고 있죠.

** 라이센스 대해서는..
엠바카데로 입장에서도 장비 제어 같은 특정 분야에 대해서 신경쓰지는 않을듯하네요. 게다가 그런식으로 노트북 반입을 제한하는 회사는 우리나라 밖에 없을것 같고... 특정 분야에다가 특정 나라를 위한 라이센스 정책을 만들라는것도 좀 무리가 있죠.
크레브 [kkol]   2013-06-24 11:52 X
삼성들어갈때  보안 프로그램이 현재 떠있는 프로세스를 무조건 다 죽여버리나요?  저희 회사에서 항상 떠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나올때 보안 통과하니까 프로세스가 죽어버리더군요.   죽이는 기준이 뭘까요?
남병철.레조 [lezo]   2013-06-24 22:04 X
보안때문에 못들어가면 모르겠지만.. 궁금했는데 아래 외장하드(테란 엠지텍인가..)에 개발툴 설치하고 이동하면서 사용 테스트 하신분 있으신가요?
http://mgtec.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1&category=002

한번 설치하면 어디든 된다는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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