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68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독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남과 북으로 갈라져 버렸기에 8.15광복절이자 곧 통일염원의 날이기도 합니다.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가 흘러간 이 땅우에 분열장벽이 가로놓인 때로부터 어언 반세기가 훨씬 지나갔습니다.
반세기는 반만년의 역사에 비해볼 때 순간에 불과하지만 현 세기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는 참으로 기나긴 세월이었고 그 기간 하루와 같이 온 겨레가 피타게 갈구한 것은 분열장벽이 없이 남북을 자유로이 오고갈 수 있는 통일된 삼천리었습니다.
북한 민중은 <우리는 하나>라는 노래를 즐겨 부른다고 합니다.
피줄도 하나, 언어도 하나, 역사도 하나, 문화도 하나, 그래서 민족도 하나여서 빨리 통일을 하여 하나의 민족으로 살자고 주장하고 있지요.
북은 시종일관 그 무슨 《체제》하의 통일이 아니라 사상과 제도,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한 민족통일을 주장해 왔으며 그에 기초하여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통일방안들을 수없이 제기하여 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합의한 6.15공동선언에서도 김정일국방위원장은 ‘우리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조국의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해가자는 ‘우리민족끼리’ 이념을 통일의 기초이념으로 제시한 바 있지요.
하지만 박근혜정권을 비롯한 외세를 등에 업은 반통일세력들은 시종일관 민족이 하나로 되는 통일을 반대하며 분열을 꾀하고 있으며 자주통일을 지지하고 남북관계 파탄과 민주주의 파괴를 규탄하는 국민들을 대거 연행하고 물대포와 최류액을 분사하는 등 유신독재정권의 면모를 낱낱이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통일로 나가는 민족사의 흐름은 가로막을수 없습니다.
광복68주년을 맞는 15일 벽두부터 전쟁연습 중단과 공동선언 이행, 평화협정체결을 주장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서울광장에 울려퍼졌습니다.
고통과 불행의 화근인 주한미군을 몰아내고 온갖 반통일적인 악법들과 걸림돌들을 하루속히 제거하여 통일로 향한 넓은 길을 열어나가야 합니다. 남과 북이 하나로 되면 우리 나라, 우리 민족은 보다 큰 하나의 민족공동체로 되여 통일강국을, 세계 최강의 국가를 건설하게 될것입니다.
온 민족의 단결이자 곧 한반도의 통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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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 주장하는 통일 방안이 뭔지는 몰라도, 우는 아이 달래서 평화라도 구축해 보고자, 돈 퍼주면서 겨우 공동선언 했는데
그나마도 후속 정권과의 엇박자로 돈만 날린 꼴이죠.
암튼 북은 구제불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