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DOS마저···' 인수로 탄생한 MS 핵심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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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OS
파워포인트
프론트페이지
핫메일
비지오
인터넷 익스플로러
윈도우 디펜더
도스야 MS의 초기 역사가 많이 알려져서 타사 것을 인수해서 급조한 것인 줄 대부분 알고 있었던 것이고 핫메일 인수도 잘 알려져 있지만, 나머지는 몰랐었네요. 그런데 이 외에도 MS가 인수한 제품들은 일일이 거론하는 것도 어려울 정도로 수없이 많죠.
지금 금방 떠오르는 건 SQL 서버와 폭스프로. SQL 서버는 사이베이스의 소스를 사들여서 그대로 동일 소스를 버전 넘버까지 이어받아 7.0이라는 버전으로 첫 출시했었고, 폭스프로는 비주얼스튜디오에 집어넣었다가 사장시켜버렸고요.
돌아보면, 빌게이츠는 인수의 귀재였네요. 자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해서 성공시킨 제품이 오히려 몇 안되네요. MS 워드, 엑셀, 베이직 컴파일러들, X박스 정도 외에는 떠오르는 게 별로 없어요. 윈도우는 IBM과 공동개발하던 것을 따로 찢어진 것이고, 비주얼 C++과 MS C/C++도 처음 시작은 래티스 C 컴파일러를 인수해서 시작했던 거고요.
그런데 스티브 발머로 넘어오면서 인수합병보다는 거의 독자 개발에 집중하고 있군요. 그리고 대부분 처참하게 말아먹었고요. 발머가 CEO가 된 후로 독자개발해서 성공한 게 뭐가 있을까요? 떠오르는 게 전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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