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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툴하고 플랫폼은 직접 비교하는 게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둘 다 맛이 갔고... 둘 다 이제라도 제대로 만들어지고 다시 홍보가 되면 뜰 수도 있고... 둘 다 계속 정신 못 차리면 한 방에 갈 수도 있겠구요. 다 그런거죠 머... 근데 제 생각엔 델파이는 그렇게 심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첫 출시 이 후 초반에 좀 쓰이다가 금방 시들하더니... 그 상태로 상당히 오래 버티고 있구요. 사실 급변하는 지금 시대에 수시로 바뀌는 시장환경에 느릿느릿하게라도 적응해가면서 이 정도로 버티고 있고 그로 인해 한 기업이 먹고 살고 있는 건 실로 놀랍기까지 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MS, 애플, 썬, 인텔, IBM, 구글 등에서 각종 SDK와 컴파일러들을 계속 내 놓고 있는 상황에서 말이죠. (게다가 오픈소스 진영까지 꾸준히 발전하고 있고... 사용자 입장에서는 별로 돈도 안드는데..) 우리는 델파이 제품들이 가격 정책에 지속적으로 불만을 나타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줄기는 했지만 일정 수준의 사용자가 꾸준히 유지된다는 점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것이 제품에 대한 불신보다는 그래도 손에 착 감기는 손맛이 아직도 남아 있고, (언어의 특성도 있겠지만 절대적이진 않은 것 같습니다. 프리파스칼도 같은 언어인 걸 보면요) 리눅스가 좀 뜬다 싶으니까 한참 후에 카일릭스가 나왔다가 망했고, 닷넷이 다 뜨고 난 다음에 닷넷용도 나왔다가 망했고, Win64가 나오니까 엄청 늦게 Win64컴파일러도 나와서 이건 쭉 갈것 같고, (사실 Win32용도 늦게 나왔고, Windows용인 델파이도 엄청 늦게 나왔음) 갑자기 아이폰이 튀어 나오니까 아이폰 앱이 만들어질 건 다 만들어진 다음에 아이폰용도 나왔는데 이건 어찌 될지 모르겠고, 안드로이드도 이젠 앱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지경이 된 다음에 이제서야 자기들이 만든 앱 한 개 겨우 자랑하러 다니고 있는데.. 매번 그렇게 뒷북치듯이 느릿느릿하게 대응하면서 홍보는 동네 수퍼만큼도 못하게 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만큼 버티고 있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장변화에 대응이 느리다는 점 때문에 나름 고심을 해서 LLVM을 사용하기로 하고 멀티플랫폼을 위해서 파이어몽키를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방법을 찾고 있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이므로... (비롯 그것이 델파이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줄 지는 아직은 모르겠지만..) MS가 닷넷에 거는 기대와 현재 하고 있는 모습과 (그들에게 닷넷은 코딱지 만큼 밖에 안되는 물건일 수도 있겠지만요) 엠바카데로가 델파이/C++빌더에 거는 기대와 현재 하고 있는 모습을 비교해보면, (그들에게 델파이는 절대 코딱지 같은 제품이 아니겠죠) 저는 델파이/C++빌더가 더 낫다고 봅니다. 매번 뒷북 출시에 비싸기도하지만 아직도 잘 버티고 있는데다가 단점들을 극복해 보려고 나름 노력을 많이 하고 있으니 나아지리라 믿습니다. 관련 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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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확실하게 느끼는것 하나는 있습니다...
닷넷이 아무리 망가지고 실패하고 엉망진창이 되었다 하더라도...
델파이/C++ 빌더만큼 심각하지는 않다는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