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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24184] [질문] 구매할 RAD Studio 버젼은?
땅주인 [heaven2] 15799 읽음    2013-09-10 11:26
RAD Studio 다음 버젼 구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C++ Builder 6.0, RAD Studio 2009, 2010 까지 사용해 봤는데요..

파이어몽키 버그가 많다, 안정화가 덜 됐다, One-Source Multi-Use.. 이거 구리다..
C++ 컴파일러 변경했는데(CLang? 맞나? ) 이거 아직 실전에서 잘 모르겠다..

뭐..이런 의견들이 있어서..
XE, XE2, XE3, XE4, XE5(하반기에 나올 예정이라고..?)... 어느 것을 사야할 지....?

XE ~ XE5까지 어느 것 하나 구매하기가 망설여 집니다.

느낌상 아직 안정화나, 시장에서의 평가 등이 아직 부족하지 않나 하는 느낌입니다.

사용처는 대부분 장비 인터페이스(소켓,시리얼)와 일반적인 UI 수준이라
대단한 프로그램은 아닙니다. iPhone/Android 앱을 개발할 일도 없구요..
그냥, 네이티브 윈도우즈 어플 개발이 거의 전부입니다. (C++ Builder 사용)

그냥 1~2년 기다리고 있다가, XE5 이후의 안정된 버젼을 구매하는 것이 나을 지?

사실, 네이티브 윈도우즈 어플 개발에서 파이어몽키나 원소스 멀티유즈는 좀 남의 나라 얘기 같아서.. ?

고수님들의 조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지훈.임프 [cbuilder]   2013-09-10 13:39 X
phinix님 말씀대로, 최근의 버전들에서는 그 아래 버전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줍니다.
그러니 구입할 버전은 무조건 최신 버전으로 구입하시면 되고요.

다만 사용할 버전을 선택하는 문제는 좀 다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바일 등 타 플랫폼 개발이 중요한 분들은 최신 버전(곧 나올 XE5)를 구입하시는 게 최선이고, 모바일 개발에 당장 별 이슈가 없으신 분들은 XE 버전을 쓰는 게 낫습니다.

사실 모바일과 맥 개발이 델파이에서 지원되는 것은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대단한 발전이긴 하지만, XE2에서 처음 맥을 지원하기 시작하 이후로 윈도우 개발에서 기존에 잘 돌아가던 기능들에서 버그가 엄청나게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XE2, XE3, XE4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를 어떻게 회피하고 나면 두개의 버그가 나옵니다.

버그 외에도, 기존의 RTL을 타 플랫폼과 공유하기 위해 라이브러리 구조를 여기저기 마구 파헤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황당한 데에서 에러나 depecatwed 경고가 뜹니다. 이런 재배치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설사 필요했다고 해도 완전한 설계가 나오면 그때 한번에 바꾸면 될텐데, XE2, XE3, XE4 각 버전마다 찔끔찔끔 뜯어고치고 있습니다.

RTL, VCL의 문제는 그나마 참고 쓸 수도 있고 회피하거나 패치할 수도 있는데, 디버거의 버그가 정말 골치입니다. 아무런 차이도 없는 환경에서 좀전에는 버그가 발생하고 다음번에 다시 하면 제대로 동작하고, 이러다가 디버거 커널이 뻗어버리기도 하고, 디버거 관련 버그들은 정말 어떻게 피할 수도 없고 난리 부루습니다.

윈도우 지원과 VCL 쪽 뿐만 아니라, 파이어몽키와 타 플랫폼 지원도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XE2 이후로 나오고 있는 모든 델파이, C++빌더 버전들이 사실상 계속 베타 상태입니다. 한 버전에서 이렇게 바꿔봤다가, 어 아니네 하고 다음 버전에서 다르게 바꿔버리는 식입니다.

몇년 전에 제가, XE5 정도 되면 쓸만하지 않을까요 하고 썼었는데요. 지금 봐서는 XE5에서도 안정화되기는 힘들어보이고요. 다시 1, 2년 정도는 더 지나서 더 이상 새로운 플랫폼과 큰 기능을 추가하지 않는 버전이 나와야 안정화될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당장 모바일 개발에 이슈가 없는 분들께는, 강력하게 XE 버전을 권합니다. 사실 XE 버전 이후로 윈도우 플랫폼 쪽으로는 그다지 추가된 기능이 별로 없으므로, 델파이, C++빌더 XE 버전만 있으면 최신 버전의 기능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또 XE는 2009, 2010에 비해 크게 안정화된 버전이기도 하고요.
박지훈.임프 [cbuilder]   2013-09-10 21:28 X
참고로 더 덧붙이자면, 델파이와 C++빌더 양쪽의 역대 버전들 중에서 그나마 안정적인 버전은, 델파이 7, 델파이/C++빌더 2007, 델파이/C++빌더 XE 버전입니다. 이 버전들에는 공통점이 있는데, 이전 버전에서 큰 변경이나 기능 추가가 있고 숨을 고르며 쉬어가는 버전이라는 것입니다.

델파이7의 경우 델파이6에서 대대적인 라이브러리 위치 이동과 디자인타임 변경 등등의 큰 변화가 있은 후로 7 버전에서는 큰 변경 없이 쉬어간 버전이고요. 2007 버전도 2005, 2006에서 적지 않은 버그를 가져온 기능 추가들이 있었던 후로 안정화에 주력했던 버전입니다. XE 버전도 마찬가지로, 2009, 2010 버전에서 굵직굵직한 큰 기능 추가들이 있었던 후로 쉬어간 버전이구요.

XE2 이후의 버전들이 하나같이 버그도 속출하고 이전 버전에서 정상 동작하던 기능들도 오동작하는 등 안정화가 안되는 이유도, 새 플랫폼과 새 프레임워크 기능들을 줄기차게 추가하면서 안정화를 할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위에서 쓴 것처럼 쉬어가는 버전이 나오는 1, 2년 후까지는 계속 불안할 겁니다.
박지훈.임프 [cbuilder]   2013-09-10 21:32 X
C++빌더 2007 버전보다 이전 버전에서 그나마 안정적인 C++빌더 버전은 아마도 5 버전일 것입니다. 델파이의 경우에도 4나 6보다 5 버전이 더 안정적입니다. 이것도 같은 이유인데, 4와 6 모두 상당히 큰 규모의 기능 추가가 있었던 버전이라서 그렇습니다.

여러번 반복해서 주장했던 내용이지만, 델파이와 C++빌더는 매년 새버전을 출시하는 것이 큰 폐단입니다. 한 해도 빠지지 않고 계속 출시를 해대니 버그를 잡고 제품을 안정화시킬 여유가 잘 안납니다. 그러다보니 어쩌다 대규모 기능 추가가 없는 버전이 나오면 그때야 좀 안정화되는 거죠.
땅주인 [heaven2]   2013-09-10 22:28 X
제가 예측했던 것과 비슷하네요. XE4 제품 발표회에 갔었는데.. BETA 버젼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신규 버젼은 2~3년 후로 미루어야 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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