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신 분들은 위 네 개의 문서 샅샅이 뒤져보세요. 절대다수가 모바일 지원 기능들이고, 기존의 윈도우 VCL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능들은 몽땅 다 합쳐서 다섯 손가락으로 세어도 손가락이 남습니다. 어쩌다 윈도우에도 영향이 있는 기능이네? 해서 살펴보면 모바일 지원을 위해서 기능을 뜯어고치는 바람에 윈도우 개발자들은 아무런 이득도 없이 괜히 소스나 뜯어고쳐야 하는 기능들입니다.
작년까지는 빌더6.0으로 개발을 하다가 올해 XE4를 구매한 후 딱 하나 개발 했습니다. 물론 아직 판매를 못하고 있기는 하지만... XE4 구매하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사실 초반에 여러가지 버그와 사용상의 문제로 급실망하고 있는차에 10년만에 C#을 다시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10년전 대학원에서 오목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면서 공부했던 C#을 이제다시 만져보면서 C++빌더와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되네요..
우선 어플리케이션의 실행속도야 지난번 사태도 있고 해서 굳이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언어 차체적으로는 워낙 C++에 익숙해 있다보니 좀 답답한 면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굳이 예를 들자면 변수조차도 Class 이다보니 casting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과 포인터쓰는 문제 ref, out 사용의 모호함 등등 이 있네요..
그래도 그런 불편함을 감수할 만한 매리트가 있네요.. 카메라 제어 프로그램을 C#과 빌더XE4 각각 개발하면서 느낀점 입니다.
1. 무료 개발툴이 존재한다. (VS Express, SharpDevelop 등 - 두개툴의 호환도 아직까지는 완벽하네요..)
2. 라이브러리 사용의 편리함- 최근 카메라 제어 관련해서 개발을 하던 중에 OpenCV 와 DirectShow 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확실히 빌더 보다는 잘 붙더군요.. 늘 새로운 하드웨어 라이브러리 사용할 때 마다 빌더지원에 대해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했었는데 빌더 보다는 C#쪽이 확실히 더 지원이 잘되고 사용에도 편리했었습니다.
3. 개발 Reference 가 많다 - 빌더를 사용하면서 늘 어떤 문제에 직면할때면 저는 볼랜드포럼을 찾았습니다. Q/A를 통해 많이 도움을 받았지요.. 물론 저도 짧은 지식으로 도움도 줬고요.. 하지만 그래도 채워주지 못하는 2%가 있었습니다. 그에비해 C#은 많은 사람들이 개인 블러그를 통해 소스와 함께 다양한 지식을 올려 놓은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빌더 개발자로서 참 부럽기도 하고, 어쩌면 나 자신도 빌더를 쓰면서 그렇게 다른 빌더 개발자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지 못한 미안한 감정이 교차했네요..)
4. 프로그램 배포의 자유로움 - 일단 빌더XE4로 개발된 실행파일은 일반적으로는 잘 실행이 되는데 어떤 특정 PC에서는 실행이 되지 않습니다. 이유를 모르겠더라고요.. 그 PC에서 디버그를 해 보아야 자세한 이유를 알겠지만 하여간 그런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C#으로 된 실행파일은 아무데서나 일단 다 실행이 잘 된다는데 있습니다. 물론 개발자의 코드상의 문제도 있겠지만 C#은 일단 실행환경적인 제약은 무시해도 괜찮았습니다.
일단 지난 한달간 C#과 빌더XE4를 이용해서 카메라 제어 프로그램을 동시에 만들어 본 소감을 적어 보았습니다.
어차피 저야 빌더를 써서 앞으로도 밥벌어 먹어야 하는 입장에서 빌더 깍아내리는 글은 되도록 안쓰고 싶지만 '지훈'님 글을 보면서 정말 엠바카데로의 개발자 지원이 너무 안일하다는 생각으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엠바카데로가 돈을 버는 이유는 엠바카데로 툴로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아니라 엠바카데로 툴로 개발하는 개발자라는 사실을 망각한 듯 합니다. 개발자 지원을 좀더 확대하고 개발자에게 좋은 환경과 최소한의 버그, 아울러 개발툴의 사용자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과 홍보를 좀더 강화했으면 합니다.
툴 사용자의 저변이 적다보니 제대로 된 책도 몇권 없습니다. 오죽하면 사람들이 몇년이나 지난 구버젼 책을 당시가격의 200%까지 주고 사겠다고 합니까??
XE5는 물건너 간거 같고 제발 이후부터라도 좀 개발자를 위한 개발을 해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0년전 대학원에서 오목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면서 공부했던 C#을 이제다시 만져보면서 C++빌더와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되네요..
우선 어플리케이션의 실행속도야 지난번 사태도 있고 해서 굳이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언어 차체적으로는 워낙 C++에 익숙해 있다보니 좀 답답한 면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굳이 예를 들자면 변수조차도 Class 이다보니 casting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과 포인터쓰는 문제 ref, out 사용의 모호함 등등 이 있네요..
그래도 그런 불편함을 감수할 만한 매리트가 있네요.. 카메라 제어 프로그램을 C#과 빌더XE4 각각 개발하면서 느낀점 입니다.
1. 무료 개발툴이 존재한다. (VS Express, SharpDevelop 등 - 두개툴의 호환도 아직까지는 완벽하네요..)
2. 라이브러리 사용의 편리함- 최근 카메라 제어 관련해서 개발을 하던 중에 OpenCV 와 DirectShow 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확실히 빌더 보다는 잘 붙더군요.. 늘 새로운 하드웨어 라이브러리 사용할 때 마다 빌더지원에 대해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했었는데 빌더 보다는 C#쪽이 확실히 더 지원이 잘되고 사용에도 편리했었습니다.
3. 개발 Reference 가 많다 - 빌더를 사용하면서 늘 어떤 문제에 직면할때면 저는 볼랜드포럼을 찾았습니다. Q/A를 통해 많이 도움을 받았지요.. 물론 저도 짧은 지식으로 도움도 줬고요.. 하지만 그래도 채워주지 못하는 2%가 있었습니다. 그에비해 C#은 많은 사람들이 개인 블러그를 통해 소스와 함께 다양한 지식을 올려 놓은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빌더 개발자로서 참 부럽기도 하고, 어쩌면 나 자신도 빌더를 쓰면서 그렇게 다른 빌더 개발자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지 못한 미안한 감정이 교차했네요..)
4. 프로그램 배포의 자유로움 - 일단 빌더XE4로 개발된 실행파일은 일반적으로는 잘 실행이 되는데 어떤 특정 PC에서는 실행이 되지 않습니다. 이유를 모르겠더라고요.. 그 PC에서 디버그를 해 보아야 자세한 이유를 알겠지만 하여간 그런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C#으로 된 실행파일은 아무데서나 일단 다 실행이 잘 된다는데 있습니다. 물론 개발자의 코드상의 문제도 있겠지만 C#은 일단 실행환경적인 제약은 무시해도 괜찮았습니다.
일단 지난 한달간 C#과 빌더XE4를 이용해서 카메라 제어 프로그램을 동시에 만들어 본 소감을 적어 보았습니다.
어차피 저야 빌더를 써서 앞으로도 밥벌어 먹어야 하는 입장에서 빌더 깍아내리는 글은 되도록 안쓰고 싶지만 '지훈'님 글을 보면서 정말 엠바카데로의 개발자 지원이 너무 안일하다는 생각으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엠바카데로가 돈을 버는 이유는 엠바카데로 툴로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아니라 엠바카데로 툴로 개발하는 개발자라는 사실을 망각한 듯 합니다. 개발자 지원을 좀더 확대하고 개발자에게 좋은 환경과 최소한의 버그, 아울러 개발툴의 사용자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과 홍보를 좀더 강화했으면 합니다.
툴 사용자의 저변이 적다보니 제대로 된 책도 몇권 없습니다. 오죽하면 사람들이 몇년이나 지난 구버젼 책을 당시가격의 200%까지 주고 사겠다고 합니까??
XE5는 물건너 간거 같고 제발 이후부터라도 좀 개발자를 위한 개발을 해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