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uilder  |  Delphi  |  FireMonkey  |  C/C++  |  Free Pascal  |  Firebird
볼랜드포럼 BorlandForum
 경고! 게시물 작성자의 사전 허락없는 메일주소 추출행위 절대 금지
분야별 포럼
C++빌더
델파이
파이어몽키
C/C++
프리파스칼
파이어버드
볼랜드포럼 홈
헤드라인 뉴스
IT 뉴스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해피 브레이크
공동 프로젝트
구인/구직
회원 장터
건의사항
운영진 게시판
회원 메뉴
북마크
볼랜드포럼 광고 모집

자유게시판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24550] 세미나 다녀와서... C++Builder XE5 / XE6 / XE7 ... 그리고 AppMethod
남병철.레조 [lezo] 53446 읽음    2014-03-20 01:55
오늘 C++Builder XE5 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두분정도 저를 알아보고 인사하셨는데... 제가 못알아본 --;; 좀더 이야기도 나누고 그러지 못해 죄송하네요.
(뭔가 생각에 빠지면 대인 리액션이 급격히 사라지는 못된 버릇이 있습니다.;;)

세미나 소감을 간략히 적어보겠습니다.
안드로이드 버전이 포함된 C++Builder XE6는 다음달 출시가 분명하다는 확답을 들었습니다. (다들 예상하셨겠지만)
그리고 XE6 베타버전으로 보여주었지만 데모는 점점 업그레이드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ㅎㅎ
고든리의 넉살과 적절한 데모선정 수준이 PT 피로도를 잘 조절한것 같습니다.

물어보고 싶었던 잦은 버전업에 대한 대답은 역시나 다양한 디바이스 지원이 최근 몇년간 중요 이슈여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럼 LLVM 기반으로 여러 디바이스 지원이 일단락 되면 릴리즈 기간이 현실화(?) 될 예정인가?
(이렇게 멋지게 영어로 물어보진 않았습니다. -_ -;)
대답은 했는데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음?) 분명한 것은 예전처럼 다시 릴리즈 주기가 늘어난다는 확답은 아니었습니다.
고든리가 답할 수 있는 범위는 아니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XE6에서 안드로이드 지원되면 이제 C++Builder 업그레이드는 끝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던 차에 XE7 이야기와 Clang 32bit 지원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구글 글래스나 갤럭시 시계 혹은 자동차 등...
무엇보다 clang(클랭) 32bit 지원이 계획에 있어서 XE7 정도가 되어야 기나긴 볼랜드 C++ 잔재가 사라지게 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XE6 나오는 다음달이 오기도 전에 XE7 이야기를 듣는건 뭔가 묘한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또하나 이야기하자면 이번 세미나에서 얻게된 중요한 생각의 변화입니다.
C++Builder는 델파이로 구현된 VCL을 사용해서 윈도우 개발을 했었고 델파이로 구현된 FireMonkey를 사용해서 윈도우 및 모바일
개발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C++ 개발자로서 뭔가 라이브러리 단이 파스칼이라는 것에 은근한 질투(?)가 있었습니다.
아마 비슷한 생각을 하셨던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샥~ 사라지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볼랜드에서 탄생한 델파이 덕분에 지금의 C++빌더는 물론 Clang(클랭)과 합쳐진 네이티브 기반 멀티플랫폼 개발툴
Rad Studio가 탄생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이 변하게 된 계기를 빨리 말하라구요? ^^;;

80년대 컴파일러 경쟁에서 안티바이러스 시만텍이 볼랜드로 부터 핵심 인력을 빼가서 C++ 컴파일러 사업을 했었습니다.
96년 마이크로소프트가 델파이 개발 핵심 인력을 빼가서 C#을 만들어 성업 중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델파이 개발력은 볼랜드가 최고 였습니다. 만든 곳이니 당연하겠지요.
헤즐스 버그의 96년 스카웃을 제외하면 델파이 개발자를 다른 회사에서 스카웃 할 가능성은 거의 없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지금의 네이티브 멀티플랫폼 개발툴 Rad Studio가 존재할 수 있는 힘이 된 것입니다.
델파이 개발자를 스카웃해서 델파이를 대신 만들어줄 경쟁회사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라자루스는 오픈소스이니.. 흠;;)

델파이라는 굳건한 그리고 독특한 네이티브 뿌리가 있어서 세계 무대에서 아직까지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것입니다.
C++로 되어 있었다면(가능했다면) 지금의 멀티플랫폼 Rad Studio가 나타나기 전에 스카웃 경쟁에서 밀려 사라졌을 것입니다.
델파이라는 독특한 네이티브가 이 위기를 극복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clang(클랭) 기반이 확고해지는 XE7 (올해말? ㅠㅠ)이 완성되고 안정화(?)되면 그 정체성이 일단락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VCL 기반(windows)과 FireMonkey 기반(멀티플랫폼)의 제품군이 분리되어 가격 변화도 있어보입니다.
http://www.appmethod.com/pricing

짧아지는 시대 변화를 반영하여 과금 체계도 유연해 지는것 같습니다. 개인 개발자 1년 30$ 정도라... 이런 방식이 매력적으로
보일만큼 릴리즈가 빨라진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299$/year 입니다. 30$는 오타 --;;)

아무튼 델파이라는 독특한 네이티브 뿌리 덕분에 세계 시장의 경쟁을 뚫고 개발자를 위한다는 모토를 유지하는 개발툴 업체가 변화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 들고 있습니다. 32bit clang까지 적용된 C++Builder를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한발 더 나아가서 LLVM용 clang 중간 바이너리를 생성하여 마치 윈도우의 LIB 파일 처럼 멀티플랫폼 LIB 파일을 도입 한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기존의 오픈소스 영역까지 흡수할 수 있는 기반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이걸 물어보았지만... 아직은 기존 오픈소스를 LIB 형태로 흡수하여 멀티플랫폼에 적용할 방법은 없습니다.
당장의 모바일 전략 완성을 위해 고려하고 있지 않는것 같습니다.

C++ 개발자 입장에서 멀티플랫폼 라이브러리 생성은 새로운 이슈의 한 축이 되지 않을까 망상해 봅니다. (@_ @)
남병철.레조 [lezo]   2014-03-20 02:14 X
AppMethod.. 앗; per platform per developer
즉 4개 플랫폼 적용하면 30 * 4 = 120... 프로페셔널을 매년 구매하는 가격과 비슷하네요. -_ -;
개인 / 소규모 개발자인데 뭔가 속은듯한 느낌이... ㅎㅎ (가격 변화가 없..ㅋ)

가격 정책은 학교나 학생 무료 라이센스 정책을 참고해서 미래를 보고 일반에게는 유니티와 같은 생태계를 만드는 방식으로 개인 개발자에게 툴을 개방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생태계가 되려면 역시 라이브러리 방식이 기존 오픈소스도 포섭하기 용이하기에 생태계 구성에는 더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망치 [mangchy]   2014-03-20 09:15 X
XE5로 간단한 프로젝트 2~3건 하고 벌써 바이바이 해야되는군요.
XE6가 나온다니 그래도 기쁘네요. 메인터넌스 연장을 저번주에 했는데 ㅎㅎ....
컴포넌트도 XE6용으로 또 설치하려면 다음달에는 조금 부지런해야겠군요...
그런데 이번에는 베타 테스트 이야기가 없었던거 같은데...
Xe4, XE5는 베타로 해봤었는데 베타 버젼이 바뀔때마다 설치하는 작업이 좀 많이 번거롭더군요.

어서어서 유튜브랑 다른 많은 블로그나 카폐등에서 빌더를 이용한 모바일 프로젝트 예제들이나 강좌들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데브기어에 김현수님께서도 블로그 활동하시는거 보니 부지런하신거 같은데...

프로젝트 막바지라 세미나에 가보지 못해 아쉽긴하네요... 덕분에 소식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memi [j00nh0]   2014-03-20 09:19 X
저도 가보려고 했는데 깜박하고 못갔다는 ㅡㅡ;
어제 XE5 45% 업데이트 세일 메일이 오드니 이유가 있었네요 ;
어찌되었든, 간만에 긍정적인(?) 평가 좋네요~
양병규 [bkyang]   2014-03-20 09:39 X

개인 개발자는 1년 30$ 정도라는 과금체계는 고든리가 한 말인가요?
남병철.레조 [lezo]   2014-03-20 09:45 X
앗.. 잘못 적었습니다. 300$ 입니다.
정확히는 AppMethod의 299/year ~~;

방금 다시 읽다가 오타가 보여서 헉! 했었는데
댓글에 바로 그 부분을 딱! 지적하셨네요. ㅎㅎ
양병규 [bkyang]   2014-03-20 10:59 X

에~~~~~이~~~~~~
좋다가 말았습니다. ^^;
뭐.. 그래도 지금보다는 훨 나은 듯합니다. 개인개발자에게는 말이죠.
국내 업체 거치지 않고 인터넷으로 바로 결재하면 더 좋겠네요.
Humphery [hjfactory]   2014-03-21 09:43 X
저도 세미나 후기를 남기려다 병철님께서 워낙 잘남겨주셔서 생략합니다^^
이번 대전과 서울 세미나는 기술적인 부분도 좋았지만, 엠바카데로의 전략과 생각을 읽을 수(알려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것 같구요.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저희 데브기어 측에서는 그동안 세미나 불모지였던 대전에서 큰규모는 아니지만 진행할 수 있었고,
참가 약속하셨던 대부분(참석률 90%)의 분들이 오셔서 앞으로도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야 겠다 생각을 들게한 시도였습니다.

앞으로 델파이와 빌더를 그리고 앱매서드를 알리는데 더 노력하겠습니다.^^
조대현.Clau [casanebula]   2014-03-23 18:10 X
결제예약 다 했는데 일생겨서 못간 1인으로... 너무 아쉽네요ㅜㅜ
임베디드+안드로이드 개발 위주인데 XE5로 매우 잘쓰고 있습니다.
해외는 FMX 자료가 꽤 늘어나고 있어서 막힘도 없고 XE6는 더더욱 기대되네요.

+ -

관련 글 리스트
24550 세미나 다녀와서... C++Builder XE5 / XE6 / XE7 ... 그리고 AppMethod 남병철.레조 53446 2014/03/20
Google
Copyright © 1999-2015, borlandforum.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