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을 내서 Roslyn C# 컴파일러 소스코드를 빌드해봤다. mono를 이용해서 빌드할 수도 있지만 C# 6.0 syntax를 이용해서 코딩되어
있는 Roslyn 소스코드를 모노로 바로 빌드할 수는 없다. C# 6.0 Language syntax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mono를 이용해서 빌드
하려면 '컴파일러 빌드 boot strap' 과정이 따라야 한다. 또 다른 문제로 mono 퍼포먼스가 .net 보다 느리다는 건데... mono에서 구현
되어 있는 CLR Execution 엔진, Jit 컴파일러가 .net에서 구현되어 있는 방식 보다 느리기 때문이다. 기술력의 차이일 텐데 .net platform
스택이 오픈소스로 공개되었으니 앞으로는 변화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점에서 Roslyn 소스코드 빌드는 NuGet과 MS Build 엔진을
이용하는 게 더 편리해 보인다.

.net 프로젝트를 진행해본 경험이 있는 분들은 NuGet이 매우 편리한 도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Visual Studio의 강점은 IDE
통합환경의 편리함도 있지만, git와의 연동... 그리고 팀원들과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강력한 파워를 발휘하는 TFS와의 연동이
아닐까 싶다. Visual Studio IDE에서 Team Explorer를 이용해서 git repository 서버와 바로 연동이 되고 Roslyn 소스코드를 원하는
tag로 sync 할수 있다.



Roslyn의 장점은 modern 컴파일러 아키텍쳐로 컴파일러가 구현되어 있다는 것. 그리고 컴파일러에서 각기 패스과정의 api를 제공
하고 있기 때문에 소스코드 리펙토리 같은 툴을 만들 때 사용자가 문맥을 파싱하기 위한 파서를 별도로 만들 필요 없이 컴파일러가
제공하는 api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clang/llvm 컴파일러 툴 체인 구조를 보는 듯한 느낌)

Roslyn C# 컴파일러에 관심 있는 분들은 소스코드 받아서 빌드해 보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