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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25114] [의견] 회사의 비상장 주식의 매입 조건?
돌맹이 [heaven2] 6351 읽음    2015-04-24 17:54
조그만 회사에 다닙니다. 직원수 십여명 남짓..
그냥.. 대박이 날 것 같지는 않고, 그냥 저냥 먹고 살만한 회사입니다.
..
회사의 주식은 회사 대표가 전량 보유하고 있는데,
51%를 남기고 매각한 답니다. 그래서 개인빚도 갚고, 이래저래 사용한답니다.
..
매각하는데 우선적으로 직원을 대상으로 먼저 매각한다네요.
직원들 지분 참여를 해서 회사의 소속감도 높이는 매년 배당도 한답니다.
..
어디선가..신용평가사에서 비상장주식(장외거래주식)에 대한 가치 평가를 받았는데..
액면가 5000원 짜리 주식인데.. 주식 가치는 2만원 정도가 된다더군요.
그래서, 직원들한테 2만원으로 매입하고 싶은 사람의 의향을 타진합니다.
..
이 상황이, 우리사주나,,스톡옵션도 아니고..
그냥 주식의 장외 거래인데..대상이 직원이란 것 밖에는 다른 것이 없지 않나요?
대표는 자본금 출연시 액면가 5천원이던 것을 약 4배정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네요. (맞지요?)
..
직원의 지분 참여와 애사심등의 등의 한 요인이라면,
그리고, 대표의 자본금 투자에 대한 회수의 의미에서도,
약 4배의 수익을 직원에게서 얻는 것은 좀 많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물론, 창업한 프리미엄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
주식평가 가치의 50~60%정도에서 인수한다면 도둑놈 소리를 들을까요?
(그래도 대표는 투자 금액의 두 배 이상의 수익을 얻는 것 아닌가요?)
대표 말은 평가된 주식가치 이하로 팔면 안된다고 하는데..
그냥 사인들끼리의 거래인데.. 평가금액의 이하로 산다고 해도 무슨 현행법에 걸릴 일은 아닌 것 같네요.
..
그리고, 장외 주식에 대한 환금성 문제가 걸리는데요..
보유하면 매년 배당을 해주겠다고는 하는데..
필요시 현금으로 만들어야 하는데..누군가에게 팔아야 하는데.. 10여명의 작은 회사의 주식을.. 누가?
..
대표는 직원들에게 우선 매각하고, 외부 투자자나 다른 사람들에게 주당 10만원쯤 팔면
되지 않을까 하는데.. 이거 말이 되는 소리인 지?
..
맨날 개발만 하다가 이런 주식에..지분.. 이런 거 잘 모르겠네요.
회사의 간부급이면 회사의 지분(주식)을 어느 정도 인수를 하는 것은 알겠는데..
액면가? 평가된 주식가치로 사는 것인 지? 아니면 그냥 매도자와 꿍쩍꿍적해서 대략 맞추어서 사는 것인 지?
..
아~ .. 일하다가 머리 아프네..
..
이런 거 잘 아시는 분.. 설명을 좀 해주세요.. 머리 아파요.

감솨~!
양병규 [bkyang]   2015-04-25 23:51 X
제가 주식에 대해서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십여명 남짓의 비상장 주식이라면.. 저같으면 안 사겠습니다.
주식이라는 거는 상장이든 비상장이든 주식 자체를 샀을 때 대비해서 팔았을 때의 차익으로 수익을 챙기는 것과
배당금을 받는 것, 그 두 가지 밖에는 돈이 되는 경우가 없잖습니까.

우선 장외 거래로 그 주식을 팔 수 있긴한지... 그것도 불투명할 것 같구요.
배당금을 받으려면 회사가 그만큼 사업을 잘 해서 영업이익이 많아야 하는데..
10여명 남짓...음... 게다가 대표가 51%를 가지고 있으면 주주총회도 의미가 없고.. 그냥 대표가 "실적이 별로라서 배당금 없어"라고 해버리면 그만이잖아요 그리고 대표 본인은 배당금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이익금을 챙겨갈 수 있을거구요.
말씀하신 것처럼 액면가 5,000인거를 2만원에 팔면 당연히 그만큼 대표가 이득을 챙기는 거 맞습니다. 직원들을 통해서 말이죠.
2만원으로 평가받았다는 사실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거래가 없는데.
그런 평가는 제대로 된 평가일까요? 결국 회사의 가치는 장사가 잘 되느냐..앞으로도 잘 될거냐..그런 전망이 중요한데 말이죠.
그런 소규모 회사를 제대로 평가나 할 수 있을까요?
머.. 여튼 제 생각에는 대표가 빚을 청산하고싶어서 그러는 것 같은데요. 저같으면 안 사겠습니다.
돌맹이 [heaven2]   2015-04-26 07:20 X
의견 감사합니다. 이래저래 고민인데.. 좀 정리가 되는 듯 하네요.
타향살이 [kyunghu]   2015-04-27 09:01 X
경우는 좀 다른데 2001년에 500만원어치 우리 사주를 받았죠. 그 당시 기술보증기금에서 액면가의 7배로 펀딩도 받았는데 우리한테는 액면가로
줘서.. 돈벌었다고 무지좋아했었는데.. 결론은 500만원만 날렸습니다..ㅠㅠ
그 당시는 잘 나가던 회사였는데.. 지금은 망해간다고 하네요.. 회사도 옮기고 해서.. 그냥 포기하고 살고 있습니다..
비씨비맨 [boxeung]   2015-04-27 09:07 X
우와 비상장주식을... 액면가도 아니고 그것도 4배나...

그렇다고 상장계획도 없고...

그걸 직원한테 판다고.. 제가보기엔 ...사기거나 직원등골뽑기..
피가로 [iamarock]   2015-04-27 16:49 X
그렇게들 퇴직금을 날리고 주식에 발을 디디게 되죠.
저도 퇴직금 90년대에 500 날렸습니다.

지금이야 주식에 대한 어느정도 소양(?) 을 갖고 있으니 그런 뻘짓을 절대 하지 않죠.

절대 사지 마세요
돌맹이 [heaven2]   2015-04-29 09:44 X
여러분들 의견 감사드립니다.
나름 정리가 되네요.
제 예전 경험도 회사주식를 사서 별로 신통한 것을 못봤어요..
회사의 주요 간부가 되면 입장료처럼 얼마간의 주식을 인수하긴 하던데..
생각을 접어야 하겠네요.
도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크레브 [kkol]   2015-04-29 12:55 X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많은 분들이 조언해 주신것처럼 안사는게 합리적입니다.

지금의 회사 대표가 정말로 순수한 목적(의도) 하는것이라면 사도 괜찮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순수한 목적의 대표가 확률적으로 극히 적을것 같고요.
그와는 별개로
법인 회사의 주식을 평가 가치 이하로 직원에게 판매하게되면
세법상 차액에 해당하는 부분을 증여 한것으로 볼수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소득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을것 같습니다.
따라서 합법적으로는 평가가치이하로 증여하는것은 힘들겁니다.
창업 했을때만 액면가인것이죠.
그동안에 회사에서 이익을 내고 회사의 자산이나 현금등이 증가하게되면 당연히 주식의 평가 가치는 달라집니다.
평가가치만큼 실제 현금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처럼 ( 가능성은 적지만)
실제 평가가치가 적절하다면그 평가가치에 매각한다고 대표이사가 부당한 차익을 본다고 생각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 동안의 회사가 가치가 올라간 만큼의 주식 가치도 상승한 것이므로 이것은 당연한 차익이겠죠.
이 또한 주식회사의 기본 성립 목적이고요.

또한 대표이사도 합법적인 방법으로는 대표이사 급여와 배당금 이외에 이익금을 챙겨갈 방법은 없고요.
이점에 있어서는 원론적으로는 양병규님과 의견을 달리합니다.
하지만 합법적인 수준의 얘기고 일반 적으로 모든 회사는 편법으로 이익을 챙기고 있으니까
사실 대표이사가 도덕적으로 완전한 분이 아니라면 양병규님 말이 맞습니다.


주식이 외부 투자자에게 매각이 잘되는것 같으면.. 대표이사가 좋은 뜻으로 진행한것 같고요.
외부 투자자에게 별로 인기가 없는 회사라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회사의 발전 가능성이 크고 , 외부 투자자에게도 인기가 있을 만한 회사라면 절대! 평가액에 판매하지는 않겠죠.
2만원 평가 주식을 10만원에 파는것이 가능하다면 대표이사도 당연히 그렇게 하겠죠.

다시 결론은 내자면..
정황상 회사의 성장가능성이 적고, 대표이사의 순수성도 의심이됩니다.
돌맹이 [heaven2]   2015-05-05 19:37 X
의견 감사합니다. 외부에서 보기에 매력적인 투자처는 아닌 것 같아요. 대표가 이만큼 회사를 성장 시켰으니 그것을 직원들을 통해 인정받으려는 그런 정도... 암튼 주식을 살 마음은 접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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