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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25173] 그닥 두려움은 없는데...
질문자 [] 5145 읽음    2015-07-10 20:57
대학교 4학년인데 졸업유예를 해서 사실상 5학년에 다니고 있는 컴공과 학생입니다.

요새 취업난이라서 걱정하고 있다가 뉴스에서 대학교에 재학중인 대학생인 상태에서 구직을 해야

취업이 잘된다고해서 졸업유예를 하고 5학년 다니고 있지만 취업안되는 건 졸업했을때나 재학중 일때

구직을 해봐야 현 상태에서 취직 안되는 건 제 느낌상 똑같더라구요.

이제는 허구한 날 구직 정보 사이트 들여다보고 있는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관심있어서 들어간 컴공과에 4년동안 다니면서 나름 허투루 다니진 않아서 제 머릿속에는

여러가지 개발 아이디어가 많이 있는 상태구요. 그리고 솔직히 프로그래밍 공부에 대해서 별 두려움은 없습니다.

모르면 될때 까지 몇년 간 제가 공부 하면 되는 거구요. ㅡ.ㅡ

그런데 제일 큰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집안 눈치인데요. 이전 부터 부모님께 정면에 나서서 말씀드리려고 했지만

얼마 전에 저희 어머니가 그동안 직장에서 과로를 너무 많이 받으셔서 발작을 일으키시면서 기절을 하신 바람에

지금 병원에서 당분간 입원하시고 있는 상태입니다. ㅡ.ㅡ;;;

이거 이전부터 말하려던걸 지금 어머니가 입원하신 상황에 말씀드렸다간 정말로 순식간에 패륜아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구요. 저희 부모님 성향을 말씀 드릴 것 같으면 무조건 안정적인 직장+정기적인 급여를 주는 직장을

선호하시는 분 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무조건 공무원을 말하시고 저희 어머니도 언제나 공무원을 노래하시는 분이시구요...ㅡㅡ;;;

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은 저희 아버지가 지금 IT개발자들의 현황을 알고 있다는 겁니다...ㅡㅡ;;;

컴공과에 들어가는 걸 허락하신 이유는 공무원이 되는데 있어서 컴공과 졸업 정도면 아무런 지장이 없기 때문에

허락 하신거구요...ㅡㅡ;;;

그리고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아버지의 공무원 외침은 더욱더 강해지고 있습니다..ㅡㅡ;;

저도 정면에 나서서 뭔가를 말해야 하는데 어머니가 입원 하시고 있는 상태라서 뭐라고 말을 못하겠고...ㅡㅡ;;;

이를 어찌해야 할까요?? ㅡㅡ;;;
양병규 [bkyang]   2015-07-10 21:36 X

밀어부치시지요. 화이팅입니다!!!
양용성.우석아빠 [ysyang]   2015-07-12 08:12 X
본인 인생은 본인 인생이지 부모가 살라고 사는 인생 아닙니다.
어머니와 와이프가 반대하면 전 대부분 일을 진행합니다.
이 둘은 본능적으로 위험을 인지하는 능력이 있거든요.
언제나 위험속에는 기회가 있으니 잘 판단하세요.
그리고 IT 개발자로 사는데 안정과 멀어진다는 본인의 판단도 긍적적으로 변환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남병철.레조 [lezo]   2015-07-13 00:42 X
변화가 많은 곳은 변화에 적응했을 때, 그 만큼 기회도 많습니다.

직장은 어디서 일해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창업해도 그렇습니다. (제 생각에는...)
개발자가 되겠다면 개발 시장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먼저 분석하고 직무를 정하고 시작 기술을 정해서 나아가세요.
외연을 넓히는건 좋지만 직무가 흔들린다면 커리어 잡의 가장 큰 장점인 경력이 깊이 있게 쌓이지 못해서 고생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대부터 경제 공부는 꼭 하세요. 일은 디테일하게 시선은 거시적으로...
gomsun2 [vhrvnd723]   2015-07-13 09:55 X
어머님의 쾌차를 바람니다. 앞선 선배님들 이야기에 동의합니다.

다만, 아버님이 왜 안정적인 직장을 권유하는지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역시나 우리(저와 질문자님)가 살아온 세상과 아버지대의 세상은 같을 수 없으며, 세상을 해석하는 방법도, 가치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느껴온 세상, 그 무게, 가족의 역사와 현실, 질문자님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을 반영하여, 최선의 제안을 하셨을 겁니다.

단지, 세상을 해석하는 차이점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통상적으로(아닌 경우도 있습니다만....) 부모(또는 그에 준하는)와 같이 나를 잘알고 있는 분들의 조언은 새겨 들을 만 합니다. 단, 그들이 틀릴 수 있을을 알고 있어야 하며, 선택의 책임 부모가 아니며, 언제나 "나"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간극을 매꾸는 것이 직/간접적인 경험과 조언일 것입니다.

질문자님의 선택(또는 하고자 하는 바)은 당신의 의견을 거스른것이 아니라는 점을, 걱정과 우려하는 바를 똑같이 느끼고 있다는 점, 그리고 향후 삶의 선택에 있어서 아버지로(또는 맨토, 인생의 선배로써)로써 도움이 필요하는 점을 잘 말씀 드리고, 질문자님의 선택을 응원을 요청한다면 당신의 방법대로 최선의 응원과 조언을 하실것이며, 이게 정말 큰 재산이기도 합니다.

모쪼록 어머님의 쾌차, 원하시는 바 이루기를 바람니다.
무념 [moonyeom]   2015-07-21 09:24 X
공무원도 나쁘지 않죠...
근데, 컴공과 나오면 공무원 되기 쉽다는건 사실인가요 ?
그것도 쉽지 않다고 들었는데...

암튼 어떤 선택이든 안정적인 급여는 정말 중요해요...
특히, 사회생활 시작할때의 연봉이 앞으로 인생 연봉 전체를 좌우할 수도 있다는 점 잊지마셔요...
한 회사에서 오래 다니게 되면 연봉이 잘 오르지 않고,
이직할때는 좀 올리기가 수월하긴 하지만 이전직장 연봉을 기준으로 협상을 하니...
결국 특별한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 한, 최초의 연봉이 이후의 연봉에 계속 영향을 주게 되거든요...

암튼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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