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종원원은 웃고(입꼬리가 올라간)고객은 시무룩하거나 겁에 질려있다

-> 고객이 여성이거나 나이가 어린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부 아주머니가
자식을 위해 악마의 굴로 들어와 이런경우를 겪는 경우도 있음 이런 경
우는 근처 가게의 종업원의 지원 사격을 받고 있는 경우가 빈번하다 때
로는 필요도 없는 물건을 사게 된다 RF단자만 달린 티비를 가진 사람이
s단자를 사게 되는 경우를 생각하면 쉽다...최악의 경우는 드캐를 사면
서 플투 세로 스텐드를 사게 되는 경우까지..그 예는 실로 다양하다 할
수 있다 대게 1.5배에서 2배 정도의 엄청난 바가지를 쓰고 있는 상태

2. 종업원과 고객 둘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웃고 있다

-> 종업원은 자신이 꼬불칠 돈을 생각하며 웃고 있고 고객은 자신이 이
곳의 당골이라 적당한 가격에 샀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부분이 중요하다
고객은 자신이 당골이라 생각하며 바가지를 쓰고 있자고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이 악마의 소굴에 당골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학생부에 자주 끌
려갔다고 해서 선생님께 덜 맞았던가..잘 생각해 보자 통상의 바가지를
(1만원에서 많게는 2만원) 쓰고 있다

3. 종업원의 헉헉 대고 있고 고객은 웃고 있다

-> 없는 물건을 힘들게 구해온듯 헉헉대고 있는 종업원....실상은 화장
실에서 담배를 피고 근처 가게에서 물건을 가져온 것! 이런고객은 대부
분 용산에 실체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는 있지만 종업원의 친절함에,자
신은 재수 좋게 좋은 가게에 왔다고 생각하며 웃고 있는 상황! 그 친절
에 감동한 고객은 1만원에서 2만원 정도의 바가지를 쓴다 2번과 비슷한
정도의 상황이지만 그 날 집에 돌아가 인터넷에 그 가게를 추천하는 글
을 올리는등 상상치 못한 일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상황

4. 종업원과 고객 모두 얼굴이 빨개진채 언성을 높이고 있다

-> 가장 바람직한 모습으로 용산에서는 보기드문 아름다운 풍경이라 할
수 있다 이런경우의 대부분은 종업원이 터무니없는 가격을 불렀는데 고
객의 경우 인터넷 상에서 가격을 제대로 알아보고 온 경우이다 혹은 불
량인 물건을 환불이나 교환하러온 고객이 예상밖으로 강한 페이스로 밀
고 나갈때 볼수 있는 광경!적정가에 물건을 구입한 고객의 뒤로 종업업
의 'X발' 등의 구수하고 담백한 욕지거리가 아름다운 선율처럼 울려 퍼
진다

5. 기타

-> 가끔씩 목격 되는 사례로 연인으로 보이는 남녀가 다정히 웃고 있는
모습!!! 이들 대부분은 워크맨 가게에서 볼수 있다 이는 여자친구가 워
크맨을 살경우가 생겨서 용산에 온 경우가 대부분인데 (cd나 md는 결코
아니다. 여성분들의 상당수는 아직도 CDP같은 것이 엄청난 고가의 대단
한 기기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여성 비하 발언이 아님을 알아주시
길... 물론 거기 오실 여성분들이면 기기에 대해 잘 알고들 계실테지만
엄염한 현실이기에...) 이런 경우 남자는 여자에게 이런말은 하며 용산
으로 간다 "용산은 사기가 심해서 잘알아보고 가지 않으면 사가 당하니
까 나만 믿어!" 그로부터 1시간정도 흐른후... 상당한 가격의 바가지를
쓴 한쌍의 연인이 다정히 팔짱을 낀채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목격이 된
다 "자기가 최고야! 정말 싸게 샀다^^ 그치~~~~^^"




...
작년에 울 마나님이랑 용산에 시디피 사러갔을 때의 모습이 정확히 5번이었는뎅...
어째 저렇게 대사까지 똑같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