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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Jeremy(예레미) 4집 - 'Edge on the History'
김백일 [cedar] 4841 읽음    2002-05-25 15:08
02 Edge on the History.mp3 8.7MB 'Edge on the History' 출처는 제 CD입니다.
pho_2002051216000360006060-001.jpg 20.5KB 그룹 예레미 멤버들. 왼쪽부터 조미란(건반)ㆍ우승보(드럼)ㆍ조필성(기타)ㆍ변성우(베이스)ㆍ모정길(보컬)
제가 좋아하는 락 그룹,
예레미의 새 음반 'Edge on the History'를 구입했습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락을 좋아하시는 분은 꼭 한번 구해서 들어보시길...

다음은 중앙일보의 소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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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 예레미가 오는 22일 네번째 정규 앨범 '에지 온 더 히스토리(Edge on the history)'를 발표한다.

예레미는 척박한 한국 록 시장에서 창작력.연주력.독창성 등 모든 면에서 '세계 수준의 밴드'로 인정받고 있는 거의 유일한 록그룹이다.

새 앨범은 라이브 앨범과 지난해의 3.5집을 포함하면 여섯번째 음반.

2000년에 발표한 3집 '플라잉 오브 이글'은 주요 레이블인 포니캐년을 통해 일본 시장에도 선보여 2만장이 넘게 팔렸다.

김연자 등 트로트 계열의 가수들과 최근 발군의 활약을 하고 있는 엔터테이너 보아를 제외하고, 한국의 본격 아티스트로는 가장 많은 음반 판매 기록이다.

새 앨범 역시 오는 7월께 일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새 앨범은 전반적으로 이 그룹의 연주력과 창작 능력을 충분히 보여주는 방향으로 제작됐다.

3집의 대표곡 '본(Born)' 같은 대중적인 곡들도 있으며, 록 및 메탈 매니어에게는 더욱 만족스런 앨범이 될 듯하다.

최재희 기자<cj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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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의 네번째 정규 앨범은 한 마디로 뛰어난 작품이다. 휘몰아치는 기타 라인과 긴장감 넘치는 리듬, 급박하게 전개되는 곡의 구성 등 '프로그레시브 메탈'이라는 장르가 지닌 매력이 여기에 담겨 있다.

전작들에 비해 보다 큰 스케일과 짜임새있는 사운드를 특징으로 하는 이 앨범에서 밴드는 한층 진보한 모습을 보인다.

신비로운 코러스와 웅장한 현악 오케스트레이션에 이어지는 9분여의 대곡 '에지 온 더 히스토리'는 듣는 이에게 전율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전형적인 프로그레시브 메탈 스타일의 극적인 전개와 구성, 탄탄한 연주는 밴드의 역량이 최고조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듣기 편안한 두 곡의 발라드 '티어스'와 '웨스턴 처치'를 포함한 열두곡의 작품에는 이들 특유의 수려한 멜로디 라인과 멋진 작곡 실력이 들어 있다.

일본에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던 전작에 비해 더욱 안정된 영어 보컬은 해외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기대하게 한다.

그간 국내 밴드들의 취약점이었던 사운드 프로덕션의 미숙함 대신 안정감 있게 '꽉 찬' 사운드는 이 앨범이 지닌 또 하나의 장점이다.

스웨덴의 메탈 그룹인 다크 트랭퀼러티의 기타리스트 니클라스 순딘이 담당한 커버 아트워크의 탁월함 역시 손에 꼽을 만하다.

각각의 곡에 담긴 높은 음악적 완성도야말로 이 앨범을 빛내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임은 물론이다.

김경진<팝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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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 리더 조필성 "독창적 음악 시도"
미·일 등에도 이름 알리고파


작사.작곡.프로듀싱.기타 연주를 담당하고 있는 예레미의 리더 조필성은 "더욱 하드한 사운드, 크리스천 밴드의 성격보다 젊은 뮤지션의 특징을 담은 사운드와 가사 등이 이전 앨범과 달라진 점"이라고 설명했다.

-열한번째 트랙 'Forgive But Don't Ever Forget'에서 시도한 랩과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결합이 돋보이는데.

"프로그레시브라는 장르 자체가 다양한 시도를 특징으로 한다. 하드 코어도, 힙합도, 록도 아닌 어떤 음악을 만들고자 했다."

-이번 앨범은 거칠게 표현하자면 '작심하고' 만든 듯하다. 기획 의도랄까 그런 게 있다면.

"국내의 프로그레시브 록 시장은 너무 좁다. 결국 외국 시장을 겨냥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외국 유명 밴드들과 겨루자면 우리가 가진 연주력과 편곡 능력을 완전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번 앨범은 우리의 그런 능력을 과시하고자 했다."

-세계 시장을 겨냥하는 한국 록 밴드의 한계 가운데 하나로 보컬이 많이 지적된다.

"어차피 록 자체가 서양, 그 가운데도 백인의 음악이다. 그들보다 더 세련되기는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절대 한계를 극복할 수준에는 이르렀다고 생각한다."

-한국보다 록.메탈 매니어 층이 두터운 일본 시장에서 각별히 주목받고 있는데.

"새 앨범 수록곡 가운데 한글 가사의 노래들을 영어로 바꿔 일본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일본뿐 아니라 미국 등 서양 시장에서도 이름을 알리고 싶다."

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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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http://www.changgo.com 의 루클리스님의 평입니다.

▶ 그들만의 독창적인 해석으로 이루어낸 프로그래시브 메탈의 역작

3집발매로 사실상의 첫 메이저 데뷔에 이은 ep 형식의 3.5집 이후,
지난 앨범까지의 예레미의 단점을 대부분 극복해낸 엄청난 진화...
말 그대로 프로그래시브, 진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예전 단점 중 하나였던 조필성의 기타가 너무 부각되었던 점이
확실히 수정되었다. 다른 파트와의 불꽃튀기는 협연의 비중이 상당하다.

참여도가 상당히 낮았던 키보드 파트도 역시 아주 적극적으로 솔로 배틀에
뛰어들고 있고 톤 자체도 다양해졌다. 전작들에 비해 기교적인 측면으로 돌아섰다.

3집의 단점이었던 단조로운 드럼 사운드... 이번엔 말이 필요없다.
3.5집 부터 교체된 새로운 드러머 우승보의 현란한 파워 드러밍...
정말 압권이라 할 수 있다. 지난 앨범에서의 현란한 기교가 더욱 빛나고 있고
거기에 힘까지 실려 있으면서 타이트하게 조여드는 드러밍이 상당히 만족스럽다.

또 다른 단점이었던 보컬 모정길의 발음문제 또한 가일층 안정되어 완성도를
더하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수록곡 모두에서 느껴지는 그의 보컬이 제각기
다르다는 것인데, 이전과는 달리 보이스 칼라가 더 다양해졌고 결과적으로 그의
노력이 상당히 돋보이는 대목이다. 3집 수록곡 Acts에서 보여지던 다소 힘겨운
듯한 보컬에서 벗어나 강력한 샤우팅과 적절한 감정처리가 돋보인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일부 수록곡에서 조금만 더 자연스러운 스타일로 불렀다면
더욱 좋았을법한 보컬 라인이 보여진다는 것이다. 지난 앨범까지의 스타일에 비해
조금 더 악센트가 강해진 것 같다.

그리고 정말 꽉찼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는 풍부한 음질...
더 이상 음질로인한 왈가왈부는 생길 여지가 생길 수 없도록 확실한 믹싱과
마스터링을 거친 흔적이 엿보인다.

예레미의 전매특허였던 그들만의 독특한 멜로디 라인 역시 수록곡 대부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물론 서구적 스타일을 반영한 몇몇곡은 좀더 직설적으로
변했지만 예레미만의 느낌은 분명히 살아 있다는 점이다.

그 외에도 웅장한 현악 스트링과 장대한 혼성합창 등이 거대한 스케일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곡의 짜임새 또한 더욱더 정교해져서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세련된 앨범 아트웍 또한 비주얼적인 측면에서 플러스 효과를 가져오게끔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리더 조필성의 기타리스트의 능력또한 일취월장이라 표현
할만큼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절묘하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리듬
워크, 리프 감각, 힘이 실린 파워풀한 속주... 울부짖는다는 표현이 어울릴듯
하다. 원래부터 대단한 사람이었지만 이젠 정말 무서울 정도로 가공할 실력을
드러내고 있다. 비단 기타리스트로서 뿐만 아니라 뮤지션으로서 그의 작사, 작곡,
어레인지 능력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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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곡을 올려봅니다.
9분 30초짜리 대곡입니다. 
맘에 드시면 꼭 CD를 구입해서 들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흠... 광고성 글이 되어버렸네요. -_-;)

가사 번역은 http://www.jeremyfan.com 게시판의
홍찬영(edgeonthehistory@yahoo.co.kr)님의 것을 약간 수정했습니다.
(좀 어색하지만, 가능한한 직역으로 했습니다.)

2. Edge on the History

Silently, wait for the history of life from ancient time.
고요히 태초로부터의 인생의 역사를 기다리라.
Bend your knees to the history of life.
인생의 역사앞에 너의 무릎을 꿇으라.
We have fought until the end for curse of desire.
우리는 욕망의 재앙의 끝이 오도록 싸웠다.
History of human burns away peace.
인간의 역사가 평화를 태워 버린다.
But upholds the flag of arrogance.
그러나, 인간은 거만의 깃발을 높이 든다.
God's eyes are full of fury.
하나님의 눈은 격노로 가득차 계시다.
His hand now starts judgement.
그분의 손이 이제 심판을 시작하신다.
Finally, you'll be destroyed in the edge of history.
마침내 너는 역사의 끝머리에서 멸망할것이다.
You will face some trouble.
너는 여러 문제들을 직면하게 될것이다.
Now you must sing the song of historical truth, an exit for your last survival root.
이제 너는 역사적 진실의 노래 -- 너의 마지막 생존의 근본을 위한 출구 -- 를 불러야만 한다.
Hide yourself behind the lies.
너 자신을 거짓들 뒤에 숨겨라.
You'll be found in the dark skies.
너는 어두운 하늘속에서 발견될것이다.
Bend your knees to the history of life.
인생의 역사앞에 너의 무릎을 꿇으라.
you have no exit for your obvious lies.
너의 명백한 거짓들을 위한 출구는 없다.

[Chior]
A cloudless sky,
구름없는 하늘,
The rain is over.
비는 그쳤다.
The world be roused by the new generation.
세계는 새로운 세대에 의해 깨어날 것이다.
Will I see you again in the spring, in the justice of Jesus Christ.
그 봄에, 예수 그리스도의 공의의 심판 안에서, 나는 다시 너를 볼 것이다.
박세용.Daniel [sypark]   2002-05-28 23:05 X
여기도 예레미를 좋아하는 분이 계셨군요. 저도 좋아한답니다. 전에 콘서트에도 참석한 적이 있었는데....정말 최고입니다.
박재욱.사탕 [withsun]   2002-06-26 09:37 X
임펠리테리는 프로그레시브밴드가 아닌걸루... 단골 보컬인 롭락도.. 프로그레시브랑은 거리가 좀... 암튼 예레미는 대단한 밴드죠..
김백일.cedar [cedar]   2002-06-28 21:45 X
예레미의 초창기 1~2집 시절에는 바로크 메탈풍의 음악이었죠. 제목은 주인장이신 임프님의 관심을 끌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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