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헐 헐  (-_-)  (_ _)  (-_-)

언제나 처럼 나우누리 유머란에서 다른 사람들 의견은 상관없이
저한테 재밌는 글만 긁어오는 광양입니다. . . . . .


이니셜 D라는 만화를 아시나 모르겠습니다


제 친구 중 어떤 놈은 이 만화보고 자기는 꼭 나중에 포니2나 프라이드를 구해서
전국 국도를 다 누비고 다닐거라고 벼르는 놈까지 생겼습니다  -_-a


아무튼 재밌게 보세용~~~~


『우스개 게시판-100명을 웃긴 베스트 유머 (go HUMOR)』 45227번
제  목:[펌] 이니셜 D 중독자 버젼(강추)                              읽음:3361
올린이:organi  (최재식  )   작성:03/01/11 03:40       추천:03/01/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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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 1.

티코를 몰고 시속 80으로 국도 주행도중, 뒤에서
엄청난 속도로 달려온 티뷰론이 추월하는 상황.

(일반인 버전)

티코운전자 - 오오, 티뷰론이네 좋겠다. *_*

옆좌석 - 우~~ 씨, 우린 언제 저런거 몰아보냐? -_-

티뷰론 - 티코는 싫어 -_-^


(이니셜 D 중독자 버전)

티코 - 치잇, 티뷰론인가!.. 샷시... 보디.. 게다가
　　 저 탄탄한 그립력은 나의 93식 엔진으론 무리!!
　　 (일단 말투부터 틀리다 -_-)

옆 - 훗훗훗, 그러나... 저 티뷰론은 결코 널 이길수없다.
　　(효과음 번쩍!! 이유는 절대 말 안해준다 -_-
　　 그리고 잠시후면, 정말 티코가 티뷰론을 따라잡는다)..

티뷰론 - 크윽!! 유..유령인가! 저 93...!!!
　　　　직선에서 풀스로틀로 떼어놓은 간격이
　　　　코너의 드리프트에서 무산되어버린다!!
　　　　과..과연.. 아까기산(쿨럭) 최속의 93!!!

(해석 - 중독자 버전에선 티코가 티뷰론을 따라잡는다. -_-
　　　　그것도 어느순간 묵직한 효과음과 함께
　　　　티뷰론의 뒤를 무지막지하게 쫓아대는
　　　　티코의 정면 샷과 함께 -_-)


상황 2.

구형 포니2가 고속도로 추월선을 달리다
빠른속도로 달려오는 엑센트 TGR 을 발견하고
주행선으로 비껴서는 상황.

(일반인 버전)

포니 - 윽! 졸라 빠르다 비켜야지

T - 빨랑 비켜줘!(하이빔 2~3번) -_-^

뒤따라오는 버스 - 삽질하고들 있네 -_-


(이니셜 D 중독자 버전)

포니 - 구경해볼까 -_-(뭘?), 레드 선스 최속의 사내..
　　　 ... 요오시!!~~ 쇼부다!!!(ID 에 아주 자주나오는)

T - 승부를 걸어오는것인가? 저 80식 포니...(진지한표정)
　　저런 고속에서의 진동없는 포지셔닝 컨트롤!!
　　아니.. 그럴리 없다. 80식의 포니에서 하중의 이동이
　　저정도로 자유롭다는건.....
　　...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저 80식의 안에 타고 있는건
　　... 괴물!!!?? 이..승부, 절대적으로 내게 불리하다!!
　　(포니 2를 상당히 무서워 한다 -_-)

버스 - (일단 승객들 전체가 창가에 들러붙는다 -_-)
　　　 스..승부야!!! 80식의 포니와 TGR 의 승부다!!
　　　 오옷!!.. 나타난건가! 80식!!!?
　　　 그렇다곤 해도 80식에 TGR 이라니 무모해!!!!

(해석 - 일반인이면, 구식차가 비켜주고 빠른차가 추월하는게
　　　　상식. 그러나 D 중독자 버전에선, 길 비켜주다간
　　　　포니로 TGR 과 맞짱 떠야 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_-
　　　　그리고 결정적으로.. 좋은 차를 모는 사람일수록
　　　　오래된 차량을 두려워한다, 티뷰론 따위는
　　　　스텔라나 맵시나같은 차한테는 찍소리도 못하며
　　　　포니1 같은 차라도 만나는 날엔, 엄청 두렵다는듯이
　　　　심각하게 몇마디하고 그냥 찌그러져야 한다 --)


상황 3.

애인과 헤어지고 난 뒤의 반응 (컥)

(일반인 버전)
술집이 일단 보이고, 친구 한놈정도가 앉아있다.

A - 크윽.. ㅜ XXX 야~~ 내가 잘못했어어 우어엉~~
B - A야.. 너무 취했어, 이젠 그만마셔.

A - 도저히 잊을수가 없어..(벌컥벌컥).. 크으으 ㅜㅜ
B - 휴우... 한동안 오래 가겠네...


(이니셜 D 중독자 버전)
일단은 -_- 석양이 지는 도로 곁에
두놈정도 서있다, 그리고.. 둘다 담배를 물고있으며
얼굴은 졸라 심각해야 한다...

A - 훗, 애초에.. 파워가 부족한 엔진의 샤시에..
　　거대한 바디는 어울리지 않는것이었어.
　　(해석 - 능력없는 남자에게, 아름다운 여인은
　　　　　　어울리지 않는것이었어)

B - 그렇다고는 해도(이때쯤 담배불을 비벼끈다)
　　너의 주행방법은 이해할수가 없군.
　　드리프트엔 약간의 스키드노이즈쯤은 당연한게 아닌가?
　　(해석 - 살다보면 약간의 의견대립쯤은 당연한거 아니냐?)

A - 훗.. 스키드노이즈가 거슬릴정도로 들린다는건
　　그만큼 바디의 하중을 샷시와 타이어가 받쳐주지
　　못하는것이다. 계속되는 주행은 승부에 불리해.
　　(해석 - 의견대립이, 연애생활에 거슬릴정도가 된다는건
　　　　　　그만큼, 그녀가 내게 부담스러운 상대란걸 말하지.
　　　　　　계속 진행해서 결혼이라도 한다면..
　　　　　　둘다 인생 말아먹을수도 있다)

B - 그래서.. 앞으로도 바디를 떼어낸 상태로 주행을 할텐가.
　　 (해석 - 그럼, 앞으로도 당분간 솔로로 살텐가?)

A - 아마도... 훗(저 '훗' 이라는 웃음이 뽀인뜨)
B - 어쩔수 없는 녀석이군...

(일반인 버전은, 그냥 슬퍼하고 그냥 술먹고 잊는스타일이다.
그러나.. 이니셜 D 중독자 버전은.. -_-
무슨 이야기를 하든 차량과 연관이 되지 않으면
대화가 되지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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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