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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빛살]미스터 초밥왕!
kongbw, 광양 [kongbw] 2230 읽음    2003-06-25 23:49
나우누리 유머란에서 본 글입니다... 재밌어서 퍼왔습니다..  ^^;


『우스개 게시판-100명을 웃긴 베스트 유머 (go HUMOR)』 50053번
제  목:[빛살]미스터 초밥왕!                                         읽음:3511
올린이:빛살돌이(정대성  )   작성:03/06/25 02:20       추천:03/06/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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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살]미스터 초밥왕!




신라호텔 일식담당이 추천한다는 그 만화, 미스터 초밥왕;

재밌다는 소문은 익히 들어왔지만 오늘에서야 접하게 되었지.


아아, 미스터 초밥왕,

도대체 어떤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 만화일까?

자, 분석해보자, 미스터 초밥왕!




1. 주인공 '쇼타'가 만드는 요리는 언제나 빛이 날 정도로 화려하다!
    그러니, 모두들 의무적으로 감탄해줘라-_-;



초밥대회,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드디어 쇼타,

자신이 준비한 필살 비장의 초밥을 내놓는다!



심판관들: 오오~!


초밥: 샤방~ (꼭 의성어가 들어간다-_-;)


심판 1: 이, 이것은!


심판 2: 이것은 별빛조차 구름이 가려버림 칠흑같은 검은 밤의 밤바다의

파도가 오가는 바위섬;의 따개비 근처 성게색깔같은; 검정색 아닌가!-_-;



심판 3: 저, 정말이지 이런 검정색은 내 평생 어렸을때 미술공작할 때

크레파스에서 몇 번 보긴 했지만-_-; 여튼 초밥이 검은 색이라니!


심판 4:게, 게다가 초밥 전체에 흐르는 윤기를 봐! 이것은 마치 은하수의

빛줄기 아래에서 농사짓는 김씨 아저씨네 비닐하우스-_-;같은 윤기 아닌가!



관객 1: 저, 저것-_-; 먹고 싶다;


관객 2: 그, 그래, 사실 실제라면 새까만 짜장 색에 불과해서 참 밥맛 떨어

지겠지만 이상하게 먹고 싶어; 마치 작가가 먹고 싶다는 대사로 말풍선을

가득 채우는 듯한 이 느낌!;


관객 3: 에이, 설마 이게 무슨 만화도 아니고-_-;;




심판들: 어, 어떻게 만든 것인가!



쇼타 : (괜히 식은땀을 흘리며;)옛날부터 관동지방에는 참치 대뱃살을

관서지방까지 옮기기 위해 중국제 춘장에 온갖 향료와 물엿 식초, 설탕

등을 넣고 졸였습니다. 그것을 일컬어 '동원 짜장참치'라고 불렀습니다-_-;



심판들: 그, 그렇다면 이것이 그 '동원 짜장참치' 초밥!



쇼타: 아니요, 그건 그냥 간장에 절인 건데요-_-a;


심판들: 짜장참치 얘기는 왜 꺼냈어 새끼야;


쇼타: 유식한 거 티낼라고-_-;;



심판들: 음; 어쨌든 참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군! 어디 먹어볼까!



심판 1, 초밥을 입으로 가져간다.



심판 1: 허어억! 이것은!


심판 2: 왜, 왜 그래!


심판 1: 이, 이것은, 마치 벚꽃의 만발한 꽃잎이 찰랑이는 수면 위로 흩어

지는 바다, 바다...


심판 2: 바다 뭐! 에라 못참겠다! 나도 한 개! (덥썩 먹는다)


심판 1: 바다...물처럼 짜잖아 썅-_-;


심판 2:...진작 말하지 씨발-_-;


쇼타 : 으하하! 그럼 간장에 쫄였는데 달겠습니까! 하하하하하하하하!


심판 1: 썰렁하기까지-_-; 너는 새끼야 짤없이 탈락이야-_-;;




2. 모든 음식에는 사연이 있기 마련! 사연이 그대의 메뉴를 풍부하게 할지니!



어찌어찌 저찌저찌해서 만난 허름한 한 초밥집의 청년,


쇼타와 어찌저찌-_-;해서 친구 하기로 하고 쇼타에게 자신의 초밥을 대접한다.



친구: 이건 내가 개발한 초밥이야. 한국에서 개량한 고추를 갈아 넣어서

매콤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가미했지. 이름하며 '오뚜기 참 매운 고추참치'

초밥-_-;



쇼타: 이, 이거 맛있어!


친구: 맛있으면 너도 동네 슈퍼에서 500원 주고 사먹어라-_-;


쇼타: 뭐?


친구: 아, 아무것도 아냐-_-;


쇼타: 정말 맛있다! 마치 스타크래프트의 공 3업 된 시즈모드 의 시즈탱크가

뿜어내는 불꽃 같은-_-; 이 맵고도 깊은 맛! 마치 워크래프트의 마운트킹이

찍어대는 3렙 찍은 선더 크랩-_-;처럼 입안 전체에 넓게 퍼지는 걸!



친구: 비유를 들어도 참; '대략 1g만큼 좆치 안은' 비유를 드냐-_-;


쇼타: 그런데 어쩌다 이 요리를 만들었니?


친구: 여기엔...깊은 사연이 있어.


쇼타: 무슨 사연?


친구:우리 아버지는...정말로 실력있는 초밥 요리사였지. 그런데 어느 날,

눈이 오는 날 밤에...재료가 다 떨어졌고...야시장까지 가야 되는데...

몰아치는 눈보라때문에 차도 다닐 수 없어서 그만...



쇼타: 재료 사러 가셨다가 그만 봉변 당하셨구나! 크흑! 너희 아버지는

진정한 장인이다!



친구: 아니 그날 걍 가게 하루 쉬었는데?-_-a


쇼타:-_-;그,그래?;


친구: 그만... 그 날 가게를 하루 쉬고 1년이 지난 어느 날, 갑자기 엄마

가 과로로 쓰러지시는 바람에...


쇼타: 그래서 돌아가지고 너희 아버지는 실의에 빠져서...흑!


친구: ...깜짝 놀랐지만 곧 건강히 퇴원하셨어. 너 너무 오바한다-_-;


쇼타: -_-;계속해봐 이야기;


친구: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그만 자전거가

뒤집혀서 손이...


쇼타: 다쳐서 회칼을 놓았구나! 이번엔 맞췄지? 응? 새끼야! 맞췄잖아! (이미

남의 불행 따위에는 관심이 없다-_-;)


친구: ...까졌지만 대일밴드 붙이니까 금방 낫더라.


쇼타: (분노폭발)야! 이 개새끼야! 도대체 본론이 뭐야 새끼야!

본론을 말해 씨발! 콱! 너네 아버지가 그래서 뭐! 비오는 날 환상의 재료

찾으러 바다에 배 타러 나갔다 콱 빠졌냐? 아니면 옆 가게 사람들이

괴롭혀서 실의에 빠져서 초밥 때려쳤어? 엉?



친구: 결국... 그냥 단순히 노름에 미쳐서 집안 말아먹었어-_-;



쇼타: 뭐 새끼야? 엉?; (1mg 쯤 황당해하다가;) 초밥에 사연이 있다며!

니네 아빠가 노름에 미친 게 사연이냐 새끼야!-_-;


친구: 아...사연; 사연은...뭐 그냥 많이 팔아서 여우같은 마누라랑 토끼

같은 자식들이랑 잘 먹고 잘 살아야겠다고-_-;;;


쇼타: -_-;이런 썅;




결론:

미스터 초밥왕.

재밌던데?

ㅋㅋ 그럼 오늘은 이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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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초밥왕.....

배고플 때 보면 안되는 만화입니다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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