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개 게시판-100명을 웃긴 베스트 유머 (go HUMOR)』 50939번
제  목:뷔페!!! 이것만 알면 세번은 기본이다!!!!!!!                   읽음:8031
올린이:압박밥통(주범식  )   작성:03/07/23 21:49       추천:03/07/2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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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모 야구사이트





고급 음식문화의 대명사였던 뷔페...
그러나 12,3 년 전 쯤 쇠고기뷔페라는 것을 전환점으로
뷔페의 문턱이 서민들에게도 낮아졌다
요즘은 결혼식, 돌잔치, 회갑연 등등 을 통해 뷔페를 우리 서민들도 많이 접하게 되었다
본인은 학창시절 태권도 선수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것도 제일 무거운 헤비급....
태권도 선수들은 헤비급을 제외하면 그렇게 덩치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학교 근처 고기뷔페집을 가면 정문에 떡하니 걸려있는 글씨...
'운동부 사절'
이런 가슴아픈 사연을 계기로 그 동안 연구한 뷔페가서
조금이라도 더 먹을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한다
물론 많이 먹는게 뭐 좋은 일이라고....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같은 돈 내고 조금이라도 더 먹으면 손해볼 건 없지않은가!!!!

첫번째, 저녁 시간대를 이용하라
아침에 뷔페먹는 경험은 아마 평생에 걸쳐 한 번 하기도 힘들 것이다
그럼 점심 아니면 저녁 시간대인데 저녁시간대를 이용하는것이 좋다
결혼식이 점심 때 잡혀 있으면 어쩔수 없겠지만
가족끼리 뷔페를 가려면 저녁시간대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뇌의 활동이 가장 편안한 시간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하루를 끝냈다는 심적 여유가 크게 작
용한다
그리고 점시시간대의 뷔페는 분명 재활용이 섞여 있지만
저녁시간 대에는 새로만든 음식이 나온다
그러니 저녁시간대를 이용하여야 한다

두번째, 밥은 무조건 피해라
우리 몸의 주된 에너지원 탄수화물....
탄수화물의 결정체 밥....
에너지원인 만큼 체내에 흡수되는 속도가 무척 빨라서 배부름을 금방 느낀다
별 영양가 없는 쌀 밥 한 공기 먹고나면 한국사람 누구나가 든든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
에 있다
그러니 밥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세번째, 뷔페코스의 중간을 집중 공략하라
그럼 무얼 먹어야 하느냐!!!!
물론 중간 코스에 있는 고기이다
요즘이야 고기 못먹어 한이맺힌 사람들은 거의 없겠지만
그래도 아직 고기는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다
대한민국 어느 뷔페영업장을 가봐도 제일 처음 코스에 있는 음식들...
위에서도 말했듯이 탄수화물 덩어리인 밥
조미료 팍팍 넣어서 입맛 다 버리게 하는 나물무침
그리고 위에 들어가면 퉁퉁불어 자리만 차지하는 잡채
뷔페영업장의 꼼빵한 상술과 무조건 밥은 먹어야한다는 한국사람들의 고정관념이 빚어낸
무척이나 무서운 함정이다
그러니 앞 코스는 무조건 피하고 고기나 새우 해파리냉채 등등이 있는 가운데 코스를 집
중 공략하여야한다

네번째, 물은 절대 먹지말라
물론 목막혀 죽는것 보다 물 먹는게 절대적으로 좋겠으나
그래도 왠만하면 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물은 무조건 소화과정에서 우리의 위에 머물기 때문이다
그에반해 술은 위에서 머물지않고 곧 바로 대장 소장으로 소화가 시작된다
술 한동이는 마셔도 물 한동이는 마시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리고, 탄산음료 또한 마시지 않는것이 좋다
물론 주된 이유는 수분이여서겠지만 그것보다 건강상의 이유 또한 있다
우리 모두 화학시간에 무슨 물질의 수용성 불용성 이런 것을 배웠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기름진 뷔페음식과 콜라같은 탄산음료가 같이 섞이면 이것이 지용성으로
변한다
한마디로 위벽에 처발려서 배째고 긁어내지 않는 한 영원히 위벽에 발려있다는 이야기다
패스트푸드를 정크푸드(쓰레기음식)이라 부르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러니 물과 탄산음료는 무조건 뷔페에서 피하는 것이 좋다

다섯번째, 굶고 가지 말라
위의 네가지 이유를 합한것 보다 훨씬 중요하다
흔희들 뷔페간다고 하면 점심을 굶고...심지어 정말 아침까지 굶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여기에 큰 함정이 있다
위가 텅텅비어있으면 더 많이 먹을 수 있을 것이라 사람들은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의 몸을 지배하는것은 뇌이다
배부름은 위가 느끼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뇌가 느끼는 것이다
위가 텅텅 빈 상태에서 음식물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우리의 뇌는 금방 배부름을 느낀다
5일 로테이션의 투수가 하루 더 쉬고 등판한다고 해서 더 좋은 구위의 공을 뿌리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오히려 경기감각이 떨어져 몰매맞을수도 있는 것과 같은 이유이다
그러니 제발 뷔페가기 전에 굶는 어리석은 일은 하지말라
평소의 컨디션에서 오버페이스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이상 몇가지를 살펴보았다
쓸데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뷔페영업소 정문에
'운동부 사절' 이라는 푯말이 하루빨리 없어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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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워둬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