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신분 상승 수단으로 삼아 돈많은 연상의 여성을 배우자로 찾는 중국 남자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8일 난징(南京)의 한 대학교 4학년생인 샤오위(22)가 1억위안(약 1백50억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여성을 배우자로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샤오위는 “대학을 졸업한 선배들이 돈을 벌기 위해 밤늦게까지 일하는 것을 보았다”며 “결혼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삼고 싶다”고 말했다.
황이라는 성을 가진 대학교 3학년 학생(21)도 “35세 이하이며 경제적 배경이 든든한 여성이면 학력이나 재혼 여부와 관계없이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황은 “돈 많은 아내의 도움으로 경제적 배경을 갖추면 남보다 10년이나 20년 앞서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난징의 한 결혼중개업소에는 지난 4개월간 이들 외에도 6명의 남자 대학생들이 돈 많은 배우자를 찾는다고 신청한 상태다.
결혼중개업소측은 그동안 10여명의 여성 희망자를 소개했지만 성사된 건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같은 ‘풍조’에 대해 배우자를 찾는 것은 개인적인 일이라는 긍정적 시각도 없지 않다. 돈 많은 여성을 배우자로 맞이하는 것이 ‘절반의 노력으로 2배의 효과를 거두는 일’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대학생들이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불건전하고 그같은 결합은 대부분 불행하게 끝난다며 이들의 사고방식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150억원이라... 역시 중국넘들은 스케일이 크군요..

난 누가 5천만원만 물고오신다면 원이 없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