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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밥 먹는 입장에서 한말씀 올리자면...
컴퓨터 전공인데 또 어디를 가시려고요~~~ 지금 함께 일하는 사람중에도, 이전에 겪었던 수많은 고수님들 중에도, 자격증으로 인생을 보장받은 사람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게임 전체를 볼 때, 클라에서 비주얼이 차지하는 비중은 종이 한 장 만큼 얇습니다. 서버에서 통신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마찬가지입죠. 나머지는 모두 컨텐츠입니다. 프로그래머는 이 컨텐츠를 잘 저장하고 부르고 조작해서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조화롭게 꾸밀 수 있어야 합니다. 잘 담으려면? 잘 부르려면? 잘 조작하려면? 컴퓨터를 잘 알고 정보가 어떻게 흘러다니는지 배워야 합니다. 전산과는 이런 걸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곳이구요. 가장 좋은 환경에 있으면서 그걸 모르고 굳이 엄한 길로 가려고 하니... 주위에서 당연히 반대할 수 밖에요. 기본이 닦여있으면 눈에 보이도록 표시하는 기법을 익히는 것은 쉽습니다. 로컬 정보를 잘 관리하는 사람은 네트웍을 넘어 원격에도 정보를 잘 보냅니다. 완성도 높은 개인작품요? 경력과 스킬이요?? 착각하지 마세요. 깊이없이 번쩍거리기는 건 금방 티가 나요. 이 바닥에서 십년쯤 구르면 그런 빠꼼이들 걸러내는 데 이력이 납니다. 아주 징하게 봐왔어요. 린님 말씀대로 배울 기회는 스스로 만드는 거에요. 잠도 못자고 고민하실 시간 있으면 코딩을 한 줄 더 하세요. 영어책 한 줄 더 보시고, 산수 문제도 풀어보세요. 어차피 구입한 전공책 죽어라 파시구요. 학원? 동아리? 팀? 그게 무얼 보장해주죠?? 기본을 잘 닦아두시면 남들이 님에게 와서 팀 짜자고 합니다. 두고보세요. 없던 회사도 생겨날 껍니다. 저는 게임쪽은 아니지만...
저의 생각도 한글자 적어보고 싶네요 ^^; 저는 30살에 입학한 대학도 중퇴했고,자격증도 30살이 넘어서 남들 따길래 덩달아 땄습니다. (실기 100점 만점... ㅋㅋ) 저는 우리가 걷는 이 길이... 대학이건 자격증이건 뭣이건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것 보다는 결국은 자기자신에게 달린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아무리 잘나고 머리좋고,학벌에 자격증이 좋다 하더라도... 자기를 발전시키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도태되어 다른 길을 선택할 수 밖에 없게 되구요... 꾸준히 자기 스스로를 채찍질해가며 발전하려고 노력한다면... 단기간동안은 아무도 안 알아주더라도... 언젠가는 빛을 보게 됩니다. 그 빛이란 위 '오랑캐'님 같은 분들에게 어떻게든 띄인다는 것이죠... 단지,DoyongID님의 말씀처럼 좋은 회사에 입사하고 사수를 잘 만나고 등등의 변수가 큰 영향을 끼치긴 하지만... 그건 좀 더 발을 빨리 내딪는다는 차이일 뿐,좀 늦게 발을 내딪더라도... 자기자신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끈질기게 노력했다면... 어쨌든 빛은 보게 되더군요... 자격증을 먼저 따건,좋은 대학을 먼저 가건...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쨌든 이 바닥에 발을 내딪는다면... 자기 스스로에게 엄청난 담금질을 해댄 사람들이 결국엔 빛에 쌓이게 되더라구요 ^^; 관련 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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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학은 무조건 4년제로 졸업 하시고 ...
그래픽 프로그래머가 목적이면 일단 DirectX 공부 하고, 그 담엔 쉐이더 공부 하세요. 공부 했으면 3D 게임 하나 만드시고
(그래픽 리소스는 학교 선후배들 잘 꼬셔 보삼 ...)
그리고 "어떻게던" 할 생각은 학교 클럽활동 할때나 써먹으시고 취직이 목적이면 정상적으로 할 생각을 하시구요.
3년제 전문대에 들어가는것보다 4년제 대학을 다니면 1년의 시간을 취직 안하고 더 공부하는데 쓸 수 있으니까 훨씬 유리한데 뭐하러 전문대를..
일단 "동아리", "학원" 등 남에게 의존할 생각이 풍만하신데 그런 생각은 일단 머리속에서 싹 지우시길 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