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uilder  |  Delphi  |  FireMonkey  |  C/C++  |  Free Pascal  |  Firebird
볼랜드포럼 BorlandForum
 경고! 게시물 작성자의 사전 허락없는 메일주소 추출행위 절대 금지
분야별 포럼
C++빌더
델파이
파이어몽키
C/C++
프리파스칼
파이어버드
볼랜드포럼 홈
헤드라인 뉴스
IT 뉴스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해피 브레이크
공동 프로젝트
구인/구직
회원 장터
건의사항
운영진 게시판
회원 메뉴
북마크
볼랜드포럼 광고 모집

자유게시판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20682] 답변 부탁...이문제로 불면증 걸렸어요...ㅠ.ㅠ
박진영 [asdppark7] 4375 읽음    2011-12-23 14:32
제가 지금 지방에 있는 4년제 대학교

컴퓨터공학과 2학년(예정)에 다니고 있는 대학생인데요.

게임개발자가 되기 위해선 모 3년제 전문대의 게임과를 갈려고

생각했지만 반대가 너무센다가 나이가 칠순이 넘으신 저희 할머니까지

저에게 전화를 하시는 바람에 일단 컴공과를 다니면서 게임 개발자가

될수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데요. 근데 제 친구들은 일단 졸업장이 필요하니까

다니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ㅡ.ㅡ;;;

저는 가고 싶은쪽이 게임업계라서 졸업장 보단 개인작품이 중요하고

실무에 들어가려면 일반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보단 게임 개발 프로그래밍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게임 개발 프로그래밍을 배우려고 하는데

제가 살고있는 곳은 지방이라 게임개발을 교육 해주는

관련학원이 없습니다.ㅡ.ㅡ; 그래서 힘들겠지만 관련도서로 독학을 해서

개인작품을 만들거나 이것도 안되면 서울에 있는(지방이라 게임 학원이 없어요ㅡ.ㅡ;)

게임학원에 다녀서 배운다음에 개인작품을 만들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제가 일단 게임업계로 가면 처음에 그래픽 프로그래머로 시작해서 경력이 쌓이고

나면 기획자로 간다음에 결과적으로 제가 회사를 차릴 계획입니다. 이것도 반대에

부딪치면 팀으로 시작해서 관련 공모전에 나갈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하려는 주요 질문은 게임업계에 가기 위해서는 자격증취득보단

어떻게든 완성도 있는 개인작품을 만들어서 경력과 스킬을 올리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그래픽기능사(?)나 정보기능사 같은 자격증 취득이

도움이 되나요??? 지금 이문제로 친구들 대학교 다니는거 처럼 다니다가

게임개발 이고 뭐고 다 날려먹는게 아닐까 하는 고민때문에 불면증 걸려서

밤에 제대로 잠도 못자고 있습니다. 학교도 거기는 특수직종(??)이라 뭐라

해서 답을 못하고 있고 그나마 학교에 있던 게임동아리는 폐지되어버린지

2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ㅡ.ㅡ;;; 답변 부탁합니다.ㅠ.ㅠ
Lyn [tohnokanna]   2011-12-23 14:44 X
자격증은 갖다 버리구요...(그래픽 기능사는 디자이너용인데 ....)

일단 대학은 무조건 4년제로 졸업 하시고 ...
그래픽 프로그래머가 목적이면 일단 DirectX 공부 하고, 그 담엔 쉐이더 공부 하세요. 공부 했으면 3D 게임 하나 만드시고
(그래픽 리소스는 학교 선후배들 잘 꼬셔 보삼 ...)
그리고 "어떻게던" 할 생각은 학교 클럽활동 할때나 써먹으시고 취직이 목적이면 정상적으로 할 생각을 하시구요.
3년제 전문대에 들어가는것보다 4년제 대학을 다니면 1년의 시간을 취직 안하고 더 공부하는데 쓸 수 있으니까 훨씬 유리한데 뭐하러 전문대를..

일단 "동아리", "학원" 등 남에게 의존할 생각이 풍만하신데 그런 생각은 일단 머리속에서 싹 지우시길 권함
오랑캐꽃 [oranke]   2011-12-23 16:51 X
게임밥 먹는 입장에서 한말씀 올리자면...

컴퓨터 전공인데 또 어디를 가시려고요~~~
지금 함께 일하는 사람중에도, 이전에 겪었던 수많은 고수님들 중에도,
자격증으로 인생을 보장받은 사람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게임 전체를 볼 때, 클라에서 비주얼이 차지하는 비중은 종이 한 장 만큼 얇습니다.
서버에서 통신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마찬가지입죠.
나머지는 모두 컨텐츠입니다. 프로그래머는 이 컨텐츠를 잘 저장하고 부르고 조작해서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조화롭게 꾸밀 수 있어야 합니다.

잘 담으려면? 잘 부르려면? 잘 조작하려면?
컴퓨터를 잘 알고 정보가 어떻게 흘러다니는지 배워야 합니다. 전산과는 이런 걸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곳이구요.
가장 좋은 환경에 있으면서 그걸 모르고 굳이 엄한 길로 가려고 하니... 주위에서 당연히 반대할 수 밖에요.

기본이 닦여있으면 눈에 보이도록 표시하는 기법을 익히는 것은 쉽습니다.
로컬 정보를 잘 관리하는 사람은 네트웍을 넘어 원격에도 정보를 잘 보냅니다.
완성도 높은 개인작품요? 경력과 스킬이요?? 착각하지 마세요. 깊이없이 번쩍거리기는 건 금방 티가 나요.
이 바닥에서 십년쯤 구르면 그런 빠꼼이들 걸러내는 데 이력이 납니다. 아주 징하게 봐왔어요.

린님 말씀대로 배울 기회는 스스로 만드는 거에요.
잠도 못자고 고민하실 시간 있으면 코딩을 한 줄 더 하세요. 영어책 한 줄 더 보시고, 산수 문제도 풀어보세요.
어차피 구입한 전공책 죽어라 파시구요. 학원? 동아리? 팀? 그게 무얼 보장해주죠??
기본을 잘 닦아두시면 남들이 님에게 와서 팀 짜자고 합니다. 두고보세요. 없던 회사도 생겨날 껍니다.
무능력 [sykelos]   2011-12-23 17:44 X
오랑케님의 이 바닥에서 십년쯤 구르면 그런 빠꼼이들 걸러내는 데 이력이 납니다. 아주 징하게 봐왔어요.

이 문장이 제 가슴을 후벼파네요..ㅠㅠ
알고리즘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겠네요
홍환민.행복 [hhshhm]   2011-12-24 21:48 X
컴퓨터 공학과에서 배우는 주요 커리큘럼을 잘 배우고 닦으세요. 기초를 닦는게 중요합니다.
깔쌈보이 [handsome]   2011-12-26 15:35 X
저는 게임쪽은 아니지만...
저의 생각도 한글자 적어보고 싶네요 ^^;

저는 30살에 입학한 대학도 중퇴했고,자격증도 30살이 넘어서 남들 따길래 덩달아 땄습니다. (실기 100점 만점... ㅋㅋ)
저는 우리가 걷는 이 길이...
대학이건 자격증이건 뭣이건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것 보다는 결국은 자기자신에게 달린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아무리 잘나고 머리좋고,학벌에 자격증이 좋다 하더라도...
자기를 발전시키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도태되어 다른 길을 선택할 수 밖에 없게 되구요...
꾸준히 자기 스스로를 채찍질해가며 발전하려고 노력한다면... 단기간동안은 아무도 안 알아주더라도...
언젠가는 빛을 보게 됩니다.

그 빛이란 위 '오랑캐'님 같은 분들에게 어떻게든 띄인다는 것이죠...

단지,DoyongID님의 말씀처럼 좋은 회사에 입사하고 사수를 잘 만나고 등등의 변수가 큰 영향을 끼치긴 하지만...
그건 좀 더 발을 빨리 내딪는다는 차이일 뿐,좀 늦게 발을 내딪더라도...
자기자신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끈질기게 노력했다면... 어쨌든 빛은 보게 되더군요...

자격증을 먼저 따건,좋은 대학을 먼저 가건...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쨌든 이 바닥에 발을 내딪는다면... 자기 스스로에게 엄청난 담금질을 해댄 사람들이 결국엔 빛에 쌓이게 되더라구요 ^^;

+ -

관련 글 리스트
20682 답변 부탁...이문제로 불면증 걸렸어요...ㅠ.ㅠ 박진영 4375 2011/12/23
20692     Re:답변 부탁...이문제로 불면증 걸렸어요...ㅠ.ㅠ 남병철.레조 4109 2011/12/27
Google
Copyright © 1999-2015, borlandforum.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