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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58] Re:Re: 님이 쓴 글 쭉 읽어보고 드는 느낌?
박지훈.임프 [cbuilder] 5047 읽음    2012-10-04 16:10
무슨 말씀이신지...? 엠바카데로가 무슨 상관인가요?
저는 MS가 닷넷에 이어 이번에도 또 한번 큼직한 삽질을 하게 될 거 같다고 쓴 건데요. 엠바카데로와는 무관.

그리고 주우욱 읽어볼 만큼 생각을 많이 하고 쓴 글이 아닌, 그냥 단상입니다. 어디 기고한 버젓한 글도 아니고 그냥 토막 생각이죠. 인텔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그런지 아닌지는 저는 본질적으로 관심이 없고요. 제가 관심이 있는 건, MS의 의도와 전략, 그리고 그 결과 뿐입니다. 그래도 제 생각이 잘못됐다고 정색을 하고 절 비판하시니, 저도 정색을 하고 써보겠습니다.


인텔은 말씀하신 대로 그 이전부터 쭈욱 태블릿 등 모바일 환경에서 인텔 프로세서의 입지를 만들려고 노력해왔죠. 일부러 MS를 물먹이려고 그랬겠습니까. ㅎㅎ  따지고 보면, MS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인텔을 버리고 ARM에 구애를 하자 인텔이 더 조급해진 것도 사실이죠. 시장이 MS의 의도대로 흘러가면, 기존엔 사실상 인텔(그리고 약간의 AMD)의 독무대였던 윈도우 시장에 ARM이 유력한 주자로 들어오게 되니까요.

결국 결과만 보자면, MS로서는 태블릿 시장에서 인텔 프로세서의 인기가 없으니 인텔을 반쯤 버리고 ARM으로 넘어가려는 큰 결단을 한 건데, 지금 상황으로 보자면 몇년쯤 전이었더라면 몰라도 지금은 MS의 결단이 늦어도 너무 늦었죠. 상대적으로 인텔의 대응은 더 빨라졌구요. 그래서 굳이 ARM 기반의 윈도우RT 머신을 선택할 이유 자체가 없어지는 상황까지 오게 된 거죠.

MS의 의도는 어찌됐든 윈도우RT, WinRT, 윈도우8 스타일앱으로 개발자들에게 또 한번 파란을 일으키는 것이겠고요. 닷넷 때처럼 결과적으로 이번에도 적지 않은 개발자들이 농락을 당하게 될 거라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제가 2000년대 초반부터 닷넷에 대해 예견했던 일이 시나리오를 따라하듯 그대로 따라가고 있네요. MS가 아무리 용을 쓰더라도 닷넷은 결국 제대로 성공하지 못할 것이고, 닷넷의 실패 이후로도 MS는 닷넷의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또다시 닷넷과 비슷한 무언가를 내놓고 개발자들에게 열심히 팔아댈 거라고 했었죠.

물론 닷넷이 완전히 쓰레기가 되어버린 건 아니고 ASP.NET은 상당히 많이 쓰이긴 합니다만, 사실 여러번 지적했다시피 원래 ASP.NET은 닷넷 발표 이전부터 닷넷과 무관하게 준비하고 있었던 ASP+를 닷넷에 끼워넣어 만들어진 거여서, 본질적인 닷넷은 완전히 말아먹었다고 보는 게 맞죠.

흐흠님이라면, 그닥 차이가 없는 하드웨어들 중에 기존 피씨 애플리케이션이 동작하는 넘을 구입하실 건가요 아님 오직 전용 앱만 돌아가는 넘을 구입하실 건가요?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한 추측을 상식적인 근거 없이 객관적이지 않다고 몰아붙이시는 건 좀 아니군요.

제가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기를 꺼려한다고요. 아주 틀린 말도 아니지만 맞는 말은 더 아니군요. 저는 공부하는 게 직업인 사람이 아닙니다. 다른 개발자들도 절대 다수가 마찬가지죠. 될만한 기술이면 열심히 공부하고 받아들입니다. 흐흠님이 어떤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공부했고 지금까지 다뤄온 기술이 델파이나 C++빌더 밖에 없다고 맘대로 오해하시는 건 아닌지?

저는 20년 가까이 상당히 여러 분야에서 일해왔고 다양한 기술을 써봤습니다. 그중에 델파이와 C++빌더를 가장 좋아할 뿐입니다. 심지어는 마눌님 덕분에 자바도 조금은 쓸 줄 알죠. 그래도, 공부하는 게 취미인 분이 아닌 이상에는, 상식적인 선에서 뜰 가능성이 없는 기술은 관심을 안두는 게 맞는 겁니다. 직업인이니까요. 그래서 자바는 알아도 닷넷에는 전혀 관심을 준 적이 없습니다.

제가 WinRT가 성공하지 않기를 바란다구요... 누가 그러던가요? 미친듯한 매니아가 아닌 직업 개발자인 저로선 단지 피같은 제 시간을 성공하기 어려운 기술에 투자하고 싶진 않을 뿐입니다. 그리고 제가 어디서 엠바카데로를 무조건 감싸고 보던가요? 조금 화이팅을 해주는 정도였던 글들도 2010년 이후로는 안쓴지 오래이고요.

몇년 전에 그런 글들이 있었다고 해도, 그 당시엔 엠바카데로를 편드는 글은 오히려 MS에게 더 큰 도움이 되는 글인데요. 설마 MS가 엠바카데로와 경쟁 관계에 있다고 보시는 건지? 여전히 엠바카데로의 시장은 MS의 거대한 시장의 극히 일부이고, 엠바카데로가 잘되는 길은 MS에게 몇배로 더 득이 되는 일인데요.

저로선, 오히려 이름도 없이 제 의도를 운운하는 흐흠님의 의도가 상당히 수상하군요. 이유가 있어 남을 폄하할 때는 할 수도 있는 거지만, 본인을 드러내는 게 당연한 예의라고 저는 배워왔고 그렇게 살아왔습니다만.



흐흠 님이 쓰신 글 :
: 박지훈.임프 님이 쓰신 글 :
: : 인텔이 클로버트레일 발표와 함께 공개한 태블릿 레퍼런스 기기. 10인치 기준 무게 680g, 두께 8.5cm, HD 동영상 9시간. 뉴아이패드와 별 차이가 없다. 레퍼런스 머신이 이런 정도면 실제 제품은 휴대성과 사용시간 면에서 당연히 더욱 더 개선될 수밖에.
: :
: : 인텔, 클로버트레일 태블릿 '승부수'
: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0928083908
: :
: : 중요한 건 이게 PC와 동일한 윈도우8 머신이라는 것. 따라서 ARM 기반의 윈도우RT 머신과 달리 당연히 PC용 소프트웨어가 동작한다. 태블릿 시장에서 안드로이드-iOS 경쟁에 윈도우가 얼마나 파고들어갈 수 있을지 예단하기 어렵긴 하지만, 얼마가 되든 그 대부분은 윈도우8 태블릿이 될 것이고 윈도우RT 태블릿이 설 자리는 별로 없을 것.
: :
: : 태블릿 시장에 윈도우가 의미있게 진출할 수 있게 되기만 하면야 MS 입장에선 윈도우RT이든 윈도우8이든 별 상관이 없을 것 같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MS가 공들인 윈도우RT가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지 못하면, MS가 차기 주력 개발 플랫폼으로 전력을 다해 밀고 있는 'WinRT'와 '윈도우8 스타일 앱'은 현실적으로 큰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
: :
: : 그렇지 않나? WinRT와 '윈도우8 스타일 앱'의 가장 큰 장점은 윈도우RT 머신과 PC용 윈도우8 머신 사이에서 바이너리 호환이 된다는 것인데, 윈도우RT 머신 자체의 보급이 시장에서 무시될 정도로 미미해져버리면 뭐하러 완전히 새로 공부를 해서 윈도우8 스타일 앱을 개발할 것인가.
: :
: : 다시 말해, MS가 지난 10년간 차세대 개발 플랫폼으로서 가열차게 떠들어냈던 닷넷을 슬그머니 걷어치우고 새로 벌인 판조차도 역시 Win32의 벽을 넘어서지 못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 "Win32 Forever"??? -.-;;
:
:
:
: 인텔에서 이번에 새로 출시한 프로세서는
: 테블릿 모바일 플렛폼 시장을 타겟으로 새로 윈도우즈 8 오퍼레이팅 시스템 개발이 착수 될 때 부터
: 사용자들로 부터 ARM 프로세스 보다 속도는 빠르지만 밧데리 사용시간에서 크게 불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 인텔사에서 올해 안으로 9시간 이상의 밧데리 시간을 보장하는 프로세스를 출시하겠다는 개발계획 로드맵에 따라서
: 제품이 출시된 거고, WinRT가 성공하지 않기를 바라는 님의 생각과는 무관한 거에요.
:
: 님이 쓴 글을 쭉 읽어보니까
: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사고해야할 프로그래머의 입장에서 글을 쓴 게 아니고
: 무조건 엠바를 감싸고 돌고 보자는 식으로 쓴 글들이 전부네요.
:
: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기를 꺼려하고, 기존의 지식들만 움켜쥐고 있으려는 강박관념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
: 프로그래머라기 보다는 엠바 매니아로 밖에 보이지 않는 님의 모습이 안스러워 보여요 ^^
Nibble [gameover]   2012-10-05 03:54 X
글을 똥꼬로 읽는 사람에게 너무 과한 글을 남기시는거 아니세요? ㅋㅋ
Nibble [gameover]   2012-10-05 03:55 X
저같으면 품위있게 ㅈ까 정도로.
박지훈.임프 [cbuilder]   2012-10-05 04:40 X
ㅋㅋㅋㅋ
김태선 [cppbuilder]   2012-10-05 09:34 X
요즘 인터넷에 예의없는 악플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조만간 사회문제시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형준 [dip2k]   2012-10-05 10:17 X
'흐음'님의 의견도 다른 측면에서는 그분의 의견으로써 합당한듯한데....
'Nibble'님의 댓글은 악성댓글일뿐 너무 지나치군요...
그에 웃으시며 동조하시는 임프님도... 참.....
동조하시는게 아니고.. 어이가 없어 웃으시는거겠죠?
박무개 [bigheart]   2012-10-05 12:19 X
흐음님 의견이 합당하다면 Nibble 님 댓글도 합당하게 느껴지는 1인
박지훈.임프 [cbuilder]   2012-10-05 13:14 X
// 김형준님
Nibble님이 말씀하신 대로 너무 과한 글을 남긴 게 맞는 거 같아서요. ㅎㅎ
Nibble [gameover]   2012-10-05 16:55 X
김형준님

제 악플은 이유라도 있지 흐흠이란 자가 쓴 똥글은 무슨 합당한 근거가 있던가요?
Nibble [gameover]   2012-10-05 17:02 X
이곳은 어디까지나 볼랜드 포럼입니다.
현재 솔루션이 엠바카데로에 넘어가 있고요.
툴은 툴일 뿐이지만 툴에도 충성도나 애정이 있게 마련이고,
충성도나 애정이 있다 하더라도 불편한 부분,
불합리한 부분엔 건전한 비판을 하게 마련입니다.
제가 보아온 지훈님은 그랬고요.
무엇보다도 WinRT 글에 무슨 엠바빠 이야기가 나옵니까?
그 글을 합당한듯 여기는 댁 뇌구조도 참 연민이가는구려.
Nibble [gameover]   2012-10-05 17:04 X
프로그래머 운운할꺼면 코딩 배틀을 떠 보던가
나 참원 지나가던 개가 나더러 니가 뭔 프로그래머냐 하겠네.
Nibble [gameover]   2012-10-05 17:16 X
새로운기술이랄 것도 없는걸 추켜 세우면서
실명으로 건실히 활동해온 개발자를 익명으로 까부수는 그런 행태를 옹호한다면,
익명사회의 썩은 단면을 이곳에서도 발견하게 되는 한숨꺼리 밖에 안됩니다.

뭐 똑같이 한글로 대하니 다들 지같은 수준인줄 아나 보지? ㅡ,.ㅡ 하는게 제 감상.
꼬우면 코딩 배틀 고고싱!
오랑캐꽃 [oranke]   2012-10-05 17:39 X
익명으로 저격글 올리는 사람은 정신병 관심종자일 뿐입니다.

박지훈님의 글은 저와 생각이 다른 하나의 의견으로 들리지만, (제가 요새 C#을 아주 이뻐라 하거덩요...)
흐흠님의 글은 저와 같은 의견이지만 박지훈님을 대놓고 디스하는 내용이라 이건 뭐지? 웬수먹었나? 싶어요.
그러라는 의도를 가지고 쓴 글 같기는 하지만... 뭐 지훈님은 그런 글에 스트레스 받을 나이가 지났으니 실패!

그건 그렇고... 김형준님 안녕하세요~ ^^;
OpenGL 처음 공부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인사를...
박지훈.임프 [cbuilder]   2012-10-05 20:13 X
//오랑캐꽃님
뭐 제 생각에도 C#은 확실히 잘 만든 건 맞는 거 같아요. 그런데 그게 닷넷에 올라간 게 결정적인 문제일 듯.
학문적이거나 디테일하게 보자면, C#과 닷넷은 별개인데, 닷넷에 얹히는 바람에 제 가치를 제대로 빛내지 못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보기에 닷넷에는 여러가지 전략적, 정책적 문제점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패착은, 이미 다수 개발자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다른 특정 기술, 자바를 '저격'(오랑캐꽃님의 어휘 빌려씁니다 ㅎㅎ)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거죠. 소프트웨어 기술 역사상, 이미 굳게 뿌리를 박아버린 특정 기술을 디스하기 위해 내놓은 기술이 제대로 뜬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던 듯.
박지훈.임프 [cbuilder]   2012-10-05 21:19 X
그나저나 제가 약간 발끈해서 꽤 진지하게 반박을 하는 바람에 논란을 부른 듯...
다들 릴랙스 합시당~ ^^
Nibble [gameover]   2012-10-05 21:25 X
게임 업계에선 꽤 다양한 접근들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C# 에 대한 반응도 후끈하더군요.
뭔가 시대는 새로운 언어를 원한다는 느낌도 요즘 들고 있구요... (제 생각에, 그렇다고 그게 C# 은 아님)
생각들을 추상화하기에 사실 좀 기존의 언어들이 지겹고 불편하긴한 느낌...
Nibble [gameover]   2012-10-05 21:27 X
저격, 관심종자 이건 D모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는 말투인듯 ^^ 오랑케님 젊으세요. ㅋㅋ

싸그지 없는 글 싸대고 다니는 애들한테 보여줄 점잖은 없습니다. 지훈님 탓은 아니구요.
남병철.레조 [lezo]   2012-10-05 22:14 X
지금의 C# 자리에 C++빌더가 들어갔었는데 C++에 대한 업그레이드 퀄리티가 계속 뒤쳐지고 있어서 결국 뛰어난 RAD 능력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C#에게 자리를 내어주게 되었습니다.
2005년 전후로 희비가 제대로 어깔리기 시작한듯...
개발자임 [abcde12345]   2012-10-16 17:02 X
SI업계조 C#예전보다 훨 많이 사용합니다. 체감 하기론 C++빌더 + 델파이보다 C#을 더 사용하는것 같네요.

C#이 죽었다거나 실패 했다는건 더불어서 닷넷이....  아닌것 같아요 적어도 SI시장에선요.. 닷넷 깔으라고 하면 끝나는 문제니까요. 엔드유저들이라면 몰라도요...

그리고 서버 프레임워크 개발시에도 사용하는데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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